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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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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강화주사

| 조회수 : 10,599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11-19 23:51:00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달계속되는 통증에 유명학=다는 비수술 치료병원에 가니
인대강화주사치료를 권하네요
2~3주간격으로 10회정도 맞으라는데 요  인대 근육만 강화되도 통증이 없어진대요
혹시 받아보신분 계시면 그주사가 효과있는지  주사치료가 아프지않은지 답변부탁드려요
제생각엔 주사를 깊게 찔러야 될거같응데 제가 겁이많습니다
아픈거에비하면 참고맞아야하는데 간호사말로는 애기낳는거보다 안아프대요
애낳는거와 비교될만한 통증이라면 망설여집니다
또 비용도 200만원정도드는데 사실 완쾌는아니니까  다른방법을 택해야하는지~
아시는대로 답글부탁드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지바른
    '10.12.24 10:46 AM

    TV에서도 인대강화주사에 대한 방송을 본 적이 있어서 저도 올해 초에 맞아 보았습니다.

    저는 허리디스크로 십수년째 고생하는 40중반인데, 좋다하는 웬만한 병원은
    다 다녀보며 좋은 치료(운동치료포함)를 수개월 받아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인대강화주사는 가격뿐만 아니라 의사에 따라 효능이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의사가 환자를 다룬 경험이 많으냐에 따라 효과는 다른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는 허리와 왼쪽고관절, 발등까지 통증이 심해져서
    수개월 운동치료도 하던 중 인대강화주사를 수개월 전에 맞았었는데,
    효과는 있었어요.

    통증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인대강화 주사를 10회 정도
    맞아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4~5회 정도 맞고 그만두었어요.

    통증이 사라지니까 굳이 주사 맞으러 가야하나 싶은게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비용도 비싼 편이니까 부담도 되었구요.

    인대강화 주사 맞을 때 척추 아픈 부위에
    굵은 주사바늘(어른 장지 굵기)을 한참 주입하는데,
    주사약이 들어갈 때 뻐근한게 무지 아프고 기분이 몹시 안좋아요.

    절대 움직이면 안되므로 몸을 동그랗게 구부린채로 가만히 있어야 하구요.

    주사 맞은 후에도 1시간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주사 약이 몸에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정도로 묘한 느낌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원상복귀되어요.

    어떤 분들은 주사 맞은 후 다리가 휘청거려서 걸음이 일시적으로 불편해지기도.
    (대체적으로 연로한 노인들 )

    척추에 굵은 주사를 맞은 후 인대강화주사를 척추 부위에
    수십군데 맞는데, 침 맞듯이 작은 주사바늘이 찌를 때 마다
    따끔따끔 거리지만, 굵은 주사 맞을때 보다 아프지는 않아요.

    맞고나면 벌레 물린 것 처럼 주사 바늘 자국이 빨갛게 며칠 동안 남게 되어요.

    중요한 것은 주사 맞은 후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하고,
    생활습관(요통이 발생하기 쉬운 좌식 또는 의자에 앉을 때 다리 꼬는 행동,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같은 오래 앉아 있는다던가 서 있는 등등은 지양해야됨)

    저희 친정모친(71세)도 인대강화 주사를 맞으셨는데, 맞을 때는
    아프시다고 하셨지만, 요즘은 요통없이 잘 지내셔요.

    그리고 저희 형님도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시면서 전국 유명한 병원은
    거의 다나시고 인대강화 주사도 여러번 맞으셨지만, 아직도 요통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계시는데, 가만히 보면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디스크는 자세가 나쁘거나 나이 들면서 퇴행성으로 생기거나
    사고로 인해 뼈에 이상이 생는 거지만, 뼈를 지지해주는 근육이
    튼튼해지면 디스크의 증상도 완화될 수 있다니까 집에서 할 수 있는
    허리근육 강화 스트레칭도 매일 해주시면서 무리하지 않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요통이 심할 때는 인대강화주사의 도움도 받으면 좋을 것 같구요.

    물론 주사도 약물이므로 너무 의존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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