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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된 아기 훈육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 조회수 : 7,037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8-03-10 00:30:55
이제 돌이 된 아기 입니다..

그리 보채거나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기는 아닌것 같아요..

특별히 막 소리 지르거나 예민한 아기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나 남편이나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첫아기라 이쁘다이쁘다 하며 키우고 있었어요.

딱히 뭐 그리 크게 잘못한것도 없고 해서 훈육을 별로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땡깡이라고하나.. 좀 떼를 쓰는 것 같아..

이제는 좀 훈육이라는 걸 해야 겠다는 생각에서 며칠전에 처음으로 아기가 밥을 먹는 데 그릇을 떨어 뜨리는 데 좀 낮은 목소리로 " 맘마 먹을 때 이렇게 떨어 뜨리면 안돼요" 하고 했어요..

처음에 가만있으면서 몇초 흐른다음 막 우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달래 주면 안될 것 같아 몇번 반복해서 말한다음에 아기가 계속 울기에 달래 주었어요..

그리고 오늘도 아빠 안경을 손으로 잡고 장난 치고 그래서 남편이 " **아, 안빠 안경을 이러면 안돼요 아빠 아파요"라고 낮은 목소리이지만 약간 힘있는 목소리로 말했더니.. 막 우는 거예요..

좀 시간이 흐른다음 달래 주었는 데..

아기가 갑자기 그래서 그런지 많이 엉엉 우네요..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과연 뭘 야단 쳐야 할까요??

그릇을 떨어 뜨리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그랬을 건데..

아기에게 훈육의 기준이 여러가지 방면에서 참 애매 한것 같아요..

예를 들면 그릇을 떨어 뜨리는 것도 아기에게는 그것이 경험을 통한 인지나 여러 발달을 돕는 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식사 예절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빠의 안경을 잡아 당기는 것도 신기한거일텐데..

그리고 아기 훈육하면 우는 데.. 울음을 그칠때까지 그냥 두어야 하는 건가요??

아님 좀 시간이 흐르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주면서 상처 받지 않게 해야 하는 걸까요??

선배님들 한마디씩 충고해주세요..


행복한생각 (happysjk)

결혼과 더불어 흘러가는 82.. 나도 요리 한번 올리고 싶네요.. 10주년 기념으로 한번 올릴수 있을려나..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틀 세실리아
    '08.3.10 9:29 AM

    돌에....훈육이 될까요? --;
    못해도 17개월이상은 되야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2. 요맘
    '08.3.10 3:45 PM

    하면 안되는 일의 기준은 가정마다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식사할 때 그릇이나 음식 떨어뜨리는 건 야단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기가 지금 22개월인데, 돌 무렵에 밥 먹으면서 음식을 바닥으로 많이 떨어뜨렸어요.
    실수가 아니라 재미로요.
    그냥 뒀는데, 어느날 식당에 갔다가 밖에서도 그러는 걸 보니 안되겠더라구요.
    음식을 식탁 밖으로 버리지 마라, 얘기 했지요.
    엄한 목소리로요.
    몇번 더 시도해보다가, 제지가 계속되니까 안하더라구요.

    야단맞고 울 때는, 마냥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저는 달래주고 그래도 그건 안되는 일이라고 말해줬어요.
    엄마가 달래주기는 하지만, 네가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돌에, 훈육이, 저는 된다고 봅니다.

  • 3. 배낭여행
    '08.3.10 6:48 PM

    훈육(일정한 기준으로 반복적 연습이 필요, 된다. 안된다는 확실히!!,)
    특히 식사예절은 필수!!
    예쁘지 않은 자녀가 어딧겠어요...
    늦둥이, 한명이니까... 세명도 숫자에 불과하지 소중한 자식이랍니다

    식사때는 야단치세요.
    대신 식사후 다른 놀이로 유도하심은 어떨런지요~~

  • 4. 사과쥬스
    '08.3.12 5:25 AM

    저희 아기도 돌지났는데,12개월이예요
    다른건 몰라도 식사때는 확실히 가르쳤어요 남편이....;;;
    혼자 나두면 식탁에 매달리고 찡찡대서
    식탁의자에 앉혀서 같이 먹거나 혹은 우리 부부만 먹을때
    남편이 안고 먹일때가 많은데
    손으로 반찬그릇 엎지를려고 했을때 안되 안되 하면서
    가르치니 이젠 절대 손으로 밥그릇 엎지르는일 없어요.
    쬐그만게 가만히 엄마아빠 밥먹을때 가만히 있는게 얼마나 귀여운지...
    다른건 저도 그냥 두는데 식사예절은 가르쳐야 하는거 같아요.
    말귀 알아듣는거 보면 신기하네요.

  • 5. 랄랄라
    '08.3.13 9:53 AM

    저랑 같은 처지 시네요.
    저도 어렵게 얻은 딸이 지금 13개월이예요.12개월 전까지는 넘 얌전하고 조용했는데, 요즘
    부쩍,땡깡이 하늘을 찌르고, 자기가 하고 싶은것은 뭐든 할려고 합니다...
    저도 않됀다고 말은 하고 있는데,,,
    훈육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전 않돼..를 몇번 외친다음,왜 않되는지 설명하고,. 노래를 불러주고나, 다른 장난감으로
    유도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동생볼려고 갑짜기 때가 늘어나는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말 귀한자식이라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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