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서 좋은점 vs 나쁜점(?)

[마타하리]

제가 작년 한해... 정확히 1년반동안 22키로를 뺐거든여... 원래는 27키로였는데.. 요요(?)와서 5키로 찌우고.... 지금 몸무게로 3-4개월 가고 있습니다...

약같은거 먹은건 없구여... 식이와 운동... 식간... 이렇게로 뺐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수첩에 올해 목표... 이렇게 시작하잖아여.. 근데.. 올해도 역시 1번은... 다이어트네여... 요요로 찌운 5키로.... 그거를 올해안에 빼야한다는...

살을 빼고 나서 보니... 후회되는것두 있구하네여...


우선... 살빼서 좋은 점..

1. 자신감이 생긴다... 십수년을 뚱뚱한채로 살아서 의기소침해 있었거든여... 누가 살빼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그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아무옷이나 걸칠수가 있다... 88싸이즈도 맞는게 없었거든여... 지금은 어디가도 제 싸이즈는 다 있네여.. 웃옷 55에 아래는 66... 그럭저럭 만족입니다..

3. 운동을 좋아하게 된다... 지금 제가 하는 운동은 에어로빅,수영,헬스,밸리댄스랍니다.. 에어로빅은 하던 운동이니까 계속하고요, 수영은.. 이젠 수영복 입어두 될 지경(?)이라서 다시 시작했답니다... 뚱뚱할때는 25미터 가서 헥헥대고 쉬곤 했었는데... 지금은 50미터는 한번에 갑니다.. 헬스.. 남편때문에 같이 등록했는데.. 남편은 give up했는데... 전 일주일에 세번정도 에어로빅 끝나고 가서 체형 잡아주는 정도로 운동합니다.. 그리고... 저번주부터 시작한 밸리댄스... 뱃살도 빼고 춤도 배우고... 재밌네여.. 제가 운동중독인가여?


살빼서 나쁜(?)점...

1. 나이들어 살을 빼니(30대 후반) 얼굴살이 먼저 빠진다... 빵빵하던 얼굴살이 빠지니 그대로 주름이 되더이다... 살은 일찍.. 그리고 피부관리 하면서 빼야합니다.. 전 몰랐거든여.. 흑흑...

2. 먹으면서 빼긴해두... 탈모가 오더라구여... 으구..

3. 외모에 신경쓰게 되니.. 자연히... 머니가 많이 들어갑니다.. 흡흡...

4. 다시 살이 찔까봐 예민해지는 것두 있구여... 운동중독에 가까운 생활...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쁘구...



한 2년 다요트에 올인하면서 터득(?)한 건...
살을 빼려면... 먹는거 당연히 줄여야 하고여... 저처럼 고도비만이었던 사람은.. 우선은 확.. 많이 빼야합니다.. 한 3개월 정도에여.. 그담에 요요오지 않게 주의하면서.. 그담에 자신만의 운동으로 유지와... 어쩔수 없는 요요살을 빼줘야 한다는거... 그거구여...

정말... 요새 다이어트 방법은 무궁무진한데.. 자기한테 맞는거 찾아서...하면 된다는거... 약이 맞으면 약을 먹구... 주사가 맞으면 주사를... 하지만.. 주위에서 이거 하는 친구들 보면... 속도 버리고.. 금방 다시 맞아야 하구.. 그래두.. 남들 다여트 방법에 딴지걸 생각은 없구여.. 왜냐면 저 다요트 할때 친구들이 그걸루 살이 빠지니 하면서 계속 유혹했었거든여...

아뭏든... 살을.. 빼니 좋긴 좋아여...

[달고나]

....1년 반만에 22키로 빠지고 원래 27키로였는데 5키로 요요.~ 뭔말인지?

[샬라라]

27키로를 뺐는데.. 5키로가 다시 쪄서 결국은 22키로 뺀 게 됐다는.. 말씀이시죠 ㅎㅎ

[사랑가득]

첨에 확 어찌 빼나요? 고도비만임에도 불구하고...ㅠ.ㅠ 생전 첨으로 다이어트해볼까 하는데.....운동싫어하지...식사 불규칙하지....의지박약까지....참 어렵네요...

[히야신스]

에고고,,, 5킬로만 빼도 소원이없을꺼 같은데...ㅎㅎ

[감자]

맞아요..저도 살빼면 입고싶은 옷(예쁜니트) 맘껏 입고 싶어요
돈은 많이 들더라도 행복할거같아요...

살빼기의 척도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이지만..말처럼 쉽지만은 않지요..
저도 올해는 이 살들 좀 제발 털어내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