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약사?.....무식 약사?...덤탱이 한의사....텅빈 주머니..흐흐흑 ^.^;;

[두디맘]

얼마전 9살 딸 아이의 눈가에 상처가 나서 남편보고
연고로 흔히 아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사오라고 했다.

마침 휴일이어서 남편이 돌아돌아 큰 길가 약국에서
광범위 항진균제 '나미진' 크림을 사왔다. ...발가락 그림이 있는

효능에 족부백선 , 체부백선 , 어루러기 , 피부 칸디다증 이라고 써있었다.

이건 무좀약 아니야..하고 남편에게 물었더니 남편왈 나이 지긋한 약사가
이 자리에서 약국만 40년 했는데 이게 상처엔 최고라는 거다.
그래서 따지다가 사왔다는 거다.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제조사에 전화 했다가 나 망신 당했다.
어린아이에게 바르지 말것이며 이건 무좀약이라고

내가 예전에 아는 약국집 아들 왈 이익이 많이 남는 약을 흔히 메이커 약보다 더 많이 팔려고
노력 한다고 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약사님이 그러시면 믿고 사고....

그래서 난 이 약이 비 메이커인데 내가 모르는 거겠지 했는데
이건 아예 그 차원이 아니다.

그 약사가 나쁜 사람인지, 무식한건지, 한글을 모르는 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약사 말도 다 믿으면 안된다는 것과
주더라도 한번 더 확인 하자 이거다.

그럼 뻥 조금 보태 40년동안 우리 동네 아이들은  상처나면 이 독한 무좀약을 바랐다는 건가!...쩝

그나저나 그 약사한테 어떻게 얘기하나...으..먼 약국인데 귀찮다.

참 08년 마지막 날엔 작은애는 비염이 , 큰애는 콧물이 심해진듯하여
동네 한의원을 찾아갔다.

진찰받으며 내가 말했다.
한 달 반전에 유명하다는 방배동 한의원 예약해서 갔다가
나까지 보약 아니고 치료제로 68만원을 냈다.
근데 효과가 없는지 아이들 콧물이 여전히 난다고 얘기했다.
(사실 가격은 의사가 물어 보아서 얘기 한거다)

돌려 말한거다. 약 안 해먹어도 된다고.
(그것도 한 아이당 25일정도 먹었다. 이 정도면 많이 먹은 거다))

한 60넘으신 한의사님이 둘째의 임파선이 너무 부어있다며 방사선과 가서 사진 찍으래서 만원 들여 찍었는데
아주 경미한 축농증이 있다고 방사선과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 사진 들고 가니 한의사선생님 왈 이거 보라고 충농증 있다고 하시면서
일주일에 3번 침 맞고, 약 먹으란다. 큰 아이는 뭐 괜찮단다.
근데 약은 둘다 먹으란다. 약값으로 30만원 내고 왔다.
으 남편에게 이러다 소박 맞는거 아닌가 싶다.

자꾸 의심이 든다. 정말 약을 먹어야 했을까 ...정말 2틀에 한번 꼴로 침 맞으러 가야하나.....
이 추운 날에 저 애를 끌고....

우리 진찰 받는 동안 새로온 혼자가 하나도 없었다.

나 '봉'이었나...............으

예전 동네 한의사님은 그 상황에 맞춰서 과립을 5일에서 일주일치씩 각각 조제해 주셨었다.
두아이의 약이 무게와 색이 매번 달랐었다. 가격은 재진일때 3,400원 정도 냈었던 것 같다.
키도 크고 약간  흰 머리에 약간 호남이셨던 그분이 그리운 하루다. 그분이 그리운 지갑이고...

[보리피리]

눈가 그리고 아이들 얼굴 상처에 비타민E(토코페롤) 연질캡슐을 깨서 바르면 됩니다.
욱신거리는 통증없어지고, 눈에들어 간다해도 괜찮고, 먹는거라 입에 등어가도되고...
상처자국 안남고... 피부에 좋고... 등
글올린적있습니다.

[무지랭이]

그래서 몸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배고플때마다 매번 식당찾아가서 밥사먹지 않고 집에서 해먹는것처럼
몸이 아프면 스스로 해결할줄도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몸에 상처가 나거나 부러지면 어찌할수 없이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해야 하지만
비염,축농증과 같은것은 그런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것입니다.
밥할줄 알면 누구나 밥해먹는것처럼 비염,축농증의 원인을 알면 누구나 해결가능한것이지요.
기혈순환장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비염,축농증을 미리 해결해주는것이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