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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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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다이어트 후기

| 조회수 : 13,301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9-08-11 14:14:18
좀 늦은 감이있지만...양배추 다이어트를 하리라 마음 먹고서 일정 잡고서 (휴가 다녀오고 약속없는 주) 지난주에했어요. 결과는 3킬로 감량 성공~~ 별도로 운동을 못했는데도요.

4킬로 정도 빠지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완벽하게 지킨게 아니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우선 3키로 감량이라고 감지 덕지..합니다.

저같이 160안되고 체구가 작은 사람은 3키로에도 티가 확실히 납니다.  한 일년간 생애 최고 몸무게를 지고 살면서...별 별 다이어트법을 다 생각했지만 실천한적 없읍니다. 심지어 병원에 등록해서 100만원 프로그램이라도 들어볼까..생각했는데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다이어트 다운 다이어트 해본적 없구요..그저 소식하고 운동 하면 된다고 생각만 했지만 과식과 게으름의 악순환을 끊기가 힘들었어요.

이 다이어트는 생각보담 어렵지 않았구요..처음 이틀까지만 기운없고 힘들고 삼일쨰부텀 괜찮았어요. 어지러운 것도 없고 특별히 힘빠지는 것도 없었구요. 일주일에 확~ 삼키로 빠지니까 정말 기분 좋고 몸도 좋아요.
나이들어 3키로 빼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거예요...

다이어트 식단에 하루에 라떼 한잔 씩 마셨고...5,6,7일째는 배고플때 과일, 나물등도 먹었어요.
단, 탄수화물 (빵류, 과자류, 밥)은 입에 안댔구요, 단것들도 일체 안먹었읍니다.
6-7일쨰에는 소고기를 상추와 곁들여 배부르게 (!) 먹었고, 닭가슴살도 먹었읍니다.
그사이 입맛이 진정되어서.. 단것 짠것 매운것등 자극적인 맛은 절로 피하게 되네요.

일반식 한지 이틀인데요...어제 저녁도 고기(!)를 먹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를 정도까지 먹었어요. 좀 걱정되었는데 아침에 체중을 재보니까 그체중 유지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다이어트보담 유지가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 잘 알고 있기에..8월까지는 당분간 "보양" 식단 으로 갈겁니다.
예를 들면 오늘 점심은 양배추쌈, 콩나물, 콩자반, 닭가슴살 그리고 현미밥 조금. 이렇게 먹으면 배부릅니다.

매끼마다 양배추나 상추등 먹어주니까 배변도 너무 좋구요, 단백질공급으로 콩, 두부, 생선, 닭가슴살, 삶은 계란,등 섭취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 먹고, 현미밥 1/2 공기정도 먹고요.
간식으로 토마토 쥬스나 과일먹고 그전에 사랑해마지 않던 쵸코렛, 과자, 빵등등은 끊을 겁니다.

물론 걷기도 30분 이상 할거구요, 요가도 일주일 두번으로 등록했읍니다.
더 자주 했음 좋겠지만 당분간은 이거라도 지키려구요..

다이어트하니 생활이 바뀌네요...살림도 더 열심히 하게 되구요, 늘어져서 티비보는 시간이 확 줄었어요.
그전엔 늦게 먹고... 간식으론 빵 과자등을 먹고요..살쪘을떄는 스스로에게  별 별 위로를 다했었지만...  맛있는 케익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는 건 정말이지 좋은 게 아니지요.

8월 말 쯤 되서 한 번 더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3키로 더 빠지면 정말 .....가뿐 할 거 같아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자리
    '09.8.12 1:43 AM

    전 엉성하게 해서 그런지 2kg 빠졌다가 식사하니 원상복구 되더군요

  • 2. 다망치
    '09.9.8 5:07 PM

    레시피 어디서 볼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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