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꿈과 부모마음과의 괴리

[사랑하자]

고1인 딸이 있습니다. 아이는 ‘스튜어디스’가 꿈이라고 하네요. 사실 특별한 장래희망이 없던 딸이 에듀플렉스에 다니면서 여러가지 직업을 탐색하고, 매니저와 상담, 세미나 같은 것을 하더니, 꿈을 확실히 정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목표대학과 학과까지 정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신기한건 목표가 생기고 상담으로 동기부여가 되니까 정말 아이 눈빛이 달라지더라구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자고 하여 학원을 줄이고 했는데도 점수는 많이 올랐습니다. 전교등수   100등 이상 올랐어요. 처음에 얼마나 안좋았는지 아시겠죠?^^;;  

목표가 생겨서 성적이 오른건 좋은데 고민이 저는 아이가 ‘스튜어디스’말고 좀더 안정적인 직업을 꿈으로 가졌으면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스튜어디스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그렇게 건강하지가 않아서요. 스튜어디스는 우선 체력적으로 건강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꼭 되고싶은 꿈을 절대 반대하는 부모가 되고 싶진않은데, 아이의 꿈과 다를 경우 보통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정말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는게 이런건가봐요..;;

[도화댁]

아직 고민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정한 꿈이 내내 유지되지는 않을테니까요 ^^
입시때 점수 맞춰 지원하다 보면 또 과가 달라지기도 하고, 원했던 과에 들어가서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전과하기도 하고, 졸업한다 하더라도 다른 진로를 가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응원해주세요! 기우이십니다^^ 심지어 스튜어디스가 되었다 하더라도 체력이 달리고, 자기랑 안맞으면 그만두고 다른 길 모색하겠지요.

[지구인]

우와ㅡ 어떻게 하면 100등 이상 오를 수 있어요? 에듀플렉스가 잘 맞았나봐요;; 우리아이도 다니는데 우리애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