아토피는 없어질 수 있을런지...ㅠ.ㅠ

[simple]

둘째 갖고 친정엄마가 하시던 말이... 둘째라고 방심말아라..신경써라...
흑... 방심하긴 커녕 첫애와 또 다른 둘째땜에 신경만땅 상태입니다....

첫애는 봄에 낳고 바로 여름이 와서 감기는 걱정도 안했는데.... 두달 조금 넘은 둘째는 감기에 걸려버렸죠...
게다가 아토피와 지루성 피부염이 얼굴에 부분적으로 나타나서 발긋발긋하고 각질에 귀쪽은 진물도 조금 나는 상태입니다...

의사샘 말씀으로는 아토피가 2/3 지루성 피부염은 1/3이라고 하네요..감기 걸리면 아토피가 더 심해지므로 조금 기다려보구 계속 그 상태라면 연고를 써보자고 하시는데...(스테로이드 연고일텐데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아직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더 심해지면 어쩌나 여자아인데 피부가 좋아야 할텐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실 아토피가 요즘 제일 무서운 병(??) 아니겠습니까...며칠전에도 추적60분 보고 어찌나 심란하던지요...

삐뽀삐뽀에는 아토피는 두돌전후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써있길래 한가닥 희망을 갖고 있는데요...
아토피와 지루성 피부염 걸렸다가 투명피부가 된 아기가 있을런지요? 제 딸도 투명피부 아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ㅠ.ㅠ

[키세스]

9개월 된 우리 딸래미는 아직 심합니다. ㅠ,ㅠ
보습... 정말 엄청 열심히 해줘도 안 되더라구요.
아비노, 세타필, 피지오겔, 아토팜, 아토웰, 닥터아토피스... 하루에도 여러번씩 발라줘도 안 돼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걱정해줄 수준의 아토피라... ㅠ,ㅠ
모르는 사람들한테 조언도 참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두 사람한테 처음 생겼을 때 쑥물에 목욕 시켰더니 나았다는 말 듣고, 꾸준히 하니 조금 낫긴 한데
치료가 아니고 증상완화랄까? -_-;; 그나마 많이 나아졌어요.
아토피 환자 95%가 포도상구균에 감염이 돼있다는데 아마 소독이 되어서 그런 것 같습디다.
그래도 깨끗하게는 안 되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 사람들처럼 처음에 쑥물에 목욕 시켰으면 애가 좀 편했을라나... 하구요. ㅠ,ㅠ

[bona]

아주 어려서 신생아 때 생기는 아토피는 거의 크면서 낳는다고 봐야할것같습니다.
저희 아들도 태어나서 태열이 심하고 아토피가 올라왔습니다.
걱정많이하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했으나 저의 결론은 좀 지켜보자 였습니다.
지금 돌 지난지 몇칠안되지만 거의없어지고 목부분에 (접히는 부분)조금 있습니다.
비누 목욕 자재하시고 목욕후 로션 듬북발라주고 심한부분은 농도 진한 크림 발라주었습니다.
식구중에 피부로 고생한 사람이 없는데, 공해가 문제는 문제인것같습니다.

[unique]

아토피는 장기전입니다.

첫째아이 2개월때부터 아토피 나타나면서 부터 3개월때엔
아주대 피부과 의사가 중증전신아토피라고 놀랬습니다... 피검사부터 시작했지요..
한 1년쯤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지금도 조금올라옵니다. 완치가 아니라 완화죠.
조금 환경이 안좋다 싶으면 바로 도돌이가 올라옵니다. 열에 피부가 약해.. 방을 덥게 하지못합니다.

둘째놈도 아토피안입니다. 돌지날때까지 정말 약간 반응만 보이다가 16개월쯤에 여름에
땀띠로 무지 고생했었는데.. 그 땀띠로 인해 아토피가 번져 지금(27개월)까지 고생입니다.
밤마다 벅벅..끓습니다.

힘내세요.. 천천히 가세요.. 넘 빨리 낳는것도 겁납니다. 이상한약이나 강한 스테로이드제제가 아닐까
말이죠.

[뿌듯뿌듯]

울딸은 14개월이구여...생후한달때부터 온몸이 다 뒤집어졌어요...얼굴은 짓물..피가나고..몸은 군데군데 짓물에...몸전체가 불긋불긋 버짐피듯이..애몸을 만지면 수세미같고...함소아에서 한약을 지어먹였더니..애가 얼굴이 퍼렇게 창백해지는거에요..환불하고...3개월때까지...연고안쓰겠다고...애잡고..나잡고..ㅜ.ㅜ...3개월넘어..피부과의사랑 한의사랑 같이 진료보는 아토피전문병원에 갔습니다...한약은 6개월전에 줄수없다하여...연고.입욕제처방받구여...연고도..의사처방맞게 소량을..횟수줄여가며 쓰면 괜찮아요..
대부분 돌전에 나타나는아이들은...예후가 좋은거같더라구여...가끔 환경이나..음식에 뒤집어지기도하지만...한달한달지날쑤록.증상도 덜해지긴해요..지금은 턱밑.등조금..다리뒷쪽에 1센티만한 짓물..빼고는 아무도 몰라봐요..얼굴은 윤기가 흐릅니다...6개월까지..애손잡고 밤샜어요..덕분에 몸조리 꽝...
연고도 적절하게 이용하는것도 중요하지만...우선은 아이가 상처를 못만지게하는게 중요한듯해요...
손싸개 씌우시구여...아토피덕분?에...애가 엄청 예민해요...잠도 푹못자고...그래도..너무좋아져서...
제몸 삐그덕거리는것쯤이야...비누(바스)는...일주일에 2-3회..보습제...건조할때마다 발라주세요..
어떤엄마는 또 씼기고 발라야지않냐고하는데...땀을 아주 많이 흘렸을 경우를 제외하고는...하루에 수시로 발라주시구여...목욕은...의견이 좀 분분한데..전 하루 2번정도 한번에 10분정도 푹담가놨어요...
9개월까진..루이보스티 먹이고...루이보스티 입욕제로 씻기구여...10개월이후엔...걍 정수기쓰네요..
오히려 3세이후에 나타나는 아토피가 더 골치래요...힘내시구여...
저도 그때생각하면..지금도 치떨리네요....우울증 생기시지않게...조심하시구여..(제가 그랬거든요..^^;;;)
괜찮아질꺼에요...참..울딸은 머릿속도 모낭염으로 아주 짓물 뒤집어쓰고..난리였는데..지금은 말끔해요~
힘내세요~

[토마]

음 그냥 지나갈려다가 제딸도 아토피로 고생한적이 있어서 저도 고생 무지 했구요,
저 같은경우엔 한 4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 5개월부터 한약을 3개월 먹이고 거의 다 나았다가 1년뒤 재발..
1년정도 한약과 침 한의원에서 주는 오일 로션 바르고 별 효과를 못보고 오히려 한약 끊고 인터넷으로 수소문 해본결과 아토베라 젤하고 탈스 세럼 주문하고 발라줬어요
작년여름까지 한약먹였는데 여름이 되니깐 더 심해져서 한약 끊고 젤이 시원한감이 있을거 같아 작년 여름에 젤을 수시로 한통을 거의 10일만에 다 쓸정도로 수시로 발라주었어요.
여름에 심해진 아토피 몰라보게 좋아졌는데 발 복수아뼈 있는데 진물나고 그런데는 도무지 안좋아져서 탈스세럼을 또 수시로 발라주었는데 지금은 그발이 아토피가 있었나 싶어요.
지금은 수시로 발라주는거 없고 목욕후 탈스 로션 발라주고 말아요. 비누는 아토피용 비누 쓰고요
결론은 한약의 도움도 있었다고 생각되어지고 한약이 1년뒤에 효과가 있다는말도 들었구요..
그리고 울딸피부에맞는 로션이랑 세럼을 찾은거 같아요..... 이번 여름에 한번 봐야 알겠죠
또 재발 할지 안할지 하게되면 저는 또 젤과 세럼 로션으로 해볼려구요..
제가 해본결과젤 잘 맞았던거 같아요.
아토피가 7살떄 아토피 피부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던데........ 울딸은 아직 5살이라.. 그래도 지금 피부만 유지되도 정말 다행이죠 지금은 아토피였는지 아무도 몰라요 피부가 정말 투명하고 아기피부에요
지나가다가 저도 고생을 많이 한터라 너무 길어졌네요.

[윤희맘]

저는 제가 아토피를 갖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심해졌구요
첫째때는 얼마나 조심했는지 몰라요 고기, 밀가루, 콩기름으로 만든음식은 먹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면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윤희는 아토피가 아주 조금있어요
둘째때는 좀 마음놓고 먹었더니
태어나서 얼마있다가 태열이라는 것이 보름간 올라오더니
6개월에 얼굴이 빨갛게 올라오드라구요 아토피
젖먹이는 엄마가 음식도 안가려 먹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한달간은 아이가 가려워서
잠을 푹자질 못하드라구요
고기, 생선, 밀가루로 만든 음식 모든걸 끊었어요
그래도 많이 나아지질 않았어요
엄마가 현미밥을 먹어야 된다고 해서
현미밥으로 먹으니까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은 윤덕이 9개월이 다되어 갈려고 합니다.
아직 입주위에 남아있지만 계속 음식 조심하고 있어요
세제도 한살림에서 나오는 걸로 쓰고요
이유식도 유기농으로 된 현미쌀(녹미 홍미 흑미),조, 수수, 콩을
넣어 직접 만들어 미숫가루를 먹이고 있어요
녹미 홍미 흑미는 일반 현미쌀보다 아이에게 조화하기가 좋다고 하네요
저희가 사는 곳은 시골 공기좋고 물좋고 사람들이 이런데서 아토피가 있으면 되나요
가끔 묻곤 하지요
또 유기농 농사도 짓는 답니다.
아버님이 '내가 유기농 농사를 짓는데 아토피가 있으면 어찌 다른사람에게 유기농을 짓는다고 하냐'고 가끔 저에게 말하세요
하지만 요즘 나가면 쉽게 구할수 있는 음식들이 너무 만잖아요
먹거리가 우선 바뀌어야 될거 같아요

[소피아]

아는사람이 아토피가 너무너무 심해서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였다는데 누스킨바디바 쓰고 좋아졌다는말 들었습니다. (그사람은 비누뿐만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많이 사용했겟지요?)
그게 악산성이라 아주 많이 도움이된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도움이될까해서 한자 써봤습니다 ^^

[푸우]

저희 시어머님(건강에 대해선 어찌나 관심이 많으신지,,)께서 이온수기 있죠? 산성수 알칼리수 나오는거 극찬을 하시더라구요,, 저희더러 사라고 하시대요,, 머,,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해진다,,하루에 2L씩 사람이 물을 먹어야 피부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고 노폐물도 빠지는데,, 좋은 물을 먹어야 되지 않겠느냐,,하시면서요,, 그 이야기 하시면서 친구분들 다 사셨는데,, 친구분 손자 중에 심한 아토피 아이가 있었는데,,그 이온수기의 산성물을 매일 받아다 끓여서 씻겨서 나았다는 말도 들었네요,,
산성물이 씻으면 좋다고 저도 어디서 얼핏 들은거 같아요,, 산성물을 받아서 끓이면 효과가 더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온수기에서 산성물을 과도하게 받아서 쓰면 기계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저희 둘째도 돌무렵에 아토피는 아니고,,잠깐 얼굴에 아토피 비스무리하게 증상이 나타났는데,,시댁 갔을때 어머님이 그 산성수로 씻겨주시고,, 물을 받아다 주셔서 그걸로 한 3주 씻기니,, 없어지긴 했어요,,


요즘 이온수기 있는 집들 많으니,, 산성수 얻어다가 한번 씻겨 보세요,,
혹시나 도움이 되었을까 해서 ,,글올려요,,

아,,어른일 경우엔 목초액도 효과봤다는 엄마도 봤네요,,

[평강공쥬]

아토피엔 명약이 없다는 의사셈~말씀대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그런데 확실히 목초액이 좀 낫네요
목초액으로 가려운데 사용해보심은~ 아직은 이것밖엔..ㅎ

[노니]

타히티안 노니가 해결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