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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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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끊으려고 시도중인데 밤에 1-2시간마다 깨요.,

| 조회수 : 2,857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8-12-26 13:58:26
돌까지 완모했구요.. 제가 몸이 많이 약해서 급기야 쓰러지기까지 하는바람에
한의사선생님이 모유수유 이제 그만해야겠다고하셔서 끊으려고 시도했는데요
친정에서 일주일을 있었는데 낮엔 수시로 먹이고 놀고하면 거의 안찾거든요..
근데 밤이 문제예요.. 2시간간격으로 깨서 젖을 찾아요..
젖주면 얼마 안먹고 물고 잠들고 또깨고..계속 악순환입니다 ㅠㅠ
덕분에 저도 잠을 제대로 못자구요..ㅠㅠ

일주일간 밤에 젖안주려고 자다 들쳐업고 나가서 1시간을 비몽사몽간에 업고돌아다니고..
정말 일주일을 쓰러지기직전까지 갔는데 아가도 젖안주니 화가나는지 목이 쉴때까지울고
결국 열까지나고 안쓰러워서 또 주게되더라구요

아가가 소화가안되서 이렇게 깨는경우도있다고하고..
모유먹는애들이 이렇다고하기도하던데..그래도 2시간마다 깨서 칭얼대는거 좀 심한거 아닌지 ㅠㅠ
이건 어떻게 해야 고칠수있을찌.. 6개월경에 밤중수유를 끊었어야햤는데 후회막심입니다

너무 막막해요 어떻게해야할찌 ㅠㅠ
잠좀 편하게 내리 3-4시간만이라도 자보고싶어요 ㅠ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8.12.27 12:23 AM

    애둘키웠고..둘째를 3개월전 젖끊었어요.
    잠자기 3-4시간전에 많이 먹이세요.
    또, 젖끓을땐 아이도 예민하니.. 많이 놀아줘서 피곤하게 만들구요. ^^

    아이가 밤에 푹.. 자지않아 힘드시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구요.. 아이랑 저녁때 신체놀이하며 많이 놀아주세요.
    온몸을 마사지..스트레칭등을 해주는것도 좋구요.
    그럼, 피곤해서 밤에 푹.. 잘꺼예요.

  • 2. princess
    '08.12.27 11:45 PM

    도움이 되실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 돌쟁이가 된 딸이 10개월 때..
    계획에 없는 둘째가 벌써 부터 생겨있는걸 5개월이 다 되어서야 알았네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당장 모유 부터 끊으라해서..
    불쌍한 딸에게 몹쓸짓을 했습니다..
    약먹이는 물총 약병에 식초를 조금 넣어 준비하고.
    밤 부터 시작하면 밤에 너무 울까봐.. 하루에 두번 낮잠을 자는 아이라
    오전 낮잠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전 젖을 물려 재우는 나쁜 습관을 들였었기 때문에...
    잠이 와서 가슴에 파고 들때.. 평소처럼 주는 척하며 식초를 발랐더니..
    한번 입에 대었다가 놀라서 고개를 돌리더군요..
    그러기를 2-3번.. 다시 입에 물때 마다 식초는 조금씩 다시 발랐습니다.
    10분 정도 징징대며 울더니.. 곧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젖을 물려 재우면 작은 소리에도 깨고
    자기가 치던 몸부림에도 놀라 울곤 했는데.. 단 한번도 깨지 않고 2시간 낮잠을 자는 겁니다.
    오후 낮잠은.. 일부러 젖을 물리지 않고 두었습니다.
    동요 테이프를 틀어 놓고 옆에 누워 가만히 지켜 보았더니
    혼자 놀다 뒹굴다를 반복하다가.. 조용히 코~
    정말.. 너무너무 기쁘고.. 한편으론 측은함이..
    조금 힘든게 밤이었습니다.
    오후 낮잠 처럼 불을 끄고 스탠드 불빛만 켜둔채
    음악을 틀어 두었더니 같은 방법으로 잠이 들었는데..
    술을 한잔 걸치신 신랑이 밤 늦게 들어와 기어코 깨우더군요..
    다시 잠들지 못하고 계속 칭얼대며 가슴을 파고 드는데..
    다시 식초 요법을 썼습니다... 4번정도 발랐네요.. 20분 정도 서럽게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딸아이는 단 한번도 젖을 찾지 않았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아기에게 무작정 젖을 안주는 것이 아니라
    젖이 이제는 맛이 없거나 먹을 수 없는 것임을 인식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러 분유를 먹이시는 분들.. 밤중 수유를 끊기 위해 분유대신 보리차를 먹이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모유 수유를 끊고 달라진건.. 밤이나 낮에 잠들면 거의 한번도 깨지 않는 다는 겁니다.
    단.. 아프면.. 경우가 달라지지요... 하지만 이때도 젖은 물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토닥이며 재울뿐..
    우리 딸아이가 많이 수월한편이라 그렇다고들 하시지만..
    8개월된 이웃 남자 아기도 첨엔 안주는 방법으로 하다가
    실패하고 제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하루만에 모유 끊었다고 그러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안줘서 못 먹는것과 먹기 싫어서 안먹는것은 엄연히 다르지 않을까요?

  • 3. 빈자리
    '08.12.28 1:43 AM

    저도 지금 수유 때문에 고민인데...좋은방법이네요....

    한번 시도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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