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병원 알려주세요.

[삼식맘]

어지럼증으로 청담동에 있는 소리이비인후과에서 정밀검사를 작년에 받았습니다.
어지럼증으로 괜찮다고 들었기 때문에 갔었죠.
일년에 한번정도 어지럼증으로 결근해야하고,
일년에 한번 정도 며칠간의 이명이 생겨 이비인후과를 가기도 합니다.
2-3년 전부터 그렇게 되었구요.
작년까지 이명은 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큰 소리가 귓가에 들렸는데
지금은 고음 삐~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려서 생활소음보다 작아 일상 생활에 그다지 불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질 생각을 안 하네요.
더구나 지하철이나 버스의 방송소리를 들으면 이명이 있는 귀만 소리가 편하지 않게 들립니다. 뭔가 질나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섞여서 들리는 것 같은....
지금 느끼고 있는 이명 생기기 얼마전에도 어지럼증이 살짝 있었고...
작년 소리이비인후과 정밀검사로는 딱히 병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험청구때문에 진단내역서를 끊었더니 "전정기관의 장애" 라고만 적어주더군요.

대학병원같은 곳에 가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또 소리이비인후과에 갈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gomanalu]

이명은..한의원이 더 잘보는 것 같아요...신농백초 한의원...추천드려요....

[docque]

이명현상에 대한 내용인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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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내이 청각신경의 미세한 말단 부분이 손상되었을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청각신경이 손상되어 이명현상이 생긴다.
현대에는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어 이명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경우 청각도 손상됩니다.

지나치게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은
해롭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것입니다.

특정한 약물(예를 들어 아스피린)이나
내이의 병(메니에르 증후군)으로
이명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동맥류나 뇌종양 때문에
이명현상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이미 진료시 체크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매우드문 경우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하구요.

이빈후과 진료에서 원인이 명확하지않고
주로 피로가 심할때 이명현상이 심해지는 것은
국소적인 혈류순환장애나
목부분의 임파계의 부종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인의 이명현상을 잘 이해하시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이명이 발생한 시점의 피로상태나
증상이 심할때의 피로도를 체크해 보세요.

[도란도란]

2003년부터 삼식맘처럼 어지럼증으로 고생했어요. 이명도 있었구요. 갑자기 어지럼증이 오면 잘 걷지도 못하고 일상생활이 안되잖아요. 의사도 절대안정하라고 하고. 저는 한의원에서 침 맞고 약지어 먹고 급한대로 고쳤어요. 그런데 세번 째로 발병했을 때는 이대로 안 되겠다 싶더군요. 한약도 잘 안 듣기 시작하고, 기억력도 뚜렷이 나빠지고 한 마디로 멍멍한 상태가 이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료 뒤져가며 방법을 찾다가 단전호흡 시작했어요. 지금 4년이 넘었네요. 단전호흡 시작한 뒤로 두 번쯤 더 어지럼증이 왔어요. 그런데 약 안 먹고 호흡에 열중하면서 무사히 넘겼지요. 다시 재발 안 한지는 2년 정도 되었구요. 제 생각에는 완치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