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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천연비누관련... 누리마로 이제사 글 씁니다.
그후로 온갖 리플에 글.. 그리고 제게 쪽지, 전화 등...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사람사는 곳이라 별의별일 다 있겠지 싶고, 또 안좋은 의견에 맞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기에 그럭저럭 마음 추스리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후유증이 참 컸어요.
신경을 갑자기 팍 써서 혈압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면서 컨디션이 매우 나빠지고..
주말엔 이미 잡혀있는 강좌일정(여기 글 올라오기 전부터 비누만들기 일정이 잡혀있었거든요) 다 치루느라 제겐 매우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오늘에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이리 글 올립니다.(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도 있고 또 제가 무어라 얘길해주길 원하는 분들이 꽤 계셔서-쪽지 등등)
천연비누는 종류도 참 많고, 재료도 매우 다양하며, 배우는 방법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첨에 제가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너나없이 뭐 좋다하면 여기저기서 시작하는지라 요즘은 무엇을하든지간에 '정보의 홍수'죠. 인터넷 하시는 분들이니 검색엔진에서 몇가지 검색어만 집어넣어봐도 우수수 쏟아지는 정보들... 익히 다 알고 계시겠죠.
그러니 천연비누에 대한 궁금증 및 재료의 단가, 강좌비용 등등은 얼마든 본인이 비교검색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두세군데 검색해보시는것과 한 10군데~20군데 검색해보는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요?
>> 무언가를 배운다는것과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
우리가 무얼 배울때 공짜로 배운기억이 얼마나 있나요? 그것이 쉬운것이든 아니든지간에..
또한 친분도 없는 상황에서 공짜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는게 살면서 그리 자주 있는 기회인지요?
내가 무얼하고 싶은데 그것을 하려면 어디가서 배우든지 혹은 스스로 자료 찾아가며 용기내어가며 도전해보는거, 그러면서 깨우치는거.. 뭐 그런게 아닐련지요.
서로 장단점이 있겠네요. 비용면에서나 그밖에 여러가지 면에서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겠죠. 또한 사람마다 다 의견이 다르겠네요.
>> 강좌의 비용 및 내용.
문화센타부터 시작해서 동호회에서 하는 정모, 전문강좌하는 곳, 개인지도 등등 많겠죠.
비용도 다 다릅니다. 당연히.
내용도 다르겠죠. 저두 첨에 여기저기 참 많이 다녔습니다. 저렴한곳? 부터 비싼곳까지..
비싼값준만큼 그값을 한곳도 있었고, 아닌곳도 있었고.
저렴한비용인데 의외로 괜찮은 강좌라고 느꼈던곳도있었고 아닌곳도 있었고.
재료도 좋은거 쓰는데 있고 아닌데 있고. 천연이라면서 천연 안쓰는곳도 있었고.
만들어서 가져가는 양도 다 달랐고. 강좌 시간도 다 달랐고.
>> 비누강좌를 접하면서 생길 수 있는 오해,진실 혹은 느낌들.
이런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첨에 암것두 모를때 강좌를 듣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도 어느정도 잘 알게되니, 예전에 들었던 강좌중에 한가지가 떠오르면서 그게 영 아니더라 이겁니다.
에센셜오일도 인공향 쓰면서 비누양도 디게 조금 주면서 참 비싸게도 받아먹었군! 뭐 이런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또한 제가 강좌를 진행하기에 무조건 재료를 저렴하게만 구입한다고 오인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많은 재료를 일일히 가격비교하는거 저로선 불가능한 일이며(저두 첨에야 그랬었죠.좋은재료 싸게 잘 사는게 이익일테니) 이젠 그러고 싶어도 그럴 여유가 없네요.
제가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그 재료의 출처라든지 성분 등 입니다. 믿을만한 재료인지, 품질 등이요.
어쩔땐 같은 재료도 싸게 구입할때가 있고 또 비싸게 구입할때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참 지나서 보면 그렇더군요.
또 예를 들면 어떤 재료는 첨엔 10ml 7만원씩(쇼핑몰가) 팔던게 요즘은 10ml 25000원에 팔더군요. 잘찾아보면 더 싼데도 있을지도.... 그러니 먼저 7만원주고 사서 쓰고있는데 요즘 25000원에 판다니.. 그럴땐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
제 강좌를 들어본 분들은(82쿡에두 몇분 계시죠.근데 그분들 이러쿵저러쿵 좋다나쁘다 나서기 싫으실듯...ㅡㅡ;;) 아시겠지만 저나름의 방식대로 그비용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가르쳐드린답니다.
집에가서 만들어보시다가 모르면 전화도 밤낮 안가리고 하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가르쳐드리고 도와드립니다. 재료도 직접 눈으로 보셨고 또 사용해보시고 다른것들과 비교해보시면 제가 말안해도 아실테구요.
>> 천연비누 및 화장품
시판되는 천연화장품과 비누들..
천연이 몇%만 들어가도 천연화장품,비누라고 팔 수 있나봐요.
그런데 천연은 천연인데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많은걸로 알아요. 뭐라 상세히 얘기하긴 힘들고..
제 주변엔 천연비누를 업체에 제조,납품하는 분도 계시고 또 샵하는분들도 계시고 강좌하는 분들도 계시고해요. 그중엔 친한분, 안면만 있는 분 등등 가지가지죠.
요즘은 많은분들이 천연비누와 화장품에 관심 가지시고 또 직접 만드시고 하기에 긴 말씀 안드리겠지만
정말 좋더군요. 좋다는건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부족할듯..
가장좋은건 본인이 좋은재료 구해서 직접 만드는 거에요. 그래야 믿을 수 있지요.
부디 좋은 비누와 화장품 만드시구 이뻐지세요~
그리고 또한가지,
천연비누와 화장품 좋다기에 일단 여기저기 가입하고 또 재료도 구입해서 시작은 하셨는데 의외로 만들어보니, 써보니 별루였다? 라는 느낌가지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그냥 포기하지 마시고 주변에 전문가에께 반드시 물어보거나해서 어떤재료를 어떻게 쓰는게 좋은지, 내피부엔 어떤게 좋은지 등등 알아보고 만들도록 하세요~ 동호호마다 게시판 활성화 된 곳도 많고, 뭐 그런것들은 본인재량일테니..
이정도로 마무리 하렵니다.
생각해보면 더 할말이 늘어날듯하나 이쯤에서 궁금증만이라도 해소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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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라지
'04.12.23 6:48 PM저도 비누는 아니지만 비즈배울때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비즈도 제대로 볼줄몰라서 턱없이 비싸다는 느낌에 한시간을 한숨을 푹푹시면서
배웟습니다 하 지 만 배우면서 재료를 볼줄알고 하다보니..다 배우는게 그 값에 있구나
하는생각 했습니다..
비누도 보면 재료만 있으면 다 할수 있을것같고..하지만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배우는거하고는 정말 차이가 있습니다.
혼자 인터넷 뒤져가면서 시행착오 여러번 겪을거 한번에 끝낸다면 그만큼 시간절약에
스트레스 절약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즈배우면서 느낀건데 처음엔 전문가?한테 좀 배우고 나중에 스스로 재료도
직접사고 작품 만들면서 실력이 느는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리마로님이 어찌되었든 비누만들면서 터득한 시간과노력의 기술?부분을 높이 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저도 서울쪽에 있었다면 배우러 갔을겁니다..
정말 머리아프게 인터넷 뒤지고 있는데 재료부터 시작해서 너무너무 머리 아픕니다
누리마로님 너무 머리 아퍼하지 마시구..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구요2. 누리마로
'04.12.23 7:38 PM도라지님두 해피크리스마스 되세요~ ^^*
근데 제가 글을 무섭게 썼나요? 하하....
몇몇분들이 82쿡회원이라면서 전화는 주시면서 리플은 안달으시길래요.. 후훗-
82쿡님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세요~ ^------^*3. 꽃게
'04.12.23 7:44 PM누리마로님 전혀 안무서워요.ㅎㅎㅎㅎ
아주 간결하게 잘 쓰셨어요.~~~~ㅎㅎㅎㅎ
저 시간생기면 언제 좀 끼워주세요.
지난번에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거든요.~~~4. 달려라하니
'04.12.24 12:11 AM마음이 조금 여유로와 지신것 같아 좋습니다.
저도 가까우면 함 배워보련만...아쉽네요.
좋은 마음으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밝은 새해 맞이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5. 안나돌리
'04.12.24 12:28 AM저도 관심있었던 분야이었구요 한번 시간내서 배워 볼까하는데요~~
누리마로님도 이젠 공인이라 생각하시고 조금 여유롭게 대응하셨었음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저도 남 얘기니까 이리 쓰겠죠?
당사자는 민감한 부분인데~~ 아뭏튼 기분이 좀 풀어지셔서 다행이구요...!6. 민호마미
'04.12.24 9:40 AM저두 천연화장품 등등에 관심이 참 많아요...
집두 강서구라 일산과 그리 먼거리는 아닌데,
직장을 다녀서 시간내기가 참 힘드네요...
시간이 맞는다면 꼭 배우고 싶네요...
누리마로님 메리크리스마스~~~^^7. 작은정원
'04.12.24 10:13 AM저두 비즈, 비누 다 배워봐서 아는데 노하우를 공짜로 얻어가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비용은 당연히 지불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할듯...
비누 강좌 많이 다녀봤지만 돈아까운 강좌도, 안아까운 강좌도 있었어요...재료비보다 재료의 신뢰성을 따져야 한다는 말씀, 동감합니다...아로마테라피 강의를 들어보니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누리마로님 글보니 반갑네요...앞으로도 건승을...8. 화영
'04.12.24 11:40 AM누리마로님께 쪽지보내고(보물섬) 재료 주문해서 바스봄을 먼저 만들었어요. 쉬운거라..
목욕시에 욕조에 넣으니 뽀글뽀글 물방울이 생기면서 물이 온천수로 쌰~악 바뀌고
피부는 보들보들.. 비누도 얼른 만들어야 할텐데 넘 바빠서..
비누도 사용해봤는데요. 클렌징이 필요없더라구요.
천연비누로 두번 씻고나면 피부가 매끈 부들부들....ㅎㅎ
본격적으로 배우고싶지만 너무 멀고 시간도 없고 마음뿐 ..근데 너무 좋아요.
82cook에는 가끔 들어와 정보만 얻어가는 눈팅족인데
누리마로님의 비누 뿐만이 아니고 뭐든 배우면 돈은 당연히 들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 ..정말이잖아요.
누리마로님의 건강을 빕니다. 혈압 올리시지 말구요...
밖에 눈이 오네요. 화이트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9. happyrosa
'04.12.24 11:41 AM누리마로님 전 만들어쓸 재주는 없구요 구입해서 쓰고싶어요^^
그런데 거품도 잘나나요?? 천연비누라면 왠지 거품이 풍성하지 않을거 같아서...(거품 좋아함)
홈페이지 구경하러 갈께요.10. 둘라
'04.12.24 9:48 PM사람사는게 원래 말도많고 탈도 많고 그런건가 봅니다....저역시 구경만하는 그런사람인데여....
가끔은 글쓰는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너무 의견대립이 많아서여...^^
비누는 관심분야여서 가격이 어쨌든 누가모라하든 배우고 싶었기에 누리마로님께 연락해서 배우고 왔어여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가길 정말 잘했다는 겁니다
제가 간날은 82회원분들이 몇분 오신다 하시고 펑크를 내셔서 저랑 또다른 분이랑 배웠는데여
무엇보다 정말 상술이 아닌 진심으로 대해주시는것 같아서 좋았구여
미리 전날 밤을새며 재료준비를 해놓으신걸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다음에도 또 배우러 가고프고여
이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여러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하거든여
한번더 생각하고 한번더 받아들이는 입장을 또 생각하고 그렇게 해주셨음해여
사실 좀 무섭거든여~~
다시한번 그런 비누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해주신 누리마로님꼐 감사드리고여
인터넸인데도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지는것이 의외로 정겹더라구여
담부턴 무슨모임 그런거 있음 한번 열심히 나가보려구여
그리고 여러분 모두 행복한 성탄되세여~~11. 누리마로
'04.12.25 2:41 PM도라지님,꽃게님,달려라하니님,안나돌리님,민호마미님,작은정원님,화영(보물섬)님,happyrosa님,둘라님 그외 많은분들께 감사드려요~ ^^*
보물섬님~ 그게 그렇게 된거였어요? 후후... 어쩐지 연락없으시더라.. ^^a
happyrosa님~ 홈페이지가.. 운영이 안되고 있어요. 이런저런연유로... 필요하신게 있으면 전화주심이 빠를듯.. ^^;;;
둘라님~ 용기내어 글쓰셨네요... 그날 정말 반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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