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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울에서 학원 운영하던 엄마의 불라디보스톡 교육이야기

| 조회수 : 3,5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04-20 02:46:36

조금 전 밤 1시경 우연히 러시아 편 JTBC의 한끼줍쇼의 재방을 시청했습니다.

4년 전 회사의 주재원으로 브라디보스톡에 파견된 남편을 따라 9살 5살된 두 아들을 데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던 이야기를 게그맨 이경규씨와 강호동씨, 그리고 가수 빅뱅의 승리군과 라면을 먹으며 나누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엄마는 서울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며 강의도 했고 남편의 회사일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나의 눈과 귀를 쫑긋하게 만든 내용은 한국에 돌아가면 사랑하는 두 아들이 학원을 빡세게 다녀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

그 엄마의 특히 교육에 대해 강조한 것은 큰 아들이 서울에서 초등학교 입학 때 학교에서 영어공부가 낯설어 고생했었는데, 그곳에 와서는 낯선 곳임에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더라며, 다시 서울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부딪칠 문제를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적시는는 장면이 안스러웠습니다.

그곳에서는 학원 등 사교육은 없고 학교에서 산책이라는 자유시간이 있어 사유의 공간을 넓힐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아이들이 바쁜 생활을 해야하고 특히 학원이라는 사교육에 함몰되는 현실에 몹씨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언젠가 '티비보니 학원은 필수더라'에서 어느 탈랜트 출신 엄마가 딸을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온갖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고생하던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딸이 한국에서 어느 좋은 대학 인기학과에 입학했는지는 차치하고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남편 두 아들(희석 준석)과 함께 한국에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야무진 그 엄마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종달새 (worknhappy)

공평한 경쟁과 품격 높은 교육만이 공정한 사회를 이룬다. 부모의 힘에 의해 자녀의 장래가 결정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하고 정책은 투명하고 일관성이 보장되고 일부 목소리 큰 여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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