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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남자아이 고추가 부었는데 귀두포피염일까요?

| 조회수 : 10,911 | 추천수 : 139
작성일 : 2009-04-28 17:01:03
어제 저녁먹고 목욕을 하려고 보니 고추가 부어있더라고요.
여기가 더운 나라라서 늘 팬티를 벗고 사는데
벌레가 물었는지 물린 자국이 보이면서 크게 부었더라고요.
아파하지도 않고 밤새 잠도 잘잤는데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부어있길래
벌레물린데 바르는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어제는 안그러더니 오늘은 간지럽다고 긁기도 하고(못하게는 했지만 자꾸 긁더라고요)
급기야는 아주 퉁퉁 부었어요.
너무 놀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귀두가 붓거나 하는 귀두포피염과 비슷한데
우리 아이는 아프다고는 안해요. 귀두쪽이 빨갛지도 않고 그냥 붓기만하네요.
소변도 잘보고 잘 놀고 먹고 그래요.
단순히 간지러워서 자꾸 손이 가길래 씻어주고 약바른 후
고추에 요구르트 병을 깨끗이 씻어서 씌워줬어요.
자꾸 만지면 병원가야한다고 약간의 협박도 더했죠.

귀두포피염일까요?
전에 귀도포피염으로 약을 바른 적이 있는데 그때는 고추 끝에서 피가 보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전혀 그런 증상없이 고추가 붓기만해요.

병원을 가는게 당연히 좋겠지만
사실 제가 사는 곳의 병원들이 미덥지가 않아서 잘 안가게 됩니다.
물론 더 이상한 증상이 나오면 달려갈 준비는 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가 벌레에 물렸을 가능성을 높이 두고 있거든요.
전에 개미가 물었는데 모기가 문것과는 달리 피부가 퉁퉁붓고 무지 간지러웠던 경험이
몇번 있어서 같은 경우로 생각했거든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있으시면 조언주세요.

정말이지 아이들에게 이상증상이 있을땐 한국으로 빨리 돌아갔으면 싶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초보
    '09.4.28 6:58 PM

    저희 아이도 귀두포피염(팬티에 피가 묻었었어요) 걸려서 병원 갔었는데
    껍질(?)을 완전히 젖힌 후 포비돈(소독약)을 발라주더라구요.
    한번 그리 소독 해주니 괜찮아졌어요.
    별다른 치료는 없고 깨끗하게 소독해주라고 하시던데.
    근데 저희 아이는 고추가 붓진 않았었어요.
    고추가 부었다면 벌레에 물린거 아닐까요?
    그래도 아이를 의사한테 보이시는게 어떨까요..?

  • 2. ahfel맘
    '09.4.28 7:12 PM

    붓기도 합니다.탱탱,,,, 깜짝 놀랐어요, 결국 저희 아이는 여차저차 해서 수술 했습니다.

  • 3. 유니콘
    '09.4.30 12:18 AM

    우리아이도 45개월쯤 땡땡 부었었죠..귀두포피염 이라고 연고바르고 항생제먹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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