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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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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아 앞니를 빼고 왔어요...조언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제발~~~

| 조회수 : 3,060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10-29 21:54:30
5세 남아입니다.

돌지나고 앞니를 다쳤어요.
치과랑 소아치과 등 몇 군데 다녔는데,
이가 부러진 것도 아니고, 영구치도 아니어서
특별하게 해 줄것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두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유독 넘어지면 항상 이를 다치네요.
이틀 전 침대에서 놀다가 둘째가 당겨서 넘어지면서
바닥으로 넘어져서 또 이를 다쳤어요.
항상 다친 이만 다치네요.

일반 치과를 갔더니,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부분에 보조장치를 이용해서 앞니를 하나 인위적으로
달아주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만 듣고 우선 돌아왔어요.

오늘 소아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살릴 수 있는 이가 아니어서 빼야 한다고 해서 뺐어요.
부러졌다고 했는데, 남은 뿌리는 못 뺐어요.
영구치 올라오면서 밀어주기에 나중에 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되는건지...ㅠ.ㅠ

그런데, 오늘 소아치과에서는 앞니는 굳이 보조장치를 이용해서
인위적인 이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미관상 엄마가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더라구요.
빈 공간으로 옆에 이가 이동해서 영구치 나올때 혹 문제가 될까해서
물어보았는데, 앞니는 상관없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가요?

저처럼 이런 경우 있으신 분 계실까요?
와이어를 어금니에 장치하는 것인데, 과연 아이가 안 불편할지...ㅠ.ㅠ
그렇다고 7-8세까지 저렇게 앞니 없이 놔두는 것이
좋을지.....ㅠ.ㅠ

조언 좀 해 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구치 나오는 것에 큰 영향이 없다면, 전 안하고 있었으면 하는데,
정말 영향이 없는거겠죠?
그리고 남은 뿌리는 나중에 빼도 되는건가요?

에고에고....ㅠ.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쨈
    '09.10.30 12:24 PM

    저희 아이도 8살인데요..

    3살때 앞니를 다쳐서 앞니 없는 상태로 있었어요..

    치과에 여러군데 저도 다녔는데 앞니는 괜찮다고 하셨고요

    잘 컸어요..

    앞니 다치면서 영구치가 다치는 아이도 많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영구치는 괜찮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래도 의심이 되서 6개월에 한번씩 치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유독 넘어지면 앞니가 다치더라구요...

    사진 찍는데는 3천원 정도 들어서.. 영구치가 잘 있다는것과..다른이가

    그 자리를 침범했나 안했나...머 이런거 확인했어요.

    비싸게 장착을 안해도 될듯하고요.

    너무 걱정마세요....위에 이가 나올때.. 전 정말 좋던데.

    아마 님도 그러실껍니다..힘내시고요..

    아이가 질문할때..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면

    아이도 안심할꺼예요.^^

  • 2. 김영림
    '09.10.30 2:06 PM

    제경우엔 아이 4살때..,현재 5살이구요.남아입니다. 어린이집서 놀다가 앞니가안으로 쑥 밀려들어갔는데,, 그게 결국 염증이 생겨버려서 흔들거리고 방법이 없어서 발치를 했어요.
    아이는 어린이 치과 구의역 사거리에 있는곳을 다녔어요.
    발치할때 선생님께 이를 해 넣어야 하는거냐니까,,
    이미 앞니, 송곳니, 어금니까지 자리를 잡은거라서,, 이를 발치해도,, 다른이들이 앞니자리를
    침범하지는 않기때문에,,
    아이가 음식물을 앞니로 먹거나해야할땐 처음엔 다소 불편해도,, 굳이 해넣을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앞니는 할경우엔,,송곳니도 나지않은 아이들경우엔,, 앞니를 뺄경우,, 이가 앞니쪽으로
    쏠리거나해서,,나중에 영구치 내려올때 문제가 있을수있어서 하는거라고 하셨구요..,
    단,,알려주신건..

    영구치 내려올때,, 이를 해넣지 않아서,, 그부분이 굉장히 단단해져있을꺼래요..
    그래서 제아이경우 3개월마다 이도 썩었나 볼겸 어린이치과를 주기적으로 다녀요.
    나중에 앞니 내려올때도,, 이가 제대로 엑스레이찍어봐서 못내려오면,,
    잇몸을 살짝 찢어줘서 자리잡게 해야한다하셨어요.

  • 3. 서준마미
    '09.10.30 4:00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힘이 나는 답변입니다.

    아이에게 잘 이해시켜서 그냥 놔두고 지내는 방향으로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다녀봐야 할 듯 싶어요.

  • 4. 서준마미
    '09.10.31 6:46 PM

    비온날님!!
    맞아요... 저도 뽑기 싫었는데, 너무 흔들거려서 선생님이 이것은 자다가도 뽑아진다면서,
    제가 말씀 드릴 시간도 없이 발치하셨네요.
    님 말씀처럼 혀로 장난칠 수 있을 듯 싶어요.
    습관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주어야 할 듯 싶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5. hawkjin
    '09.11.30 10:37 PM

    걱정마세요~ 저희 아들놈도 앞니두대를 트럭에서 놀다가 떨어져 안녕~ 했어요..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의사선생님 영구치아니니 걱정말라고
    사진찍어보니 영구치도 잘있다고하셔서
    안심했어요..
    그땐 넘 당황해서 눈물 콧물(제가요..)울고 난리였는데
    은근 귀여워요..
    그래서 그예쁜입에 너무 귀여워 매일 뽀뽀해요^^~

    근데 이건 사족인데요~
    아이들 보험 든것 중에 파절은(깨지거나 금간것?)보험이되는데 발치는 안된다네요...
    그래서 황당했어요...
    혹시 보험이있으시면 혜택 받으실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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