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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척추 신경이 눌려서 다리가 아프신 친정아버지~

| 조회수 : 2,432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6-04-14 08:37:02
친정아버지가 평소에
다리에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저릿한 느낌이라고 그러시고
활발하게 잘 걸어다니시던 분이신데 걷는 것도 힘들어 하셨거든요.
원래 다니시는 병원이 신촌 세브란스라서 동네 의원에서 엑스레이 찍어가지고 갔더니
수술할 병은 아니고 그냥그냥 사시다 돌아가시는게 좋다는 식으로 이야길 하셨다고...
그리고 워낙에 큰돈 쓰시는 걸 아까워하시는 분이시라
그냥 그냥 사셨어요...

하루를 사셔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TT
암튼 최근에 신문에 아버지랑 비슷한 질환이 나와서 거기 소개된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척추신경이 물렁뼈 3개 정도에 눌려서 그러는 거라고 아주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된다고 하셨다네요..
그런데 수술이 한번에는 어렵고 두번정도 실시해야한다고...
아버지가 많이 불편하셨던지 바로 수술하시겠다고 하셨다네요..
그 병원이 안세병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안세병원이 좋은병원인지
아님 이 진단으로 종합병원에 가는게 더 나은지...
다른 관련병원 더 좋은 곳은 없는지 고민중이시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러분들~혹시 비슷한 질환으로 치료하시는 분있으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어느 병원이 좋다더라 뭐 이런 내용도 감사드리구요!

한구석이 짠해지는 것이 바로 이런때(부모님이 늙어가시는 구나...하고 느낄때) 더 한것 같아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안이
    '06.4.14 8:51 AM

    전에 회사다닐때 회사분 어머니가 척추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는 병원이..
    자생한방병원입니다. 강남본점이었구요..
    수술없이도 고칠수 있다하는데 비용은 꾀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효과는 다들 좋다고 한다 합니다.
    그분 이야기로는 다리 절고 오시는 분이 두발로 걸어서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할정도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과장이 있는지는 저도 확인 안 해봐서 모르나..
    척추쪽에서는 알아주는 병원이라합니다.
    저두 척추측만증이라서 저한테 다니라면서 권해주시더라구요..
    http://www.jaseng.co.kr 홈페이지니깐 병원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 2. 오렌지 소주
    '06.4.14 10:05 AM

    세브란스에서는 수술을 권하지 않고 안세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네요
    아버님 증상과 x-ray 소견은 보는 의사들 마다 다를수 있어요
    강남에 있는 우리들병원에 가보세요 아마 바로 수술하시라고 할껄요
    수술 결정하시기 전에 한군데만 더 가보시고 결정 하세요
    수술하고나면 증상은 많이 호전 되실꺼지만 꾸준한 근력운동은 해 주셔야되요
    이 병원이 좋더라 저 병원이 좋더라 남의 말 듣지 마시구 아버님이 마음편안히 느끼는 병원에 가세요
    아버님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충분히 좋아질수있는 병이라고 말씀드리시구요
    효녀따님을 두셨네요 ^^ 빠른 완쾌 하세요~~~

  • 3. 키티맘
    '06.4.14 12:05 PM

    저희 어머님이 똑같은 증상으로 우리들 병원에서 수술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님같은 경우는 좀 심하신 후에 하신거라서 수술후에도 크리 큰 호전은 없었어요. 척추관련 수술은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한데 사후관리를 좀 소홀히 하신듯하기도 하고.... 아버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증세가 약하신 편이면 간단한 수술로 좋아 진다고하시더라구요. 연세가 아주 많으시다면 척추수술후에 좀 힘드실거에요. 만약 연세나 근력이 좋으시다면 수술하시는것이 낫구요.

  • 4. 잎새바람
    '06.4.14 12:20 PM

    저희 친정엄마도 척추협착증이라서 다리가 저리고 잘 걷지를 못하시거든요 그런데 수술은 하고 싶어 하지 않으세요 점점 더 힘들어 지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여 연세가 72세라 힘들기도 하고 허리수술은 위험하다고 다들 말리니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도 도움을 받고 싶네요

  • 5. 라비쥬
    '06.4.14 12:58 PM - 삭제된댓글

    수술을 받으시지 않을실 꺼라면 근육 강화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허리 즉, 척추신경이 눌리는 것은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퇴화되어 생기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이상적으로 등근육과 복근이 1:2 이어야만 이상적이나 대부분 1:1의 근육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전문 재활치료사에게 들은 풍월입니다... ^^

  • 6. mariah
    '06.4.14 3:59 PM

    말씀하신 증상이 꼭 디스크같은데요.
    엑스레이로는 정확히 나오지 않으니 꼭 MRI 같은거 찍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전에 척추 신경이 눌려서 엄지 발가락 있는 데까지 전기 오듯 찌릿찌릿하고,다리가 저렸거든요.
    허리는 별로 안 아팠어요.(근데 이게 더 나쁜거라네요)

    안세 병원은 몇년전에 우리들 병원의 유명 척추 전문 선생님을 모셔와서
    디스크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들었어요.

    일반적인 척추 전문 병원에서는 대개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운동도 좋지만, 상태가 안 좋을때는 운동하지 말고 쉬어야하더군요.

  • 7. 희맘
    '06.4.14 4:28 PM

    제가 디스크로 수술했어요. 맨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다가 다리가 저려서 쩔둑 거리면서 다녔습니다. 먼저 MRI를 찍었구요, 병원을 3군데 갔습니다.
    수원에 종합병원에선 유압(?)수술을 하라고했고(정형외과) 우리들 병원에선 인공디스크를 넣으라고 했어요. 21세기 병원에선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만 제거하고 해서 그 곳에서 수술을 했어요.
    우선 같은 병에 대해 의사분들의 의견이 다릅니다.
    우선 여러병원을 다녀서 알아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수술후 운동을 하라고 해서 아쿠아로빅을 했는데 허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영이 좋다고 하는데 수영을 못하시는 분은 허리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다고 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 8. 박경미
    '06.4.16 2:33 AM

    제가 10년전에 그랬어요..
    갑자기 오는 증상은 아니고요, 아마 엉덩이 밑까지 저렸다가 한참 지난후엔
    무릎까지 저리고 그런식으로 아래로 뻗어나가는데 저 같은 경우엔 진행이 몇년정도 걸렸던거 같은데요,,
    그러다가

    허리에 힘을 못주고 머리감으려 숙였다가 일어날땐
    허리힘만으론 못일어나고 꼭 욕조를 짚고
    의자에 좀 앉아 있으면 어깨까지 우리한 느낌이고

    그러다 병원엘 갔는데요, 한마디로 디스크다 근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물리치료나 받고 견뎌라 그렇게 말했어요,,
    근데 그거 별차도가 없드만요,,
    한방병원에 가서 봉밀침이라고 하던가 직접 벌침을 놓는게 아니고
    그 성분을 뽑아서 희석해서 주사기로 허리에 놓는 건데요,,
    그런거 한달정도 받으니 나았어요,,
    10년전이니 지금은 더 좋은 의술이 많이 나왔으리라 생각되지만
    어찌됐건 전 그렇게 해서 치료했구요,,
    덕분에 아이둘 잘 키우고 잘 업고 다니고 했어요,,
    글구 갑자기 그게 생각이 안나는데 십자가 모양으로 생긴
    침대 인데요,,거기에 엎드려서 삐뚤어전 척추나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아 생각났어요,,추나요법 그거도 두번인가 받았구요,,
    아프면서도 시원한 그런 느낌이었구요,,온몸의힘이 좌악
    빠지는 그런 기분,,
    어느 곳에 가도 수술하세요라고 한다면 고민의 없을텐데,,
    의사마다 다른 얘길하니 좀 혼란스러울 꺼예요,,
    저도 그랬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디스크로 한 1년 고생하셨어요,,-좀 심한편이었거든요,,
    근데 하도 이것 저것 해봐서 뭘로 나았는지 모르셔요,,
    한의원도 다니시고 좋다는 약도 이것저것 다 드시고 민간요법도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고 어느날 보니까 안아프더라 이러시대요,,
    지금 칠순 넘으셨구요, 등산도 다니시고 여러 모임에도 다니시고
    하셔요,,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 9. 김인영
    '06.4.17 8:28 AM

    안세병원에서 유명하다는 샘이 다시 개원을 했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수술하고 다리 저림은 없어졌어요. 그런데 무리하면 조금씩은 아프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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