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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7일 단식 중간보고

| 조회수 : 3,621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5-06-22 07:57:34
지난번에 글 올려주신분들 감사해요
제가 음식을 너무 조절 못하는 관계로 많이 먹고 토하는 상태가 한두달 정도 지속이 되고 급기야 다른일을 하기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집에서 계속 먹기시작 하다가 몸무게를 달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고 남편과의 성관계도 힘들어지고 지나가는 날씬한여자봐도 우리마누라가 잴이뻐 하는 울남편이었고 저 먹는거 넘 좋아하는 남편이었는데  너무 많이 쪚다고 운동해야겠다구 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살찐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론적으로는 적게 소식하고 운동하면 된다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단식하면 안된다고 몸상한다고 요요현상 일어난다고 그치만 적게 먹어보면 그게 잘 안되고 자신에 대한 실망 다이어트란게 그렇잖아요
우연히 서점에서 다이어트 아닌 건강코너에서 단식의 개념으로 책을 읽고 하게 되었고 지난번 어떤분이 다이어트 일기 쿡에  올리는거 보고 여기올리면서 의지에 좀 도움을 얻으면 나의 상황을 알리면서 해볼려고 했는데 결과는 아주 몸이 좋다는거죠
배고플줄 알았는데 배안고프고 오늘 5일째 에요
어제 남편이랑 이마트 갔는데 지하에서 음식엄청 먹었거든요 항상 근데 전혀 안먹히더라구요 울남편 내가 좋아하는 치즈스틱 ,낚지 삼겹살, 막집어 주잖아요 근데 저 안먹었습니다
힘들었냐구요 아뇨 꽁짜라서 항상 많이 먹었었는데 별루 내키질 않고 집에서 만드는 케이준 샐러드 재료 사가지고 와서 우리딸 만들어 주고 저는 당연히 당근 쥬스 앙껏 마시고 잤죠
약간 기운없긴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쉬면서 아침에 딸 학교 데려다 주고 동네를 빙돌아 오고 저녁에 남편 퇴근한다는 소리듣고 먼동네 까지 걸어보기로 하고 나가고 집근처에 오면 전화해서 날 데려가라고 했죠 남편 퇴근시간1시간 걸립니다
계속 걸었죠 첨가보는 길을 위주로 질리지 않을려고 걸었어요 이렇게 걷다보면 한시간 그럼 어느지점에서 남편한테 있는곳을 알리고 만나고 할려고 울남편 단식한다고 화내고 하다가 제가 운동하는 모습도 보여주니까 신기한가 봐요 저 절대 운동 못하거든요
헬스도 끈어서 다녀보고 퇴근후에 춤추는 것도 한달 해봤고 먹은거 토해보 봤고 저녁 야채만 먹어보는 것도 해보고 근데 저 의지가 약해서 일단 음식이 좀 들어가면 작심3일 이게 안됩니다
하루도 지키기가 힘들어요
저처럼 넘 찐분들은 남 이야기 듣지말고 한번 해보면 좋을 듯해요
정말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속의 편안함 ,할수 있다는 자신감, 5일 아침인데요 제가 이렇게 할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요요현상이 오더라도 저자신을 제가 신뢰할수 있게 된걸 보면 넘 좋아요
단식정보도 계속 듣고 이케 많은 정보가 있는지 몰랐어요
약국에서 마그밀 7000원 하루4알씩 관장약 200원 하루에 한번 이렇게 사서 해보고 그리고 구충제 한번먹어야하구 반신욕 하고 계속 스트레칭도 하고  침대에서 가벼운 윗몸일으키기 도 하고 속이 찜찜하면 여름동치미 쿡에서 만들어 본걸로 마시면 넘 시원하고 맛있어요
몸에 따스한 기운이 나고 심심한걸 참으려면 생강차가 좋다고 해서 꿀에 생강재서 1번 마시고 오늘도 한잔 할려구요 우리딸은 수학여행2박3일 가고 당분간 요리할일이 없을듯
남편은 저랑 나가서 육회먹고 어제저녁도 안먹드라구요
지금 몸이 많이 가볍습니다 당근주스를 거르지 않고 있으니 3끼를 항상 먹는거죠
미국에서는 생수단식을 유럽에서는 생즙 단식을 주로 한다고 하네요
저는 스위스에서 의사생활을 하면서 일본에서 단식원을 한다는 일본인 의사가 쓴 책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이
    '05.6.22 9:44 AM

    짝짝짝 성공하는 그날까지 응원 보냅니다.

  • 2. 상큼이
    '05.6.22 9:46 AM

    건데 당근 쥬스는 어떻게만들죠

  • 3. 클로버
    '05.6.22 10:02 AM

    제가 당근쥬스 3일 토마토 쥬스 3일....이런거 해봤어요
    전 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런것은 일주일을 넘기지 말라 하더군요
    일주일을 잘 버텨서 3-4키로 빠지긴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 끝내고 바로 음식이 들어가면 빠진 몸무게가 다시 원위치 된다는거예요
    보식기간을 잘 가져보세요
    보식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요요가 안올듯....

  • 4. 생강나무꽃
    '05.6.22 10:55 AM - 삭제된댓글

    응원 보내드립니다. 금식할 때 몸관리가 잘 되면 밥 먹고 늘어도 1키로 정도이고요.. 금식할 때 피곤하면 체중이 느니까, 피곤하지 않게 하시는게 중요하지요. 자연 성분이 아닌 당분을 섭취하며 금식을 하면 끝나고 체중이 잘 올라요..

  • 5. 깽깽이
    '05.6.22 1:34 PM

    전.. 지금 운동해서 좀 빠졌는데..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물한잔먹고 토마토를 하나 먹고 출근을 해요
    점심땐 최대한 밥을 마니머거요 (먹고싶은것도 다)
    그러면 포만감이 3시넘께까지 가요.
    퇴근후엔.. 역시 토마토와 .수박.. 아님.스프를 끓여먹고..
    일주일에 두번 태보를 해요..
    태보가 운동이 많이 되어서그런지..
    팔살이 많이 빠졌단 소리를 듣네요.

  • 6. 정원사
    '05.6.22 4:24 PM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생기셨다니 제일 좋으네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면서 기운잃지 마시고 조금만 더 빼세요^^
    좋아지면 또 후기 올려주세요~

  • 7. 코알라
    '05.6.22 11:15 PM

    당근은 주서기에 넣고 즙을 냈고 그냥 건더기째 갈면 안된다네요
    운동은 당근 해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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