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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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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한달째 헐어있네요.

| 조회수 : 7,053 | 추천수 : 126
작성일 : 2010-10-03 17:50:59
추석 이전부터 거의 한달쯤 전부터 목구멍이 아파요.
꼭 목감기 걸린것처럼
아 소리를 내며 거울로 보면 보이는 양쪽면이 빨갛게 헐어있네요.
목감기인가 해서 병원에 가서 몇번 감기약을 지어먹었는데 낫질않아요.
오히려 환절기마다 괴롭게하던 비염은 다른해보다는 나은것 같은데
침 삼킬때마다 목이 쓰라려요.
요즘 몸도 많이 피곤하고
자도자도 졸음이 몰려올 정도인데...
왜 그럴까요..
이비인후과 의사분은 그냥 감기네요 하고 마는데
한달되도록 차도가 없네요.

곧 40대가 될꺼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까지 우울하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0.10.4 9:47 AM

    혹시 비염이 있으신건 아닌지...
    잘때 입을 벌리고 자면
    목이 잘 헐고 염증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만성피로나 소화불량도 체크해 보시구요.

  • 2. 몽실몽실
    '10.10.4 5:24 PM

    원글입니다.
    만성피로+소화불량 딱 지금 제 증상입니다.
    작년에 위염약이랑 헬리코박터 약 먹은후로는 소화기능이 제역할을 더 못하는것 같애요.
    뭐 좀 먹었다싶으면 트림 비슷한 약한 가스같은것이 목으로 넘어옵니다.
    다른글에 덧글 달아주신 것처럼 적당한운동과 음식섭취만 하면 될까요?

  • 3. docque
    '10.10.4 8:11 PM

    위염에 주로 주는 약이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입니다.
    그게 소화액이므로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개선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가장큰 부작용이 영양결핍이 되는 것이죠.
    단백질이나 미네랄소화가 안되므로
    간기능이 제데로 작동되지 못하고
    결국 점막이 부실해져서 잘 회복이 안되는 것이요.
    새살이 나오려면 재료(영양소)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 영양소가 흡수될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버린 결과가 되었지요.

    위장질환에 있어서 이러한 오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몇년씩 위장약을 먹고도 못고친 분들이 많죠.

    위산은 음식물속에 섞여있는 잡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위산이 없다면 가장 중요한 방어막 하나가 해제되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는 점막이 튼튼한 조직에는 잘 살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이코박터에 감염되었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세요.
    운동/식이요법/휴식(수면)/영양보충(비타민B12/미네랄...)
    일단 몸에 나쁜건 철저히 피하시고요.
    커피/밀가루음식/튀김류/인스턴트음식/과식/술/진통제.......

  • 4. 몽실몽실
    '10.10.5 12:14 AM

    자세한 덧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께요.

  • 5. 아줌마
    '10.10.8 9:40 PM

    소금물을 진하게타서 헹구어내세요
    목을 뒤로 젖히고 소리를 내면서 하는거 하시고 맹물로 헹구어 내세요
    처음에는 많이 아플거예요
    쓰라린다고 해야하는게 맞지요
    처음부터 소금을 너무 진하게 타지말고 하면서 조금씩 진하게 높이세요
    수시로 하다보면 좀 편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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