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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고등학교 딸아이 피부가..

| 조회수 : 3,19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7 22:43:32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피부가 요즘 들어 계속 말썽이네요.

올해 초에 팔꿈치가 우툴두툴하게 튀어나오더니 여름 내내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여름 끝날 때쯤에는 발등과 발목이 만나는 부분이 또 동그랗게 거칠게 두툴대구요..

또 무릎 뒤쪽에도 타원모양으로 길이 약 2센티미터 가량  발갛게 되면서 우툴두투하니 피부가 또 이상해지네요.

게다가 요듬엔 중간고사 기간인 요즘엔 스트레스 때문인지  얼굴 피부도 거칠어졌습니다.

그동안 아침마다 홍삼(정관장에서 나온 아이패스 에이치~) 먹이고, 올리브유도 듬뿍 발라주고, 가리는 것 없이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서 먹고 그랬는데..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사실 덩치도 약한 편은 아닌데.중 3때 시작한.생리도 많이 불규칙하고, 하더라도 양이 아주 조금이더라구요.

또 중학교때 조금 발육하던 가슴도 아직 커다 만 듯하고..휴우,.총체적으로 면역성이 떨어진 건지..

병원에 가려고 하니 여성병원을 가야할지, 피부과를 가야할지..내과를 가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태와 관련되어서 추천해주실 병원 있으면 말씀 좀 해주세요~

인디언 (ysksy)

직장 다니며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일하면서 밥해먹기\"라는 책을 보고 많이 도움받았어요. 주인장님에 대해서 일말의 존경심까지..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1.10.8 7:45 PM

    피부 문제는 피부과에서 진단을 먼저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결과가 건선으로 나오든 아토피로 나오든 스테로이드 처방은 말리고 싶구요.
    절대로 근본적인 치료법도 아니고 효과적이지도 못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문제들은 몸안의 건강문제를 반영합니다.
    그렇게 보면 내과가 맞을것 같은데....
    내과에서 피부와 관련된 치료를 스테로이드 안쓰고 근본적으로
    하는 곳은 또 별로 없습니다.

    아이의 몸에 나타난 증상들을 자세히 정리해서 진료를 받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운이 좋으면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도 있습니다.
    아이가 잠은 잘 자는지, 소화기능이나 (소)변상태, 냄새, 두통이나 식곤증, 짜증, 수족냉증, 추위, 비염.....
    동시에 다타나는 동반증상들은 치료의 방법을 찾는 아주 중요한 실마리가 됩니다.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원인들을 찾아서 해결해야 되구요.(영양/스트레스/운동/수면...)
    근본적인 치료법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을수 있습니다.

    무심코 먹인 현미밥이 아이에게 미네랄결핍을 야기할 수 도 있구요.(커피나 음료수도...)
    식사중이나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 아이도 영양분 흡수에 문제가 될 수 있고,
    대부분의 요즘 아이들의 일광욕시간은 전무한데
    비타민 D를 별도로 보충해 주지 않는 다면
    면역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문제나 기본적인 자각증상들을 제데로 체크하지 않고
    남들이 좋댄다고 막연히 홍삼을 먹이거나
    아무거나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이면
    근본적인 치료와는 더욱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이가 공복은 잘견디는지 저혈당증이 없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의기초 체력은 간기능에서 나오는데
    공복시 저혈당상태가 되는 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문제는 반드시 몸안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해 줘야 합니다.
    혈액이나 소변검사에서 이상을 못찾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본인이 느끼는 자각증상이 훨씬더 예민합니다.

    예를들어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혈액검사나 MRI촬영에서 문제점을 찾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머리가 안아픈건 아니죠.

  • 2. docque
    '11.10.8 8:03 PM

    요즘 아이들은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 대부분 노출되어 있습니다.

    각종 인스턴트음식 튀김류가 널려 있고
    고당분음식도 많고....(술 담배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

    운동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잠도 대부분 절대량이 부족하고
    해야할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이런 환경을 그대로 두고 치료법을 찾기는 힘듭니다.

    잠을 줄이기 힘들면 먹는걸 더 꼼꼼히 관리하거나
    운동이라도 매일 하는게 답입니다.
    하루 10분만 시간을 내면 됩니다.
    일광욕을 할 수 없다면
    비타민 D는 반드시 별도로 보충해 줘야 합니다. (음식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홍삼을 먹일게 아닙니다.
    아이에게 뭐가 부족한지, 고칠게 뭐지 먼저 찾아 보세요.
    무언가를 보충하는건 그다음입니다.

  • 3. docque
    '11.10.8 8:04 PM

    오랜만에 건강체크리스트 다시 올립니다.

    1. ...

    2.생년월일 ; (음/양)

    3.성 별 ;

    4.키/몸무게/혈액형 ;

    5.직 업 ;


    6.생활습관 ;

    A.수면 시간( 시간), 숙면의 정도( 숙면/비숙면)

    (평균취침시각 ; 오후 00시)

    B.업무의 과중한 정도(과다/보통)

    C.업무의 종류(육체노동/정신노동/혼합노동)

    D.운동량 (꾸준히 한다/가끔한다/거의 하지않는다)

    운동은 일주일에 ( )시간 ( )회

    운동의 종류는 ( 예/달리기/줄넘기/걷기/수영/헬스... )

    E.스트레스(심하다/약간/거의없다)

    F.식사습관(규칙적/불규칙적)

    식사중(직후)에 (국)물을 많이 먹는다.(예/아니오)

    식사중이나 식후에 마시는 물(국물)의 양

    꼭꼭 씹어 먹는편이다.(예/ 아니오)

    일반적인 식사시간(10분 이내/20분 이내/30분 이내/40분 이내/60분 이내/60분 이상)

    G.식사종류(한식위주/분식위주/혼합형식사/인스턴트음식도 먹음)

    튀김류나 밀가루음식(빵/면/과자)을 (자주먹는다/가끔 먹는다/거의 먹지 않는다/안먹는다).

    현미밥이나 사골을 자주 먹는다.(예/아니오)

    콜라/청량음료를 자주 마신다.(예/아니오)

    H.식사량(활동(운동)량을 기준으로 ; 많이 먹는편/보통/적게먹는편)

    I.식습관(선호도 ; 골고루 먹는다/편식을 하는편이다)

    J.야채류및 과일 섭취(충분히 한다/가끔먹는다/거의먹지않는다)

    K.술(자주/가끔/거의 하지않는다/전혀하지않는다)

    L.담배(자주/가끔/거의 하지않는다/전혀 하지 않는다)

    M.커피(자주/가끔/거의 하지않는다/전혀 안마신다) 하루( )잔

    커피는 언제? (식후/식전/아무때나자주)

    N.육류섭취(자주 먹는다/ 가끔먹는다/ 거의먹지않는다)

    신선한 채소 섭취(매일먹는다/가끔 먹는다/거의 먹지 않는는다)
    과일 섭취 (매일 먹는다/자주 먹는다/가끔 먹는다/거의 먹지 않는다)

    O.외식횟수/배달음식(일주일에 5회이상/1회이상/거의하지않는다)

    P.소금섭취(짜게먹는다/보통/싱겁게 먹는다)

    Q.설탕(당분)섭취 (많이먹는다/보통/거의 먹지않는다)

    R.과거 약복용(규칙적으로/가끔/거의복용안함)

    (복용약; ) (병원처방약/영양제)

    S.종함검진(최근(1년이내)에 받은적이있다/1년전에 받은적이있다/없다)

    T.종합검진 결과는?( / 이상없음)

    U.일주인 중에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1시간이내/2-3시간/3시간이상)


    7. 과거에 앓았던 질환들 ;

    8. 수술경력( 수술/없다)

    9. 현재 복용중인 병원약/한약/비타민/건강식품( )

    10. 어릴때부터 몸이 많이 아프거나 자주 아팠다.(예/아니오)

    몸이 아프기 시작한 시기 ( )

    증상 체크리스트


    A. 피로(간기능/에너지대사)

    -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낀다.

    - 모든일에 의욕이 없다.(매사에 귀찮다)

    -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다.

    - 기운이 없고 권태를 자주 느낀다.

    - 자꾸 눕거나 자리에 앉고 싶다.(누워서 TV를 주로 본다)



    B. 소화(위장기능/간기능)

    - 잘 체한다.

    -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난다.

    - 구역질이 난다거나 메스껍다.(양치를 할때 등)

    - 명치 끝을 누르면 아프다.

    - 위장병(위통, 속쓰림, 위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다.

    - 기름진 음식, 찬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과민성 대장증상)

    -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다.(방귀냄새가 심하다)

    - 변이 무르고 가늘다.(변기에 뜨거나 퍼지기도 한다)

    - 변비가 있다.(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한경우가 있다)

    -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있다.

    - 변 색이 검고 냄새가 심하다.

    - 변을 보아도 뒤가 개운치 않고 마지막에 꼭 가느다란 묽은 변이 나오고 항문에 많이 묻는다.

    - 변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식후에 배가 아프고 바로 화장실을 가며 하루에 두번 이상 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

    - 치질/치열이 있다.

    - 식욕이 없고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아, 국에 말아서 먹거나 물을 많이 마신다.





    C. 간기능

    - 눈이 잘 충혈된다.

    - 잇몸병이 있다.(풍치, 이가 흔들리고 음식물이 자꾸 잇몸에 낀다)

    - 입냄새가 심하다.

    - 손바닥 가장자리가 유난히 붉다.(손바닥이 전체적으로 붉다)

    -손바닥이 전체적으로 노랗다.

    -손바닥이 하얗다.

    - 술 마신뒤 숙취가 오래 간다.(주량이 많이 줄었다)

    -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 코, 잇몸, 항문에서 피가 날때가 있다.(양치 할 때 피가 난다)

    - 귀가 멍하거나 귀울림이 있다.

    - 두피가 가렵거나 머리가 빠진다.

    - 두피에 염증(지루성)이 생기거나 비듬이 있다.

    - 소변색이 누렇고 냄새가 많이 난다.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 오줌소태가 있다.

    - 소변에 거품이 있다.

    -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 입술건조증이 있다.

    - 담이 결리거나 눈 주위가 떨릴때가 있다.(딸꾹질)

    - 목에 무언가 걸린것 같다.

    -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근육통/관절통에 시달린다.

    - 쉽게 화를 잘낸다.(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D. 면역기능 저하/정신적 스트레스

    -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알레르기비염, 아토피, 천식, 두드러기 등등..)

    - 감기에 자주 걸린다.

    - 구내염이 자주 방샐 한다.

    - 각종 통증에 시달린다.

    - 손톱이 잘 부서진다.





    E. 여성질환

    - 냉이 있다.(질염)

    - 생리 양이 줄었다.

    -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있다.

    - 아랫배가 차고 생리통이 심하다.



    F. 혈액순환/에너지대사/빈혈/자율신경실조증상

    - 팔다리가 쉽게 저리거나 쥐가나기도 한다.

    -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 탄다.

    - 두통(편두통),식곤증, 우울증, 건망증이 있다.

    - 꿈을 많이 꾸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한다.

    -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거칠다.

    - (식은)땀이 자주난다.(손바닥/머리/등)

    - 기립성저혈압이 있다.(갑자기일어나면 어지럽다)

    - 늘 누워있기를 좋아한다.(누워서 TV를 본다)

    - 몸이 붓는다.(부종/하지부종)



    G. 산화스트레스(간기능저하/소화기능저하)

    -허리 디스크(요통)

    -인대, 힘줄, 연골의 약화(염증)

    -손톱 부러짐

    -멍이 잘듦(살짝 스쳐도 멍이듦)

    -정맥류(손등/다리의 혈관이 (파랗게) 부풀어 보임)

    -신경통

    -눈의 피로(시린 눈, 시야가 흐려짐)

    -관절통(관절염)

    -코골이, 코피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크론씨병, 베쳇트씨병, 건선, 아토피, 천식)



    H.혈당조절 장애

    (고인슐린혈증/저혈당증/내당능장애/공복혈당장애/당뇨)

    -배가 많이고픔(배고플때 덜덜 떨림/식사전 짜증이 남)

    -피로/두통/편두통/건망증/식은땀/악몽/우울증

    -피부질환/건선/아토피/습진(피부가려움증)

    -이명/시야흐려짐/시력저하/치질/잇몸염증(피)

    -자꾸 먹고싶어함

    -비만증

    -면역기능저하(무좀)

    -성격변화(짜증/욱하는 성격/버럭)

    -생리전 증후군(생리전 긴장/각종통증)

    -밀가루음식/떡이나 단것이 먹고 싶음(탄수화물 중독)

    http://cafe.daum.net/docque?t__nil_cafemy=item

  • 4. 인디언
    '11.10.8 9:05 PM

    그러면 주말에 피부과부터 가봐야겠네요..
    그리고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들은 저도 거부감이 있어서 피부과 가기가 꺼려졌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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