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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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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원추절제 하고 왔습니다.

| 조회수 : 5,557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8-07-24 14:03:14
원추절제를 어제 받았는데..



이형성증이라고 임신중에 발견되었어요.

무사히 출산은 마치구

원래 출산하고 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해서 안심하고 출산후 자궁암검사를 받았어요..

출산하고 3개월에 받았는데 아직 조금 그렇다고 모유 끊고 오래요.

아마 자궁확대해서 보실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단유는 너무 힘들고..그 병원은 모유수유를 적극권장하는 병원이 아니라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죠..

모유수유 계속 할거라고..하게 해 주는 병원으로요.

옮긴 병원에서 암검사하고

결과가 암이 6이라고 볼때 1~6단계중 3단계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꾸준히 안 좋다고 나오는 거죠. ㅠㅠ

제 경우는 선부분까지 침범되어 있어서 잘 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원추절제를 받았는데 다행인건지 출혈은 거의 없어요.

약간 뭍는 정도구 약만 흘러내려오네요.

오늘이 2일째인데 몸살기운도 없어지구요.

그걸로 완전 치료가 될지 안될지는 조직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안데요.

제가 너무 불안해하니까 샘이 자궁적출하면 그런 걱정은 아예 안 해도 된다면서..

출산도 마치고 했으니 생각 좀 해 보래요.

알아보니 자궁적출해도 난소가 살아있고 질이 있어서 부부관계는 상관이 없다네요.

대신 임신만 안되고 생리도 없어지고..

그래도 내키지가 않네요.

최후의 순간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해야 하겠죠.

내 나이 36세인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갑자기 이게 뭔지...에휴~~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 계신지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데아
    '08.7.25 11:16 AM

    능력있는 의료진 만나 적절한 치료 받으면
    좋은 결과로 이끌어 지지 않겠어요....
    우선 여성 암 쪽으로 권의있는 병원을 빨리 찾아
    다니시는게 가장 시급한 일일듯 합니다

    힘내시란 말 밖에 할수있는게 없지만
    그래도 맘 굳건히 다잡으시고 힘내시구요

    방법론적인건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블로컬리.색갈있는 채소 등등
    누구나 다 아시는 항암작용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구요

  • 2. ⓒⓞⓒⓞ
    '08.7.26 7:33 PM

    이데아님 격려 감사합니다.
    조금은 진정이 되었어요.
    뭐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하겠죠.

  • 3. 여름
    '08.8.9 7:57 AM

    수술하고 난후 자궁암검사를 1년동안은 3개월에 한번씩 받으라고 하더군요.
    1년동안 괜찮으면 그 뒤엔 6개월에 한번씩......
    앞으로 살면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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