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ECC와 양재 ECC 어디가 좋을까요?

[원우맘]

개포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올해 7세 되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일반유치원은 보낼만한곳이 전혀 없더군요.
(남부유치원 등등 몇개 가보았는데 시설이랑 선생님, 위생상태보고... 아휴...너무 괴로웠어요)

대치동 키즈컬리지가 괜찮아보이던데 한달에 113만원이라고 하니 너무 부담스럽고
강남SLP는 상가가 너무 커서 셔틀 내리고 타는곳이 너무 위험해 보였고
대치ECC는 그나마 유치원 스럽고 환경은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런데 ECC는 한국유치원 수업이 있어서 (주 3회, 40분) 다들 반대를 하던데...
반면, 영어유치원은 분위기가 너무 자유로워서 초등학교가면 대체로 산만하다고
초등학교 선생하는 친구들은 자기 자식들 영어유치원 안보내는걸 보니
한국수업이 어찌됐든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철학도 없이 의사결정을 못하고... 한심하네요...

주절주절 길었는데요...
제가 이사가는곳이 대치ECC와 양재ECC 중간쯤인데
양재ECC가 아무래도 좀 가까운것 같기는 해요.

혹시 그쪽에 거주하시는 분중 양재와 대치ECC의 차이에 대해서 아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하예조]

대치는 7세반은 한국수업이 없을걸요
5세는 있고 6세도 있는반이 있고 없고 하기에 알아보세요

분위기가 넘 자유롭지는 않아요 외국인 시간에는 좀 까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 영어 선생님 에는 열심히 해요
초등학교에 들어간 엄마가 하는 말이 오히려 적응을 잘하더라는 말이 있기도 해요

[원우맘]

대치와 양재ECC 방문해보고 결국 양재ECC로 정했습니다.
대치는 주3회 1시간씩 한국수업이고, 양재는 매일 40분씩 한국수업인데
별 차이가 없다 싶기도 하고, 시설이나 셔틀 내리는 곳이 양재가 나은것 같아서요.
(대치ECC는 엄마들이 원하면 한국어 수업은 빼준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선생님 영어수업에 열심히 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