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최근 유산균제인 일동제약 ‘비오비타’(120g)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종로 약국 밀집지역을 방문했다. 1만8000원이라는 약국 직원의 말에 A씨는 구매가 망설여졌다. 같은 제품을 다른 지역에서 1만3000원에 구입한 경험이 있기 때문.
5000원에 달하는 가격 차에 A씨는 “가격이 오른 것이냐”고 물었다. 약국 직원은 “오르지 않았다”고 답했다.
◆ 정부∙약국∙제약업계 폭탄 돌리기에 소비자만 피해
약국마다 천차만별인 일반의약품 가격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제품 종류에 따라 적게는 100~500원, 많게는 5000원 이상 가격 차가 나는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