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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변비요~~

| 조회수 : 1,422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8-04 14:54:40
제가 변비에 대해 검색을 하고 쓰는 겁니다..
전 특별히 다이어트라구 하는건 없었는데요.. 쬐끔 완전 쬐끔 빠지긴 했어요..
근데 거의 굶는걸루 한거 같아요..
작년엔 그래두 자전거라두 탔는데 요즘은 그냥 안먹어 버릇해요..
주말이나 혼자 있을때는 굶어 버려요~
그래서 그런지 변비가 점점 심해 지는거 같아요..
딴 분들 처럼.. 완전 딱딱(?)한 변이 아니라.. 변을 봐도 시원 하지 않고 뭔가 걸려있는 기분?
일주일에 한두번 화장실 가요~~
글구 안좋은 점은 전 화장실 갈때 꼭 오락기를 가지고 드러 갑니다.. 그러다 보면 정신이 그쪽으로 쏠려  있어요~
도와 주세요~~
검색 결과 건자두가 많던데 그거 먹으면 될런지요~~ 시원하게 뱃속에 있는 모든것이 나오면 뱃살이 쏙 드러갈꺼 같은 기분 까지 들어요~ 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울마루
    '08.8.4 4:11 PM

    .. 변을 봐도 시원 하지 않고 뭔가 걸려있는 기분?
    ---> 1) 혹시 치질 ? 가능성 (치질도 스트레스 상황이나 술마시거나 피곤하면 심해지고이런 증상 가능)

    2. 그냥 단순히 소화장애로 인하여. 그런 느낌 가능.

    3. 계속 증상이 지속되면...종양 가능성도..

    * 일주일에 한두번 가시면서도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면 무방하지만..불편감이 있다면
    변비 치료 하셔야 합니다....

  • 2. docque
    '08.8.4 7:59 PM

    변을 보고 뒤가 개운치않은 증상을 후중이라고 합니다.
    (뒤가 개운치않고 무겁다고 하는 표현입니다.)

    개운치가 않으니 아무래도 오래변기에 앉아 있게 되고
    치질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복만/후중)은
    주부들에게 특히 자주 나타나는
    아랫배가 냉한 증상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위장/대장/소장의 혈행은 간(문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피로가 쌓이거나 소화기능이 좋지않거나 과식을 하면
    문맥에 혈류의 정체가 나타납니다.

    소화기관의 혈류는 간을 거쳐서 심장으로 복귀하는데 간에서
    정체가 일어나면 혈류량이 감소하고 (복냉)
    문맥의 압력이 올라갑니다. (복만)

    이때의 대표적인 증상이 복만증입니다. (bloating)
    장이 부어오르는 증상입니다.

    본인은 스스로 매우 민감하게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내시경이나 기타 검사에서는 매우 발견하기 어려운 ( 본인이 먼저 예기하지 않으면...)
    증상입니다. (소화기계통의 질환에서 자주 간과됩니다.)

    우리가 흔히 X배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혈류량이 줄어들면 대장기능이 약해집니다.

    이럴땐 조금만 식습관이 좋지 않아도(심지어 식습관이 좋아도)
    변비나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하고
    속이 가득찬 느낌이 들어서 식사시 거북함을 느낍니다.

    #####

    이러한 증상이 특이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은
    간의 대사능력(처리능력)의 차이에서 기인 합니다.

    간은 제대로 대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약30%)의 산소(혈액)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부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여성들이 특히 많습니다.(빈혈이 있거나 운동부족이나...)

    즉 아무런 간질환 없이, 대사능력의 저하만으로도
    소화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독성물질들을 (건강한 사람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정도)
    제때 해독하지 못하고 지치게 됩니다.

    간이 지치면 문맥을 통한 혈류량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술을 마시면 왜 치질이 심해지는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일반적인 변비로 접근을 해서
    섬유질 섭취를 늘리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 변이 좀더 수월하게 나올 수는 있지만
    아랫배가 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이해를 하셔야 하는건....
    주부들의 복냉/복만/후중은 간이 지쳐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좋게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면
    간대사능력도 좋아집니다. (피로가 덜합니다.)
    빈혈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빈혈치료를 해야
    간대사능력이 정상화됩니다.

    왜 유독 여성들에게 변비가 많은지
    복냉이 많은지 다시한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3. nayona
    '08.8.5 12:27 AM

    저도 엄청난 변비녀였는데...위도 나빠 위염 가끔 심하고...(불규칙하게 굶고 과식하는 형이라)
    아버지가 장복해 오신 유근피환을 권유받아 먹고 나았어요.
    남편은 반대로 설사가 심한데 어느정도 완화 되었구요.

    모양이 달라졌답니다.^^;;굵게~~~

    그런데 봄에 위내시경,대장내시경 찍고 내과의에게 말했더니 인증 안된걸 먹지 말라고 약을 15일간 처방 받았어요.
    한데....약 복용하니 서서히 엄청 가늘고 끊어지면서 나오더군요.
    결국 다시 병원 안가고 가끔 생각나면 유근피환 먹고 있습니다.
    제가 무지 약을 안 먹는데....이건 챙겨 먹게 되네요.

    전 변비퇴치와 위염으로 먹었는데 나중에 검색에서 보니 비염과 수술 후 아주 좋은 효과를 본다고 되어 있어요.
    유근피는 그다지 비싸지않으니 설마 이것마저 중국산으로 만들어 팔련지?

    강원도분들은 누구나 먹는 거라고 들었는데.....

    docque님 말씀대로 저 간도 나쁘고 빈혈끼도 있는데 그래서 변비가 심했던건지.....
    아무튼 전 작년 이후 유근피환 복용 이래 변비에서 탈출했습니다.

  • 4. 달콤썩소
    '08.8.13 11:01 AM

    으~~~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시네요~~
    여울마루님처럼 제가 치질끼가 있는거 같기두 하구요~~
    docque 님 처럼 제가 장이 안좋은거 같기두 해요~
    요즘 배가 많이 땡기키거든요~~ 저희 엄마한테 물어 보니깐 장이 꼬였다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가 해서요~
    이번에 병원가서 내시경이랑 장검사 장청소까지 하려구 하는데요...
    괜찮은 방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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