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노랗게 탄 부분이 원상태로 돌아왔어요.

[수줍어]

스텐 가마솥에 튀김을 하면서 불이 강했던지 안쪽에 군데군데 노랗게 되어

82의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도 절대 지워지지 않던 것이,

어제 오랫만에 가마솥에 밥을 하면서 누룽지를 만들고 점심 때 누룽지를 끓여 먹었는데요,

설거지하면서 보니 그 노란 것(?)들이 싸악 벗겨지는거예요.

(물론 누룽지 먹을 때 그 노란 것(?)이  제 뱃 속으로도 일정량 들어갔겠죠 ㅠㅠ )

그래도 다시 반짝거리는 자태로 돌아온 가마솥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어요.


PS  프라이팬은 밥도 할 수 없고 혹 약한 불에 바싹 말려 씻으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고 멀쩡한 프라이팬을 태워 실험할 수도 없고, 쓰고 보니  검증되지 않은 정보 같아
      좀...........
      
      

[조폭엄마]

전 아미쿡 소프팬에 죽 끓이다가 그랬어요
쌀 거품이 일어나 냄비안쪽 벽에 말라붙은걸 살살 띄어내니 정말 깨끗해지더라구요...
근데 얼마안가 다시 누렇게 바뀌었지만...

[Terry]

쌀뜨물의 위력인가? 신기하네요...^^

[꿀물]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밥하다 밥물이 끓어 넘쳤을때 스텐 가스렌지 상판을 닦으면 아주 반짝 거리더군요.

[핑크베어]

요즘 아침마다 누룽지 먹는뎅~~ 제 뱃속에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