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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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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간수치가 넘 높대여~

| 조회수 : 1,872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8-10-09 14:07:25
지금 60대 초반이신대 평소 위가 안좋아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십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몸도 너무 아프고 피로도 잘 느껴 병원에 갔더니 씨티랑 초음파를 한번 찍어보자해서 검사하셨답니다.
올초 종합검진시에도 간수치가 약간 높다는 말은 있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간과 담낭인지 쓸개 사이에 공기가 차 있다며 대학병원엘 가보라십니다.
서울대병원이나 삼성의료원,아산병원은 특진 예약하려고 알아보니 3~4개월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더군여...
혹시 순천향병원이나 중대병원,한양대병원도 간질환 치료 잘 하는지요?
아시는분들 정보 좀 꼭 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른날
    '08.10.10 11:17 AM

    저희 친정아버지도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씨티랑 초음파 찍으셨는데
    담도쪽에 뭐가 동그란 종양이 발견되었어요
    위치가 님 어머님 위치랑 같은듯 한데
    근데 종양이 아니라 공기가 차 있다고 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일단 아산병원에 일단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친정아버지 지금 수술중이신데
    서울이 멀기도 멀고
    아픈 아이 키우느라 집을 비울수 없어 가보지도 못하고 이러고 앉았어요

    저희 아버지는 지방에서 검사를 처음 했고
    수술해야 한다 소리에 서울쪽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병원 알아보는거는 2주 전에 제가 다 했는데
    내과쪽으로 먼저 진료받고 검사를 마친 다음에
    수술이 필요하다면 외과로 옮겨서 진행이 된다네요
    일, 이주일 기다리면 아산병원 내과진료는 거의 다 가능하던걸요
    전 마음이 급해서 바로 진료가능한 선생님 연결해서 3일만에 진료봤어요
    기다리지 마시고 3, 4일 만에 진료가능하신 선생님도 많으니
    전화하셔서 상담해주시는 분이랑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진료후 검사랑 수술 날짜를 근 한달 뒤로 잡아주길래
    응급실로 들어가서 3일 계시다가 병실로 올라가셔서
    12일 만에 수술하게 되셨어요

  • 2. docque
    '08.10.10 12:21 PM

    담도나 담낭에 문제가 자주 생기는 이유는
    간에서 독성물질들을 배출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담즙은 소화액으로서의 역할도 하지만
    노폐물도 섞어서 버리기 때문에
    간해독능력이 약한 분들은
    독성담즙으로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십이지장 궤양입니다.
    담즙이 분비되는 곳이죠.
    독성담즙으로 점막이 손상이 되면
    헬리코박터균이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담즙으로 배출되는 성분들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독성물질들이 굳어져서
    담석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일부가 배출중에 담도를 막아
    담즙배출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막히는 부위에따라 췌장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황달이 나타나지만 담즙분비장애로 인한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위장병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반복되는 염증은
    종양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만 보지 마시고
    간대사능력/해독능력/담즙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신경쓰셔야 합니다.

  • 3. 찌우맘
    '08.10.10 12:26 PM

    두 분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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