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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콩팥이 좋지않으면 ....

| 조회수 : 3,464 | 추천수 : 165
작성일 : 2008-11-05 09:36:29
평소 어떤 증상이 있나요?  어느책에 보니 제가 콩팥이 안좋은꺼 같아서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텔~
    '08.11.5 9:41 AM

    단백뇨나 혈뇨가 나오고 혈압도 높아질 수 있어요.부종도 있구요.
    약국에 가면 소변검사 스틱 몇개씩도 파니까 집에서 해보고 병원 꼭 가보세요.

  • 2. 텔~
    '08.11.5 9:55 AM

    신장질환을 의심케하는 경고 증상

    1. 배뇨시 통증
    2. 배뇨의 횟수 증가
    3. 붉거나 콜랏빛 소변
    4. 눈두덩이나 손발의 부종
    5. 갈비뼈 하단 부위의 통증
    6. 고혈압
    주의! 그러나 대부분의 신장질환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도록 증세가 없습니다.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은 보상작용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일부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나머지 부분은 원래의 기능으로 보상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신장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대개 신장기능의 20~30%가 감소되어도 임상적으로 큰 변화는 느끼지 않으며 신기능이 점차 감소되어도 임상적으로 큰 변화는 느끼지 않으며 신기능이 점차 감소되어도 감에 따라 전신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생길 수 있으나 신장기능과 관련된 특별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급성 신부전의 경우는 갑자기 소변량이 줄어들기도 하고, 전신부종, 고혈압 등이 생기나 만성 신부전의 경우는 병이 진행되어도 아무 증세가 없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신장병을 의심하여 병원을 찾게 되는 증세와 징후로는 다음 몇 가지가 있다.

    가. 부종

    부종이란 세포와 세포사이에 있는 ‘간질(間質 : interstitium)’ 내에 다량의 염분과 수분이 저장된 상태를 말한다. 환자는 흔히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것 같다’, ‘반지가 꽉 끼거나 신발이 꽉 낀다’하는 증세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 부종은 발생원인과 기전에 따라 부분적일 수도 있고, 전신적일 수도 있다. 대개 신장질환에 의한 부종은 뇨중(尿中) 과량의 단백질 손실, 체내 알부민 저하, 염분과 수분의 체내 저류량 증가 등으로 인해 생기며, 아침에 자고 나면 안검주위와 얼굴의 부종이 심해지고 고혈압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외 심장 질환, 간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피부경화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피질 기능항진증, 약물, 림프관 폐쇄 등도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부종은 대개 저녁이나 밤에 다리가 많이 붓는다고 호소하며, 간질환의 경우 복수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관절질환에 의한 부종은 대개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림프관 폐쇄에 의한 경우는 피부를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비함요부종이 특징적이다. 그 외에도 여성의 경우 월경 전. 후에 오는 호르몬 변화에 의한 부종 및 습관적인 이뇨제 복용으로 인한 부종을 반드시 생각해야 하며 또한 모든 원인을 조사해 보아도 밝혀지지 않는 원인 불명성 부종도 있다.

    나. 혈뇨

    소변에서 적혈구(피)가 나오는 것을 혈뇨라고 하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육안적 혈뇨는 소변 100cc당 약 1cc의 피가 섞일 경우에도 가능하다. 현미경적인 혈뇨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으나 현미경으로 적혈구를 확인할 수 있을 때를 말한다.
    다른 이상 없이 소변에 적혈구만 나올 때의 원인질환으로 방광경부 이하 및 요도의 질환, 신장과 상부요로의 질환이 있으며 그 외 결석, 요로종양, 외상, 신장결석, 경미한 신장염에서도 올 수 있다.
    장자체의 병변에 의한 경우, 대개 소변을 통해 나온 적혈구가 단백질과 결합해 원통 모양의 적혈구 원주를 형성하는데 이는 혈뇨의 원인이 신장의 사구체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그 외에도 통증의 여부, 가족력, 최근 감염경력,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의 자세한 병력 청취와 검사로써 80~90%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나머지 10%에서는 자세한 병력청취와 검사로도 그 원인을 알 수 없는데 대개는 미세한 신장염, 동정맥기형,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불명의 혈뇨는 6개월 간격으로 3~4년간 추적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한다.

    다. 단백뇨

    정상적으로 신장을 통과해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 단백질은 극히 일부로써, 세뇨관에서 분비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소량의 단백질과 합해 하루에 150mg 이상을 넘지 않는다.
    하루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병적(病的) 단백뇨라고 하며 소변검사에서 발견된다. 자각증세로는 소변 위에 거품이 뜨는 포말뇨 현상을 볼 수 있으며,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유실될 경우 전신부종을 동반할 수 있다. 소변에 단백뇨가 검출될 경우에는 24시간 소변을 모아 단백질의 소실량을 측정하며 정밀한 검사로 단백질의 종류를 알아내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뇨는 각종 신장염과 신증후군을 가져올 수 있는 여러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다.

    라. 핍뇨, 다뇨, 야뇨

    대개 사람은 하루에 평균 1ℓ~1.5ℓ의 소변을 배출하며 수분섭취 정도에 따라 소변의 양은 변할 수 있다.
    체내에 있는 노폐물 배출을 위한 하루 최소의 소변량은 약 500cc이며, 그 이하로 소변을 볼 겨우 핍뇨라 하며, 이때는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핍뇨는 급성 신부전이나 급속진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모든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급속한 신장의 과사가 일어날 경우 무뇨(無尿) 를 일으킬 수 있다.
    다뇨는 하루 3ℓ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
    머리 속의 뇌하수체 후엽에서 만들어지는 바소프레신(vasopressin : 抗利尿호르몬) 이라는 물질은 신장의 세뇨관에 작용해 체내의 수분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가는 것을 조절하는데, 뇌하수체 후엽의 기능이상으로 바소프레신이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세뇨관 일부기능의 손상으로 바소프레신이 세뇨관에 작용치 못할 경우에 생기는 것을 뇨붕증(尿崩症) 이라 하며 다량의 소변을 본다.
    그 외 소변을 농축하고 희석하는 기능하는 기능을 하는 세뇨관에 질환이 있으면 소변량이 많아질 수 있다. 아뇨는 밤중이나 새벽에 소변 보는 것으로 대개 다뇨와 함께 동반된다. 건강한 사람들은 수분섭취를 많이 하지 않는 한 한밤중이나 새벽에 다량의 소변을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신장의 정상적인 뇨농축기능 때문인데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뇨농축기능이 감소되어 야뇨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방광의 용적이 감소하거나, 소변 내로 많은 양의 염분이 배출되는 경우, 요로감염으로 인한 방광의 자극, 종양으로 인한 부분적인 요로 폐쇄 때에도 다뇨와 야뇨가 생길 수 있다.

    마. 배뇨통, 잔뇨, 급뇨

    배뇨통은 배뇨 시에 타는 듯한 통증을 말하며, 잔뇨란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고 자주 보게 되는 것이며, 급뇨는 소변을 급하게 보고 싶은 느낌을 갖는 것을 말하는데 이들 소견은 염증에 의해 방광이 자극되어 생긴다.
    요로감염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원인이 다양한 바, 어릴 때는 요로의 기형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방사선검사를 통해 요로의 기형을 확인하여 교정해 주어야 하며, 젊었을 때의 요로감염은 성 관계에 의한 것이 많으므로 배변 뒤 항문세척의 방법이나 성교 후 배뇨 등을 교육하여야 한다.
    노인의 경우 여자에서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결핍에 따른 요도 상피세포의 위축, 남자에서는 전립성 비대 등이 원인이 되므로 이에 따른 치료를 하여야 한다.

    바. 고혈압

    신장의 이상으로 인한 고혈압의 발생원인은 2가지로 첫째 신장염에 의한 수분 및 염분의 저류로 인한 경우와 둘째 신동맥의 협착으로 인한 호르몬의 과잉생산에 기인된다.
    신동맥성 고혈압은 고혈압의 가족력이 없으며, 25세 이전 혹은 45세 이후에 갑자기 심한 고혈압이 생기는 경우, 심한 두통을 동반하며 고혈압으로 인한 눈의 혈관변화가 심한 경우, 일반 고혈압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신혈관성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으며 좁아진 신혈관을 넓혀 주는 시술을 통해 혈압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

    사. 요독증

    신장기능의 심한 장애로 단백질 분해 산물인 요소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 등이 배설되지 못하여 피속에 증가한다. 여러 가지 노폐물이 증가하게 되면 몸에 축적이 되어 뇌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임상적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의식혼미, 혼수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출처-신장병 환우를 위한 모임 김진동님.

  • 3. 알포
    '08.11.5 1:59 PM

    많이 피곤해요. 그리고 얼굴도 손가락도 발도 자주 붓고요. 푸석푸석하다는 느낌도 받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방광이 꽉차고 아픈것도 같고요. 그리고 또 두드러기가 자주 나는 경우도 있어요.

  • 4. 히야신스
    '08.11.6 2:46 PM

    어머! 넘 자세한 답변을 주셨네요... 텔님! 알포님 참고할께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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