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우울증 약 드셔보신분.
스트레스를 잘 못이기는 성격이라 쌓이고 쌓이기를 또다시 우울증이 재발 했답니다.
병원도 참 여러군데 마니 다녔어요. 재발하면 약발이 마니 떨어진다고 어찌됐던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별 차도가 없어서 제 맘대루 약을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요며칠 너무 심해졌어요 증상이. 잡생각에. 예민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감.
결혼해서 애기 낳고 잘 살수 있을까.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정말 죽는게 낫겠다.. (아무리 심해도
죽고싶단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이러다 정말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어요.
1년전에 찾아갔던 병원. 정말 지금보단 낫겠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생각에 갔는데. 어제부터 약먹고.
정말 조금씩 안정이 되고 있어요. 원래 우울증이 스스로 맘먹기 달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아니거든요. 약물치료 정말 중요하다는거. 일단 뭐든 하고자 하는 맘이라도 생기게끔. 그렇게 치료
해달라고 정말 간절히 부탁드렸어요. 저도 살아야 하기에.
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이런모습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걱정하실까.
신기하게도 약이 맞나봐요. 안심하는건 아니지만. 그나마 조금의 여유가 생기네요.
이번에 하도 디여서 그런지 평생 먹어야 된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맘이예요.
정말 벗어나고 싶어요. 우울증.
오늘부터 운동도 좀 하고. 공부도 좀 하려고 합니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마니 떨어져서 대충 지냈거든요.
정말이지. 제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우울증 겪어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꾸벅.
- [건강] 우울증 약 드셔보신분... 8 2009-04-19
1. yuni
'09.4.19 9:57 AM우울증약, 조울증 약은 정말 환자 맘대로 끊으면 안돼요.
저희친정 엄마가 조울증 증세가 있으셔서 약을 드시는데
증세가 호전 됐다고 맘대로 약을 이주일 끊으셨다가 재발해서 두달을 고생 하셨어요.
엄마 성격에 남에게 힘들다 소리는 절대로 안하시거든요.
재발해서 혼자 고생을 삭히시는데
자식들이 다 멀리 사니까 속만 상하고 아주 죽겠더라고요.
그러니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대로님도 이번에 많이 힘드셨을게 눈에 보이네요.
약도 잘 맞고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는 굳은 의지와 행동을 가지신다니
멀리서나마 용기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잘 하실거에요. 아자!!!!2. nayona
'09.4.20 11:02 AM약-행복의 비타민이라고 생각하시구 드세요.
활기차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하시고...
코믹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 열심히 찾아 다녀보세요.분명 도움됩니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야 낫죠.
맘에 맞는 친구나 선배...언니 찾아 둘이 열심히 시장도 다니시고 공연도 보러 다니세요.
내 인생의 신간 투자다,생각하시구요.
요즘 할인 공연 찾아보면 많거든요.
책 안사더라도 서점 자주 들러 이 책 저 책 한번 훑어 보시구요.
일단 무슨 운동이든 꼭 하나 선택해 구준히 하시길....
전 요가하고 있습니다.
사람따라 취향이 다르지만 전 게을러서인지
꼼지락거리며 가만히 조용히 동작하는게 저에게 딱 맞더라구요.
또 뜨게질이나 십자수...이런 것도 손움직이며 신경 써야하니 무료한 시간 멍하니 보내는것보다
도움되구요.
아....요가 명상...이런것 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여행도 하고...
어머...싱글이면 시간 얼마든지 내것인데 할거 무지 많네요.
볼거 들을거 배울거...너무 많아요,시간이 안타까울 정도로....
한번 부지런히 이거저거 찾아 보세요.
우울증 그거 ,,,,,,흔한거예요.
사람마다 우울증 아주 없는 법은 없거든요.
사이클처럼 돌아오는데....
어느날은 나처럼 잘난 여자가 없다가도 어느날은 나같은거 왜 사나 싶기도한게 사람 맘인것 같아요...
친구도 중요하구요.기꺼이 찾아 도움 받으세요.
행복을 꼭 찾아 마음에 가득 담으시길....3. docque
'09.4.20 6:16 PM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health&page=1&sn1=&divpage=1&sn=off&...
참고하세요.4. 행복세상
'09.4.21 8:40 AM우울증 약이 보통 의사의 처방이 없이는 구할 수 없는 약들인데요.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약도 정기적으로 드시고,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조금 바쁘게 지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취미활동도 좋습니다. 자주 밝은 날 일광욕도 하시구요. 모두 건강해서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5. 단비
'09.4.21 9:25 AM저의 절친이 10년전 약먹으면서 정말 힘들어햇어요..
근데 지금 은 야고 안먹고 끊엇습니다..
운동도 마니햇고요..집에서 맨날 울고만잇어서 제가 무조건 싫다고해도 밖으로 무조건 끌어내서 한 6개월을 하기싫으셔도 정말 바쁘게 움직이시면서 운동하고 나가시고 정말 고치고싶으시다면 하기싫으시더라도하셔야되요..
뭐든지하기싫다고햇는데 제가 너무 아낱까워서 부조건 뭐든지배우게하고 뭐든지 하게햇어요..운도두가기싫어하는거 억지로 가자고하고..그러길 6개월대면서 좋아졋어요
약도 물론 중요한데요..정말 밖으롷나가시는게 좋아요..시장이라도..우선 부정적인생각을 멈추세요..그리고 어랴우시더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도록하시며 혼자 게실때 억지로라도 웃으세요..
웃을일이잇어서 웃는게아니라 웃으면 웃는일이생긴데요
웃음치료라느게 괜히잇는게 아니라네요..홧팅!!!!!!!!116. redneck
'09.4.22 10:36 AM약은 갑자기 끊으면 절대 안됩니다.
의사와 상의하셔야 하구요.
제 경우는 상담받은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야기 하면서 뭔가 상황정리가 되거든요.
전 약먹는거 중단하고도 상담 꽤 오래 했구요.
운동한가지 꾸준히 하시면 체력이 좋아져 무기력증세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요.
전 아이랑 3년 넘게 카라테를 했어요.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신집중에도 좋고 체력도 좋아지고 뭐 필요할 땐 치한도 해결할수 있고 얻는게 많았어요.
운동하면서 약을 서서히 줄여 끊었어요.
요즘은 동네 트랙에 가서 3마일(4 킬로미터 정도?) 걷고, 근육운동 쪼끔하면서 유지해요.
그리고 님을 살맛나게 만드는 뭔가를 찾는게 중요한데요.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 여러가지 시도해 보면서 찾으심 되겠네요.
누구나 마음 깊은곳에 뭔가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스스로 깨닫고 찾는데 전 좀 시간이 걸렸어요.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내 그 상황이나 기억을 극복하거나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아마 상담을 통해 가능할겁니다.
종교나 정신수양 쪽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계신거 같고요.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을 텐데-사랑, 가족만들기 등-빨리 회복하셔서
한번뿐인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7. 지름신강령
'09.4.24 1:27 AM저의 제일친한 친구가 우울증 때문에 거의 2년이상 힘들어 하다가 자살까지 하려 했었어요..
옆에서 보고있는 가족들과 저는 너무 속이 타요..
제 친구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거라 하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도 감정 컨트롤이 3년이상 지속적으로 잘되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꾸준히 약도먹고 병원에 계속 다녀요..
한번 재발했었거든요..
마침 연대 나오셨다는 제친구 치료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도 우울증으로 심하게 고생을 하셨어서
제친구 맘을 더 잘아니까 좋은거 같데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실 수 있을 정도면 제 친구보단 훨씬 덜 심하신거 같아요..너무 마음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약도 잘 드세요..~
빨리 쾌유하시길 빌어요...8. 이쁜이
'09.8.6 8:33 AM우울증 안격어본 사람은 몰릅니다
저는 작년에 우리아들이 너무너무 심해서 고생엄청 했습니다
우울증에는 약처방도 병행해야 합니다
약끊지마시고 꾸준히 드세요 제발하면 더힘듭니다
기운내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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