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사마귀 치료해보신분..

[이민경]

3학년이 되는 딸아이 엄지손톱부위에 새끼손가락만한 사마귀,
그리고 손가락에 작은사마귀가 2~3개가 나 있어요..
심상성사마귀라고 손이나 발에 나는 사마귀라네요.. 투박하고 꺼끌꺼끌해요...

2년 반정도 된것 같아요..
큰사마귀는 아이가 한번씩 만지는지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레이져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데려가자니 아플것 같고, 거의 재발된다고 하시니 괜히 아이만 잡는것 같아
안쓰럽고 어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혹시 수술받지 않고 치료에 성공하신분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nayona]

울 아들도 손바닥에 하나 작게 생기더니 거의 새기 손톱만하게 커졌어요.
그러다 약처방으로 구준히 발라도 안되던 중 서울와서 보니 엄지 앵족으로 크게 불룩,
열 손가락마다 다 작게 크게 혹처럼 잔득 생겼더라구요.

결국 성형외과 가서 레이저로 지졌는데 마취 주사 놓는게 힘들었어요.
아프다고 울고불고~~~~

손바닥 이 젤 커서 다시 레이저를 더 쏘야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1달 뒤 정말 거짓말처럼 흔적도 없더군요.
작년 봄에 시술받았는데 그 후 한 개도 안 납니다.
거의 재발된다는 말은 첨 듣는데요.뿌리를 뽑으면 안납니다.
가까운 성형외과나 피부과 가셔서 레이저 치료 해 주세요.
정말 알게모르게 자꾸 번지더군요.

주변서 들은 이야기도 사마귀는 레이저로 깨끗해졌지 약으로는 다시 재발한다고하더군요.
아이가 좀 울긴하겠지만 더 나기전에 달래서 레이저 해주시길...

[Freya]

저희 아이는 팥 알갱이만한 사마귀를 약국에서 파는 티눈 빼는 반창고 붙여서 뺐는데 재발 안하더라구요.

[곰순이]

저는 새끼손가락 손톱 아래쪽부분과 발가락에도 났었는데 사마귀인줄 알았지요..
그런데 병원 가니 발가락엔 티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밴드같은거 붙여봤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병원에서 뺐고 재발 안했답니다.
자꾸 만지면 커질 수도 있다고 하니 만지지 말고,
(저는 손톱 밑부분이 자꾸 커졌어요~)
3월 개학하기 전에 병원에 데려 가서 빼주세요~
마취주사가 쫌(?) 아프긴 했지만 계속 고생하느니 얼른 빼주시는게 나을듯..

[상큼유자]

울아들 처음은 1개나더니 점점 번져서 거의 모든 손가락에 다 나더군요.
병원에서는 너무 많아 레이저로 빼기도 무리가 있다고 하고요.
약국에서 매니큐어처럼 생긴 약(이름이 생각안남)인데 사서 바르라고 하더군요.
그 약을 사서 꾸준히 매일밤마다 씻고 잘때 바라주었더니(거의 한달가량)
어느날 찜질방가서 보니 홀랑 다 벗겨지고 없었어요.
그 이후는 괜찮아요.
레이져로 치료해서 아이 고생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
우리도 처음 몇개는 레이져로 뺏거든요.
대신 꾸준히 생각없이 계속 발라줘야할것 같아요.

[lake louise]

저는 율무밥이 효과가 있다고 들어서 율무를 밥에 반 정도 섞어 한 2주를 먹었더니
신기하게 없어졌어요. 참 누가 율무미숫가루를 주어서 그것도 일주일 정도 먹었구요.
손톱옆에 생겨서 한 3년을 고생했었는데...

[이세리]

가지가 나오는 철(계절)이면 가지를 문지르면 신기하게 낫는데....
충분히 사마귀 부분을 물에 불린다음 씻은 후 알로에 잎에 있는 젤부분을 잘라 밴드로 댄 후 1주일정도 계속 붙여주세요. 무화과나무 진(하얀액)도 좋구요.
지금은 가지 구하기도 쉽지 않고 무화과나무 진도 구하기 쉽지 않으니
대형마트에 가면 알로에 잎이 있을거예요.그것을 사다가 젤을 붙이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