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여울마루님~ 알레르기 피부요~ ㅠ.ㅠ
어릴땐(중학생, 고등학생) 머리카락이 얼굴에 스치기라도 하면 가렵다가 뭐가 나고 그랬는데..
20대가 되고 부터는 그런 증상들이 점차 사라지더라구요..
그러다가 20대 초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증상이..
뭐에 물린것도 아닌데.. 따끔~ 하다싶으면 모기가 문것처럼 톡톡 불어나요..
거의 얼굴부분에 나타났구요..
한 6년동안 연고를 바르면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답니다.. 에혀~
※ 삼아제약 : 프리멕스크림(일반의약품-크리타미톤 주성분)
그러다가 올 여름부터 증상이 좀 심각해 졌습니다.
얼굴에만 나타났던 알레르기 증상이.. 팔, 다리, 등, 배, 힙 등등 온몸에 나타나네요..
그것두 심하게요.. 한번 따끔해서 긁다보면 그 자리에 서너개씩 툭툭~ 불어나요..
딱~~~~ 모기물린것처럼요..
혹시나 벌레 때문일까도 생각했지만 신랑은 전혀~ 그런증상이 없고, 모기한번 안물렸답니다.
10g자리 연고 하나 사면 몇달씩 썼는데..지금은 며칠 못가요..ㅠ.ㅠ
예전에 피부과에 갔더니, 완치는 어렵다고 약이랑 연고만 줬었는데.. ㅠ.ㅠ
갑자기 왜 더 심해졌을까요 @.@
맘편하게 매일 탱자~탱자~ 놀기만 하는데.. ㅠ.ㅠ
종합병원가서 검사좀 받아볼까요? -_-;;
※ 아기 갖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연고 계속 발라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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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울마루
'08.9.23 7:46 AM피부묘기증이 의심됩니다만...알레르기 내과의사의 진료를 권합니다..
연고의 성분이 문제이긴 하지만...먹는것에 비해서 좀 문제는 적습니다만...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임신초기에는 알레르기 약을 먹는 것은 금기 입니다.
하나..희망적인 말씀을 전해 드리면...여성은 생리 시작, 결혼(혹은 성생활 시작),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이 올때 알레르기 관련 질환이 극적으로 호전되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레르기 내과 진료도 받아 보시기를...2. 하나
'08.9.23 10:55 AM피부묘기증이란거.. 검색해서보니.. 긁으면 피부가 툭~ 긁은대로 올라오는.. 그런거로 나오네요~
쉽게 부푼부분이 가라앉지 않구요..
전 피부를 긁어보면 돌출되는 부분은 없어요~ 모기 물린것처럼 톡톡톡 3~4군데.. 돋아날뿐..
두두레기처럼 넓은 면도 나이구요~
보통 사람보다 적은 자극에도 쉽게 빨개지긴 해도..
암튼 병원 진료부터 받아봐야 겠네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3. 알포
'08.9.24 11:47 PM아..남일 같지않아요..흑흑..이런거 없는 사람들은 진짜 그 고통을 몰라요.
저도 그래요. 저도 피부묘기증있어요. 손톱으로 슥 스쳐도 고대로 피부가 올라와요.
햇빛 따가운 봄부터 여름까지 햇빛 알레르기 있구요. 햇빛 한참 받으면 좁쌀만한 물집이 토토토토 생겨서 징그럽게 따가워요. 그래서 아주 봄부터 가을까지 온몸을 자외선차단제로 범벅해서 다녀요.
벌레가루 닿으면 두두두 나는 알레르기도 있고 예전에 수돗물에서 약냄새나던 시절에는 그 수돗물 소독약 뭐에 알레르기가 생겨서 병원에서 물만지는 일을 삼가하라고 한 적도 있어요.흑. 샤워도 머리감기도 가능한 하지말라는..ㅍ.ㅍ.
항생제 알레르기도 있어서 감기약도 맘대로 못 먹는다죠. 최근에는 동네에서 파마했더니 얼굴에 뭐가 두두두 돋고 저는 독한 냄새만 맡아도 얼굴에 벌긋벌긋 뭔가 꽃이 핍니다.ㅜ.ㅜ 가끔 여름에 땀이 나면 그 자리에 물집이 생겨서 병원에 간김에 물어봤더니 콜린인가 뭔가 하는 땀이나면 생기는 알레르기래요..닭고기나 돼지고기 먹으면 몸이 근지럽습니다. 순금 아니면 18k도 알레르기 생겨서 액세서리는 꿈도 못꿔요.
얼마전까지는 갑작 비염도 생겨서 으아..미칠뻔 했습니다. 뭐. 그래도 씩씩하고 밝게 잘 살고 있어요..
평생 이러고 살다보니 병원 가는것도, 한약,양약 먹는것도 아주 지긋지긋해요. 꽤 오랜세월 나름 조금 터득한, 제가 하고 있는 방법 아닌 방법은요.
일단 잘 드셔야해요. 영양을 골고루. 몸이 조금만 더 안좋아지면 알레르기가 더 심해져요. 특히 환절기, 가을 시작할때 진짜 더 심해지고요. 비타민제를 꼬박꼬박 종류별로 열심히 열심히 드시고요. C도 B도 E도 꼭 챙겨드세요. 대체로 피부가 얇고 약해요. 그러니까 피부를 튼튼하게 한다는 야채들을 열심히열심히 챙겨서 드세요. 피부 면역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해요. 저는 정말이지 미친듯이 먹는것에 열중하고 비타민먹고 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심할때는 지르텍을 절반씩 잘라 자기전에 먹었었는데요. 이게 약이 너무 독해서 저는 일본에 갈때마다 조금 약한 약을 사다가 먹었었어요..요즘에는 왠만하면 안먹어요. 그리고 사실 알레르기약 안좋잖아요. 바르시는 약도 너무 많이 바르시면 안되요. 3일 이상은 바르지말라고 하던데요. 진짜 간지러울 때 말고는요.
침구는 무조건 100%순면으로 인조 아무것도 섞이지않은 걸로 하세요. 저는 침구에도 민감해서리. 비싸더라도 면수 높은걸로 바꾸세요. 아니면 베이비용 거즈이불 있거든요. 그게 좋아요. 염색되지않은 걸루요. 염색이나 이런것도 안좋아요. 완전 흰색도 형광물질이 들어 있어요.잠잘때 잠옷도 완전 염색되지않은 순면으로요. 브래지어나 팬티는 꼭 벗고 주무시고요.
집에 환경도 습도조절 잘 하시구요. 먼지들 보이면 깨끗하게 청소해주세요. 평소에 입으시는 옷도 꽉 조이지않는 면으로만 입어주세요. 예쁘지않더라도 속옷도 겉옷도 모두요. 합성섬유는 입지 마세요. 즉 피부에 어떤 합성적인 것도 자극이 오지않도록요..
바르시는 화장품도 점검해보세요. 향이 강한 제품들은 안되구요. 무조건 향이 없거나 약한 걸루요. 유기농이나 천연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에요. 그럴수록 더욱 자극이 있을 수 있어요. 기초화장품 종류도 하나나 두가지만 바르시는 걸로 줄이시고요. 순한걸로만요. 색조화장 하신다면 안타깝지만 그것도 안하는게 좋아요. 색소가 들어있어서 가끔 자극이 있어요. 파운데이션도 가능한 안바르시는게 좋구요. 샴푸도 역시 조심하고 바디제품도 순하고 약한걸로 향 없는걸로요..
그리고 참. 운동 열심히하셔야해요. 헬쓰나 이런것보다 요가 좋아요. 아무래도 심신을 좀 안정시키는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간지럽고 톡톡 불어났을 때는 차가운 물에 살짝 얼굴을 넣어주세요. 피부도 살짝 넣어주시고요. 문지르지말고요. 그러면 간지럼이 좀 덜해요. 차가운 라벤더 종류의 스킨을 자극없이 살짝 발라주시는 것도 좋아요. 샤워할 때 때도 밀지 마시구요..
남들이 들으면 아유..저렇게하고 어떻게살아! 들 하시지만 진짜 이 지긋지긋한 알레르기들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아요..ㅠ.ㅠ 나름 계속 바꿔보니 할만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알레르기가 아주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종합병원 가시지말고요. 피부과에 가시는게 좋구요. 알레르기는 절대 완치가 되지않아요. 흑. 제가 잘 아는 피부과 원장님도 심한 알레르기 피부신데 팔자려니 하고 살아라~ 그러셨어요..
그리고 약은 진짜 계속 바르시면 안되요. 병원에서도 주의! 주의!하라고 했답니다..4. 팬더곰
'08.9.25 2:07 PM저도 만성 두드러기로 고생했던 사람입니다.
처음 4월경에 한두개 상체에만 나던것이 점점 온몸으로 퍼져서 약을 안먹음 잠을 못잘 지경까지 갔었어요,, 지금은 완치는 아니지만 그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ㅜ.ㅠ
그렇게 이 알레르기라는것이 그리 쉽게 케어되기는 역부족입니다.
알러지비염이나 두드러기 증세가 있으신 분도 병원가면 그때그때 처방을 받아 조금 편해지는것뿐
내년에도 후년에도 반복됨이 보통이고 원인과 구체적 치료법도 100% 확실하지는 못하죠.
두드러기의 경우 항히스타민제 위주의 처방이 보통이구요,
대학병원도 가보고 건강검진까지 받아봤는데 어쩔수없다 약먹는 수 밖엔.. 그렇게 말씀만하시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답니다.
건강상의 이상으로 두드러기가 아닌 만성두드러기일 경우,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몇가지를 체크하고 하나하나 원인됨을 찾아보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첫번째로는 하루 드시는 수분량과 음식물의 양과 종류를 꼼꼼히 적어보세요.
보통 일주일정도의 섭취내용을 정리해보면 용의자를 대충 선별가능합니다.
그중 알고계시지만 고기류,계란류,우유,밀가루,인스턴트는 일단 끊어보시고
그럼 원인제공자 한놈을 잡았을수도 있기에 일단 용의선상에서 한놈 줄이고.
두번째로는 매시간마다 100~200cc 가량의 수분을 섭취해보세요.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대다수가 일반인에 비하여 수분섭취량은 현저하게 부족합니다.
소변색이 항시 맑게 유지되도록 매시간마다 화장실에 다녀와야하는 불편함쯤은 추후 산뜻한 몸과
마음이 함께 할 그날을 생각하며 꼭 참아보시구요.
한의원쪽에서는 체질개선을 해야한다하며 여럿 처치를 해줍니다.
하지만 그 근본적 체질개선보다 먼저 해야할것이 우리몸이 조금 편하게 쉬게 해주는거에요.
산성음식에 길들여진 내몸을 더이상 혹사시키지말고 육류를 줄이고 알칼리성 채소위주의
식단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서 우리몸의 정화기능을 살려주고 소량씩이나마 몸속의 노폐물들을
하나하나 몸밖으로 빼주는 이 돈않들고 부작용없는 방법을 꼭 해보세요.
그리고 세번째로는 숙변을 제거해보세요.
숙변 제거를 위해서 별다르게 아락실같은거를 드시라는것이 아니라
두번째로 말씀드렸던 수분과 함께 식이섬유가 듬뿍담긴 채식위주의 엄격한 식단과 열량부족시 선식이나 녹즙으로 대처하는 정도만으로도 소량씩이나마 줄여갈 수 있을거에요.
네번째로는 입욕을 해보세요.
입욕시간은 그리 길지않게 10~15분정도로 약간 따스한 온수에 담그고
몸도 마음도 릴렉스 할수 있도록 편안함을 주어보세요.
입욕시에는 별다른 입욕제보다 한두스푼의 죽염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섯번째는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가져가보세요.
매일 동일한시간에 일어나고 동일한 시간에 취침하는것은
우리장기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하게 되며 이에따라 그 무리가 적고
장기의 하나하나의 움직임에 이상이 적게 됩니다.
정말 하나를 얻으려면 그만큼의 충분한 대가를 치뤄야하는것 같아요..
알레르기의 치료에 있어서 완치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는것을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실것이고
혹.. 누군가 특별한 방법이 있다하여 따라해보신다 하여도 그게 잘될까 의심하실것이고
피부에 무언가를 발라서 아토피가 낫고 , 알러지가 없어지고... 이런말은 가당치도 않습니다.
다만 그게 사실로 되어 피부에 무언가 바르던지 입욕하던지 해서 낫기를 바란다면
위의 생활패턴의 변화를 꼭 수반해보세요.
긍정의힘! 꼭 나을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랑해주세요.
신념은 마력이 있습니다.
내가 강하게 믿는 신념은 그 신념이 올바르다 판단되어야 우리 뇌에서 강하게 믿어줄수 있듯
그 힘을 저는 크게 신뢰합니다.5. 농부의 딸
'08.9.25 11:12 PM알레르기 피부엔 연수기가 최고죠 연수기 써보세요.. 요즘엔 랜탈로 2달에 한번씩 소금재생하고
저도 써봤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궁금한거 있으면 여쭤보세요 010-6366-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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