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나면 화장실 가는 아들애

[새롬이]

중학생 아들애가 설사를 하는 것은 아닌데
배부르게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을 가요.
영양분이 다 빠져나갈거 같은데
장에 좋은 영양제 혹시나 있지 않을까 하여
여쭈어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쭙자면^^
아들애가 저녁에 프로폴리스와 초유를 몇 알 먹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채기하며 코가 줄줄 나오는 것이 없어져요.
비염이라고 하는데
찬바람을 맞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그렇게 코가 줄줄 보기 안타까울 정도로 나오는데
이 두 가지를 먹지 않으면 다음날은 여지없이 줄줄 코가 흘러요.
그런 날은 공부하기도 힘들고 그래요.
이렇게 평생 먹어야 하는건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docque]

변이 정상적이라면...
하루한번 식후에 변을 보는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식사를 할때마다
변을 본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변을 보고나서 개운한지 (아이들이 이해(표현)하기가 어려운 느김이지만....)
가스는 차지 않는지(방귀/복통)
변이 뜨거나 가늘지 않는지도 체크해 봐야 합니다.

아이가 꼭꼭씹어 먹는지....
식사중에 물을 많이 마시지는 않는지
과체중은 아닌지...
두통이나 관절통(성장통)은 없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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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기능이 약한상태에서
프로폴리스나 초유제품이 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고

위에 언급하신 대로
장기능이 좋지 않으면
미네랄 흡수가 불량해서
면역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미네랄]

변이 뜨는건 어떻게 안좋은건가요..
저두 변이 뜨는편인데요.. 요즘은 가스도 잘 차고,,

[docque]

불환전소화의 결과 대장에서 효모균 등의
비정상적인 과잉증식이 되면
가스가 차고 변이 뜹니다.

효모균(칸디다)의 과잉증식으로 인한
가스의 특징은 냄새가
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탄수화물의 과잉섭취 때문에 발생하지요.
효모는 당분을 아주 좋아해요.

영양소의 섭취량이 정상이어도
대장상태가 좋지않고
간대사능력이 저하되면
상당량의 영양소가 간으로의 흡수가 잘 안되고
대장에서 부패해버리는 운명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빈혈과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저하된 경우에 자주 발생하지요.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최악이고,
식습관까지 좋지않으면 정말 답이 없구요.

[붕어]

저도 예전엔 밥만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거든요...
병원에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하더라구요..

한의원에서.. 체계적으로 체질검사하고 3채정도 먹고 났더니.. 좋아지더라구요...
변색도 예쁘고.. 배에서 꼬르륵 거리며 하루종일 더부룩 했던것도 없어지구요...
그런데, 그것도... 6개월정도 시간이 지나니.. 다시 원상태가 되더라구요...
식생활습관을 바꾼다는게.. 쉬운게 아니어서...

그러다가 자두로 담근 액기스가 위와장에 좋다는 내용을 엄마가 tv에서 보시고는 만드셨더라구요.
그걸 물에 타서 먹었거든요... 오히려... 이게 한약보다 낫더라구요..
담그는 법도 쉽구요.. 자두를... 통째로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다음.. 유리병에 넣는데요...
자두랑 같은 비율로 흑설탕을 넣으시면 됩니다... 공간이 생기지 않게 꼭꼭 채우시구요....
윗부분도 안 보이게 덮으시구요.. 그렇게 2-3달정도.. 서늘하고 응달진곳에 두면.. 액기스로 변하거든요...
그걸 본인이 느끼기에 달지 않다고 생각되는 만큼을 물에다 타서 드시면 되는거구요...

제가 먹어보고 좋아서 옆에 아는분들한테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엄마가 만든 액기스는.. 설탕이 적게 들어갔는지 약간 발효가 되어서요..
먹으면.. 약간 불그스레해 집니다.... 그점만 아니라면.. 정말 좋아요...

[에브니]

저도 장이 안좋아 고생했는데.. 매실 엑기스 담가서 매일 매일 복용하니까 효과가 좋더군요..
매실이 살균효과가 있데요 특히 장에.. 그래서 일본인들 경우 우리나라 김치처럼 매실을 발효시킨 우매보시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매실 엑기스 올해는 때를 놓쳤지만 내년에 꼭 담가서 아드님 복용시키세요 새콤 달콤하여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