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새댁의 양념통

| 조회수 : 9,21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04 17:41:36
결혼한지 막 세달 지난 새댁입니다.
이런데 글쓰려고 하니, 결혼한게 실감이 나네요.
아직도 그냥 연애하면서 사는것 같아요.

결혼하기 전에는 그릇욕심 부리는 엄마를 보면서,
이해를 못했는데,
내 살림 갖게 되니
이해가 가요.
심지어는 친정가서 예쁜 그릇 있으면,
한주만 빌려달라고 해서 들고 오고 한답니다.

결혼할 때 부엌용품은 몽땅 엄마가 사주셨는데,
(제가 고른건 하나도 없답니다. 무관심의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가시죠?)

어느날 간식으로 먹고 남은 거버 이유식 통에
(아직도 저걸 먹습니다. 끊을 수 없어요. 너무 맛있어요)
다이모라벨을 붙여서 쓰고 있어요.

너무 좋아서 슬그머니 자랑해봅니다.(부끄러워용~)

양념통 만든다고 백화점 갈 때마다 슬그머니 거버 이유식 사들고 온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사먹는데 죄책감을 좀 덜 느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6.4.4 8:40 PM

    저도 작은병 얻어서...고추가루 넣어놨는데....^^
    이름표 부치니..너무 좋아보이네요.^^

  • 2. 오래된 미래
    '06.4.4 9:31 PM

    다이모라벨 너무 반갑네요. 저도 양념통에 붙여놨거든요^^
    참~마음에 꼭 맞는 양념병 찾기가 힘든 거 같아요.
    주방용품을 주부들이 만든다면 좋을 텐데...
    저는 아이가 없어서... 거버병이 마구 부럽네요.

  • 3. 정민바다
    '06.4.4 10:45 PM

    와.. 어른들도 간식으로 먹는 군요..
    전 아기땜에 사놓은거 처치 곤란인데.. ㅎㅎ 안되면 제가 먹고 양념통 만들어야 겠어요... 근더 아까워서 어쩌지?

  • 4. 핑크베어
    '06.4.4 11:39 PM

    저거 너무 부럽네요~ 저두 한번 먹어 볼까 생각해요.ㅋㅋㅋ

  • 5. 러브짱
    '06.4.5 12:20 AM

    스타벅스 커피병보다 더 좋네요!!!
    개인적으로 거버 병이 입구도 더 넓고 덜 깊어서 세척시 더 쉬울거 같네요.
    아... 그럼 이 나이에 이유식을 또 사먹어야 하나요..... ^^;;;

  • 6. 초록하늘
    '06.4.5 9:27 AM

    둘째낳고 거버를 먹여야 할까봐요 ^^

  • 7. 라벤더
    '06.4.5 11:40 AM

    양념통!... 이쁘네요.ㅎㅎ

  • 8. 콩각시
    '06.4.5 1:34 PM

    저도 엡손라벨기로 요렇게 해놨는데, 요 다이모라벨기로 뽑은게 훨씬 이쁘네요^^
    학교다닐때 조카가 먹은 거버병에 김치 넣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던 추억이 새록새록~~

  • 9. 귀차니스트
    '06.4.5 1:46 PM

    저도 좋아하는데 뚜껑은 녹슬지않나요?
    그게 항상 걱정이라서 유리병을 잘 사용못하고 있지요
    거버병 귀여워서 한때 모아놓았던적도 있었는데..

  • 10. 무개념새댁
    '06.4.5 2:49 PM

    우와~ 친절들 하셔라. 이렇게 답글을. 기분 좋아요 ^^V
    사용하기 전에 유리병이랑 뚜껑이랑 팍팍 삶은 후에 건조시킨 뒤
    쓰고 있는데, 녹스는건 전혀 모르겠어요.
    어쨌든 편해서 좋아요. 비싼게 흠이지만. 다른거 안먹고 이거 먹으니까요(끝까지 자기 합리화 -_-)

  • 11. 주은맘
    '06.4.5 4:43 PM

    저도 아이가 어려서 몇 개 있긴 한데... 너무 작아 양념통으로 쓸 수 있을지..

  • 12. 최정하
    '06.4.5 6:00 PM

    무리지어놓으니 예쁘네요.

  • 13. MIK
    '06.4.5 8:02 PM

    거버 드시는분..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거버 좋아해서 간식으로 먹거든요..
    남들이 흉볼까봐 회사에선 못먹고 주말에 집에서만 먹네요

  • 14. 어설픈주부
    '06.4.6 11:13 AM

    저도 반가워요.. 저 종합과일맛 진짜 좋아해요.. >_<

  • 15. 솔지사랑
    '06.4.7 4:48 PM

    뚜껑색깔이랑 라벨색깔이랑 같아서 넘 훌륭하게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340 휴대용계산기 3 요리맘 2006.04.07 4,589 95
7339 남자한테 선물받았어요. - 냄비 *^^* 13 애플공주 2006.04.07 7,349 9
7338 테팔 매직핸즈를 써보고 11 김수열 2006.04.07 5,392 11
7337 어렵게 구한 롤리스틱&선물받은것들,,, 26 함박꽃 2006.04.07 6,906 7
7336 참새~ 방앗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다~~ㅉㅉㅉ 11 silvia 2006.04.07 6,318 13
7335 세지도 샀어요~ ㅋㅋ 19 세지 2006.04.06 5,989 32
7334 전기코드선 옷입히기 17 청개구리야 2006.04.06 6,020 24
7333 포슬린아트 10 miki 2006.04.06 3,923 10
7332 조이클래드 철판구이팬 구매하고 싶은 분들 보세요. 14 사막여우 2006.04.06 5,630 41
7331 크룹스에서 FEM3를 준데요 카이유 2006.04.06 3,412 74
7330 서른넘어 가진 공주방 (^_^ㅋ) 23 김현주 2006.04.06 10,333 15
7329 토마스 이불만들기.... 5 지구별 2006.04.06 7,685 12
7328 디자인 소품 구경하세요. 2탄 12 자연이네 2006.04.05 6,049 19
7327 경주 신라 도자기축제 자기 구경하세요~^^ 18 영원한 미소 2006.04.05 4,241 50
7326 레이스 발란스의 두가지 변신...^^ 49 레인보우 2006.04.05 5,277 21
7325 나의 제로팩 진공 포장기~ 11 우경화 2006.04.05 6,981 40
7324 식탁등 교체 했어요 9 언제나 화창 2006.04.05 6,746 11
7323 세팅 ~ 7 알콩달콩 2006.04.05 6,300 212
7322 푸드뱅크를 이용한 봄맞이 냉장고 정리! 16 둥이둥이 2006.04.05 7,594 14
7321 나물이네서 컨벡스오븐 공구하네요.. 7 unique 2006.04.05 4,476 5
7320 코스트코엘 갔더니.... 9 daisy 2006.04.05 11,156 44
7319 달러스토어...2 3 모나리자 2006.04.05 4,156 6
7318 달러스토어에서 실어온 봄향기 5 모나리자 2006.04.05 3,921 66
7317 디자인 소품 구경하세요. 11 자연이네 2006.04.04 5,707 19
7316 공짜가 그렇게 좋았어..? 8 똘씨 2006.04.04 6,384 8
7315 살림구경은 아니지만 까X푸에서 모은 스티커로 받은 인형이요~ 15 좋아요~ 2006.04.04 5,091 40
7314 새댁의 양념통 15 무개념새댁 2006.04.04 9,21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