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연식을 선호해서 예전에 현미밥에 채식생활을 했고 청국장도 먹어봤고 클로렐라도 먹고 있고 유산균도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조금 완화되다가 조금 지나면 비슷해집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매일 대변을 보는 스타일로 양도 많고 빨리 보는 편입니다. 거의 화장실가면 5분이내로 봅니다.
우리 남편은 저보다 반응이 느립니다. 한12시간 정도로. 제가 아침에 보면 남편은 저녁에 보는 편이지요.
우리남편은 총각때부터 변비가 심하여 찢어지는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한 10분정도 더 걸릴때도 있지요. 전 좀 답답하더군요.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반응이 느리니까요.
그래서 전 남편 변비도 고치고 저도 쾌변을 보기위해 항상 노력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동안은 채식주의자가 되었습니다.약간의 종교적인 이유도 있어서.
현미잡곡밥과 버섯,야채,견과류 중심으로 식단을 차렸습니다. 한 일이년정도 그렇게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별로 건강도 좋아지지 않았고 여전히 피곤했습니다. 대변은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후 채식생활을 계속하면서 청국장이 장에 좋고 영양가도 많다고 하여 만들어서 한수저씩 매 식사시 마다 생으로 먹었습니다. 대변이 참으로 부드럽게 나왔습니다. 한 한달정도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후에도 좋긴한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완벽한 쾌변은 아니었어요. 제가 말하는 완벽한 쾌변이란 한번에 쭉 오이길이만큼 똑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문에는 전혀 찌꺼기가 없는상태입니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나요? 청국장 먹는 생활도 한 6개월 하다가 말았습니다.
다시마환이 쾌변에 좋다고 해서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근데 양도 많고 다 좋은데 끝에 힘을 줘야하고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아요.남편에게도 물어보니까 남편도 그렇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구입한것만 먹고 말았습니다.
현미식을 하면 소화를 시킬려면 한수저에 한100번은 씹어야 소화가 되겠더군요. 근데 식사시 10번 씹기도 힘들어요. 그러고 현미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건 아니란걸 알게 돼서 현미식을 접고 반현미식을 시작했습니다.현미반 맵쌀반 잡곡으로요.
청국장과 요구르트도 다시 먹었습니다. 청국장이 확실히 대변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특히 항문 괄약근에 고통이 있으신 분들은 청국장이나 유산균을 먹으면 고통이 없어지면서 유연해집니다.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별로 없다고 해서 유산균 제재를 먹기로 했습니다 청국장 먹으면서 유산균은 왜 먹나 하시겠지만 균이 약간 달라서 하나더 먹어주면 좋을거 같아서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근억비피더스 유산균을 사서 먹었습니다. 남편이랑 사이좋게요. 진짜로 좋더군요. 한 2개월 정도 먹었습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계속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좀 부담이 적은걸로 구입했습니다. 전 하루 한알. 남편은 하루 두알씩 먹고 있습니다. 진짜로 유산균제재도 괄약근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시원하게 나옵니다.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건강보조 차원으로 클로렐라도 먹구요. 클로렐라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요새 저는 청국장만드는게 귀찮아서 유산균만 먹고 있었어요. 작용이 비슷해서 한가지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항상 대변이 일정하지만은 않아요. 좀 상태가 좋을때도 있고 좀 나쁠때도 있어요.
어느날 보니 제가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것 같아서 아침을 간소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저의 아침은 알라라푸드사에서 나온 리치무슬리 두큰술, 블랙선식 한큰술,청국장 반큰술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먹고 과일좀 먹습니다. 전 유산균은 먹지않고 남편은 하루 두알씩 먹고 있습니다. 낮에는 맵쌀콩밥에 반찬, 저녁도 비슷합니다.건강식품으로는 클로레라를 먹고 있는데 먹은지는 한 9개월정도 됍니다.
근데 어느날부터 대변이 너무 시원하게 나오는 겁니다.말그대로 쾌변 아주 쉽게 한번에 쭈욱 뚝 항문에 아무것도 없어요. 깨끗해요. 단지 아침만 바꿨을 뿐인데요.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계속요. 너무 신기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남편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유가 뭘까? 계속 자문을 구했었죠. 그 무슬리에 성분은 귀리,맥아밀,대추야자,건포도,해바라기씨,헤즐넛등 곡류와 말린과일류,견과류가 섞인것이었죠.
계속 궁금해하던 차에 옥션에서 과일을 검색하던중 말린 대추야자를 파는 겁니다. 대추야자가 그렇게 좋은건줄 몰랐는데 효능을 보니 대장에 좋고 어쩌구 저쩌구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아하 대추야자 때문이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하루식사는 아침에는 블랙선식 1큰술, 무슬리 2큰술,말린청국장 반큰술과 약간의 과일,클로렐라
점심은 밥,반찬,클로렐라. 저녁도 밥,반찬, 클로렐라. 점심이나 저녁엔 군것질할때도 있구요. 남편은 여기에 유산균 두알 추가.
제가 결혼생활7년이 되었는데요, 남편몸 하나씩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남편이 쾌변을 본다고 하더군요. 시간도 별로 안걸리구요. 그래서 제 경험으로 변비있으신분들 참고하시구요.
제가 진짜로 좋았던것.
1. 무슬리 (대추야자때문인것으로 추정)
2. 청국장이나 유산균제재 (피나고 찢어지는 고통이 있으시다면 필수로 드시는걸 생활화하세요. 괄약근이 유연해집니다.유산균제재는 g당 유산균수가 많은것을 선택하시면 좋아요.청국장은 매식사시 한숟갈씩
드세요. 말린청국장이나 생청국장이나요)
3. 운동을 하세요.(걷기,달리기,줄넘기등)
4.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드세요. (채소류,통곡식)
5. 하루 6잔 이상의 물을 드세요. (전 미지근하거나 따뜻한물을 먹습니다.)
6. 시간이 되시면 좌욕을 하세요. (그부위에 혈액순환에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변비에 좋은 음식이 많겠지만 저한테는 위에 방법이 좋았습니다.
장이 좋아지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많은 노력하셔서 변비,치질 탈출하세요.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변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unigreen |
조회수 : 5,223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05-10-15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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