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매직핸즈를 써보고

[김수열]

느낀 점입니다.^^
워낙 살림에 소질이없는사람이라 항상 도움만 받았어요.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죠~

정확한 이름은 ingenio 테팔 매직핸즈입니다.
L*카드 많이 썼다고 선물로 받은거에요.
30cm팬, 16cm, 22cm 냄비가 있고, 손잡이, 냄비용 멀티뚜껑, 플라스틱뚜껑(보관용)이 있어요.

좋은 점은 광고에 나오는 대로 그릇 3개가 한 곳에 포개지니까 정리할 때 기분 좋아요.
깔끔해지는것 느낌이에요.(웬지 내가 정리정돈의 여왕이 된듯한 착각...)
냉장고에 보관할때도 손잡이 떼고 전용뚜껑 씌우면 깨끗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고기, 야채를 불에서 굽다가 그 그릇채로 오븐에 넣을수 있어서 좋아요.
또 오븐에서 꺼내 그대로 상에 올릴수도 있어요.(팬은 오븐에 못넣어요)

불편하달까...하는점은요,
일단 손잡이가 하나니까 동시에 가스위에서 쓸 때, 손잡이없이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건 제가 처음 이 세트를 봤을때부터 염려했던건데, 써보니까 확실히 불편합니다.
어떤 때는 재료들을 섞으려고하다가 나도모르게 뜨거운 냄비 몸체를 만질 뻔 했어요.

그리고, 냄비2개는 코팅상태가 아직 좋은 편인데, 팬은 여태까지 써본 테팔 팬 중에서 최악이에요.
쓴지 2달 정도 지났는데, 처음 쓸 때부터 조금만 불에 올려놓아도 팬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아주 오랫동안 쓴 것처럼 보였어요.
물론 제가 사용을 잘못했을수도 있고, 또 어쩌면 하필 그중에서 좀 상태가 나쁜팬이 왔을수도
있겠죠...
또 손잡이가 분리되니까 꺠끗하게 씻을 수 있을것 같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요.
철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지 않아서 그런가...손잡이 홈에는 여전히 찐득한 부분이 있어요.

제 결론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지만 다음번에 또 살것같지는 않아요.
그냥 팬 2개사서 쓸것 같습니다. ^^

[김춘화]

편리성과 정리면에서는 최곤데 백화점 세일때 3000원에 델꼬 온 후라이팬보다도
코팅이 더 빨리 벗겨 지더군요.....흠~~
뽕뽕 좀 쓴것 마냥 코팅이 벗겨 지면서 녹슨것처럼 빠알갛게 변해서 1년도 못쓰고 버렸어요.
저도 다시 살것 같지는 않아요.
그냥 스텐팬 으로 이렇게 셋트 나오면 좋겠죠 그쵸!!!

[히노]

전 빨간색 테팔핸즈 2년 전에 사서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스텐제품들이랑 병행하며 쓰고있는데요,
나무 주걱 사용해주고, 세척은 식기세척기에 맡기니 아직 깨끗해요.
아! 제껀 손잡이 2개예요. 손잡이는 추가로 구입가능하실텐데..

[우주나라]

저는 에어콘 사고서 파란색 두개짜리 매직 핸즈 받았었는데요...
하나는 두식구 찌개 끓이면 딱 쓰기 좋은 사이즈의 냄비랑 30센티 정도 되는 후라인팬이였어요..
후라이팬은 여차 저차 해서 재활용품 통으로 들어 가고.. 냄비를 정말 잘 쓰고 있거든요...
바로 상에 찌개 올릴때도(폼나게 덜어서 먹으면 좋으련만 그릇 하나라도 덜 씻을 요령으로..)그냥 손잡이 떼어 버리니까 좋고, 식기세척기에 넣기도 편하고 해서 스텐 냄비 안 쓰고 이 냄비에 많이 하네요..
저는 쓰면서 편한것 같아서..
혼수로 산 냄비 세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새로 나온 스뎅으로 된 매직 핸즈에 눈길이 간다는.....^^

[아이짱]

손잡이가 자주 빠져서 떨어뜨릴때가 있어요. 또 몸체에서 손잡이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렌지위에서 휘청할때도 있고요
그럼에도 전 좁은 부엌에 보관하기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석두맘]

참 매직핸즈 코팅안되구 걍 스뎅으로된것두 본것같은데.. 사용해보신분 있으실까요

[김수열]

어머~ 스텐도 있군요!
신기해라...이러면서 또 궁금증 도지는 아줌마...^^

[큰별이엄마]

저두 2년전쯤 결혼할때 장만했었는데..그때 처음 출시된지 얼마 안 되었을때였거든요..손잡이도 요즘 나오는거랑 다르고 크기도 2가지 뿐이었는데..cocoroo님처럼 꽉~잡아줘서 편하던데..가벼워서 좋구요..
아직 코팅도 멀쩡한데요..

[이현주]

전 제일 작은걸 튀김할때만 쓰고 있어요~^^
손잡이가 없어서 기름때도 쉽게 닦을수 있구, 좋더라구요.
평상시엔 스텐팬만 씁니다.

[moonriver]

저도 몇년전 유명 홈쇼핑에서 샀는데 젤 작은 귀여운 넘 , 산지 몇일만에 바닥에 코팅이 벗겨져 있었고 중간것은 몇번 쓰다보니 코팅이 벗겨질라 그러고, 벗겨진것 발견을 좀 늦게 한 관계로, 또 귀차니즘 때문에 반품도 안하고 걍 처박아 두었답니다. 그 후로는 테팔이고 뭐고 안믿게 되었습니다.

[사비에나]

전 친구집에 있는 일제라던데 방문판매로 팔았다는 이름도 모르는 냄비가 자꾸 생각나네요
그건 세라믹같은 도기 소재이고 음식도 빨리 되고 겉모양은 꽃모양에 예쁜 코렐 냄비처럼 생겼어요
잘 타지도 않고 그냥 보면 편수냄비인데 손잡이가 자유자재로 탈부착이 되는거에요
테팔 매직 핸즈 나오기 한참 전에 봤는데 가스렌지에서 찌개 폴폴 끓이다가 식탁에 놓으면서 손잡이만 확 빼서 코렐냄비처럼 예쁘게 변신해 올려지는데 넘 신기하고 좋아보이더군요
친구네 어머니께서 쓰시던거 이제는 제친구가 물려쓰는데 거의 십년은 넘은 제품같아요
원래 사신 친구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어디건지 알길이 없지만 넘 갖고 싶은 냄비에요
그런거 어디서 살수 있는지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