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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소화제 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3,016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9-18 16:23:02
6년전부터 위가 망가져 소화제를 달고 삽니다.
술, 담배, 커피 는 입도안대는데 잘못된 식습관(폭식, 불규칙적..) 과 스트레스 땜에
역류성식도염, 위축성위염등 힘들어요. 병원약을 계속 달고 살아서 보험도 안들어주더군요.
그런데 계속 병원약도 잘 안들기도 하는데 혹시 처방약말고 일반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약이나
민간처방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병원가기도 지겹네요.
도와주세요.  꾸벅
gks (hmh282)

82에 가입한지 10년정도 되네요. 정말 많이 배우고 정보도 얻고. 참 소중한곳이에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08.9.18 5:24 PM

    6년동안 약을 드셧는데, 치료가 안되셨다면
    한번쯤 치료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약처방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말씀하신 질환은 왜 잘 낫지 않는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소위 위장병에 좋다는 약을 이것저것 드시다가는
    그나마 남아있는 건강을 잃으실 수도 있습니다.

    #####

    본인이 알고계시는 원인(식습관)부터 고치세요.

    꼭꼭씹어서 드시고
    과식하지 마시고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하시고
    소화잘되는 음식을 영양균형을 생각해서 드시고....

    #####

    약에 의존하는 치료법은 부작용이 따릅니다.
    소위 위장약으로 처방되는 약물은
    대부분 제산제나 산분비억제제가 기본처방입니다.
    여기에 추가된다면 신경안정제나 위장관운동조절제 같은 처방이 추가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빈번하게 처방되는
    위산제거 약물은 소화기능을 극단적으로 약하게 합니다.(특히 단백질/미네랄)

    오랜기간 이런약물을 복용하면
    미네랄의 소화흡수에 장애가 생기고
    미네랄 불균형은 심각한 건강장애의 원인이 되어
    위점막의 회복(복구)을 방해합니다.

    역류성식도염도 우연한 것은 아니고
    미네랄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특히 칼슘)

    따라서 장기간의 위장약 복용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하셨어야 합니다. (득과 실을 따져 보셨어야 합니다. )

    #####

    간대사기능이 좋거나 빈혈이 없는 경우
    대부분의 위장병은 비교적 단기간에 자연치유됩니다.

    위/장/식도점막의 재생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몇일 푹쉬고 음식조심을 하면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잘낫지 않는 분들은
    점막의 재생기능이 약해진 경우입니다.
    주로 간대사기능이 약하거나 빈혈있는 경우입니다.

    이런분들은 많이 피곤하고 스트레스에도 약하고
    공복시 저혈당증도 쉽게 나타나서 폭식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도 체크해 보세요) => http://cafe.daum.net/docque

    #####

    대부분 위장이 좋지 않으면 장(소장/대장)도 문제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영양소가 흡수되는 부위는 장이므로
    장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장건강에 위산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므로
    제산제를 드신다면
    장기능이 회복되기는 요원합니다.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미네랄 균형을 회복하고
    간대사능력을 정상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산균제제 + 미네랄 보충제를 일정기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위장상태가 안좋은 점을 고려하셔서
    소화흡수에 부담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심이 좋습니다.

    저는 엽산과 시아노코발아민이 같이 처방된
    훼리친제제를 자주 추천해 드립니다.
    점막 재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입니다.

    그리고 본인 체력에 맞는 최소한의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적절한 햇빛쪼이기와
    침을 자주 삼키기도 도움이 됩니다. (침속에 점막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밀가루음식(면/빵/과자)은 절대 금하셔야 되구요.
    기타 인스턴트음식이나 가공식품/배달음식도 피하세요.
    튀김류나 고온에 조리한(구운) 육고기 등도 점막을 망가뜨립니다.

    식사중에 (국)물을 많이 마시거나
    식사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피하셔야 됩니다.
    당분간은 가급적 익힌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리해서 바로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병 치료의 관건의 본인의 치료의지와
    꾸준하고 제데로된 실천뿐입니다.

  • 2. 지현맘
    '08.9.19 12:04 PM

    docque 님 자세한 설명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훼리친제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 3. docque
    '08.9.19 12:09 PM

    가까운 약국을 방문해서 물어보시면
    몇군데 회사제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보령/조아/광동)
    가급적 캅셀제제로 드셔 보세요.

  • 4. 지현맘
    '08.9.19 12:49 PM

    아,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이 추천해주신 까페 정말 좋더군요.
    등업 빨랑해주시길....

  • 5. 하나
    '08.9.19 2:02 PM

    역류성식도염, 위축성위염등 병명을 갖고 계시다면..
    적어도 1년에 한번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를 꼭꼭꼭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아침식전에 당근과 양배추를 갈아 즙을 한달정도만 꾸준히 복용해보시길..
    위장안좋은분들이 효과 많이 보더라구요..

  • 6. 지현맘
    '08.9.19 7:39 PM

    하나님 답변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정기적 내시경 검사를 그리 강조하셨나요?

  • 7. 더좋은날들
    '08.9.19 9:37 PM

    위장병이 있는 분들에게 위내시경은 필수죠.
    위장을 위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는 건데, 아닌가요???

  • 8. eunice
    '08.9.20 7:45 PM

    안타깝습니다.
    저도 10 여년전 미국에 살때 소화가 안되서 한국의사 찾았드니 6년간 잔탁종류만 처방해주는것 먹고 소화력 떨어져 체력이 약한상태에서 나중에 위에 헬리코박터가 생겼다고 항생제먹는중 죽을뻔 했어요. 위암걸려 위절제한 분의 충고 듣고 현미밥과 질좋은 생선 먹고 좀 회복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입에서 잘 씹지 않으면 소화되지않고, 소화되지않는 음식(고기는 물론이고 사과,호박,감자,고추 등)이 많습니다. 자생력이라 하나요/ 그것을 길러서 이겨내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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