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마루님..다른분들도 도움 부탁 드려요.

[amelia]

17년전 (제나이 37세)에  벽돌이 있는걸 모르고 잘못 디뎠다가 왼쪽발을 접질렀습니다.

아프긴 했지만...(젊어서 그런지 참을만했어요) 참다가 많이 아프길래 학교 근처 한의원에서

침을 2번 정도 맞으니 괜찮더군요.

아이낳고 또 한번 같은 발목을 접질러서 한의원에 가니 샘께서 발목은 통증이 없어도 꾸준히

치료해야 나이들어서 안아프다고 하시더군요...

한동안 괜찮았는데...정말 비가 내리기 전이나 흐린날은 ....넘 아팠어요.

집에있는 고무 망치로  톡톡 건드리면 안마까지....

그러나 그런 통증도 언젠가부터 없어져서 생각없이 지냈는데...

드디오 3달 정도 전에 ...정말 살짝~ 접질렀는데....

아직까지 통증이 있네요.

이번에는 정형외과를 다니는데....물리치료와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정말 이방법 밖에 없나요?

다시 한의원으로 가야하는지....

정말 괴로워요. 아이가 하나인데...아이의 유일한 낙이 저녁 때 엄마와 자전거 타는건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2틀에 한번 물리치료 가는것도 넘...지겨워요...

도움 부탁 드려요,

[순환장애]

제가 댓글을 달면 또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라고 말할것이 두렵군요.
님은 현재 발목통증만 호소하겠지만 위기능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린다는것은 위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발목이 접질렀을때 부러지거나 탈골이 되었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것이 좋을것입니다.
그런 증상이 아니라면 접질렀을때 그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는것은 기혈이 많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기혈이 몰린곳은 직접 만지면 더 통증이 배가 되지요.기혈이 몰린곳을 만질것이 아니라 그 주변을 만져 기혈을 분산시켜야 하는것입니다.
발목에서 벗어나 발가락이나 발목 윗부분 족삼리라고 하는 부분쪽을 자극한다면 기혈이 분산되어 통증이 사라지게 되는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침으로도 충분히 해결가능하지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감각이 떨어지고 모세혈관이 막혀가면 더이상 침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것입니다. 침은 기를 유도하는것이며 기가 가면 혈액이 몰려오는것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물리치료를 하는것또한 근육을 맛사지 함으로써 순환을 시켜주는 행위일뿐입니다. 그정도는 기본원리만 이해하면 집에서 누구나 혼자 해결할수 있는것입니다.
과거에 접질렀었는데 여차저차하며서 시간보내니 통증이 사라진 경우나
침을 맞거나 뜸을 뜨거나 각종 약물을 통해서 통증은 사라지겠지만
그 부분에 정체된 혈액은 순환되지 않는것입니다. 쌓여 있게 되지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그부분의 감각신경도 마비되어 가는것입니다.
그래서 해결되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것입니다.
발목을 한번 접질린 후에 계속해서 그 발목은 신경쓰이고 스스로 보호하려하고 힘이 없고 잠깐 부주의하면 그렇게 또 쉽게 접질리게 되지요.
그부분에 정체된 혈액으로 인해서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통증과 접질린발목만을 해결하려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님니다.
그러나 위에 설명한것처럼 발목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발목을 좋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며 스스로 몸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해야 하는것입니다.
님이 원한다면 그 발목통증만은 없애드릴수 있지요.
다만 발목을 해결하고 나면 다른곳도 또 해결해야 한다고 할것입니다.
발쪽으로 비장, 간, 위, 담,방광, 신장경락이 지나는데 이런 경락들의 순환이
떨어진것이며 해당 장부의 기능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볼수 있으며
요추뼈의 틀어짐 상태도 살펴보아야 할것입니다.

37세라면 현재는 모세혈관중에 37%가 막혀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몸의 모든 기능이 37%가 감소했다는 말인것입니다.
그중 발목쪽은 더 많이 막혀 있다는 말이지요.

아직은 제가 쓴 글에 대해서 믿음이 없다면 병원이든 한의원이든 각종 대체의학을 두루두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