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검봉녀

[달콤키위]

오늘 남대문시장엘 갔습니다. 목적은 시댁과 친정에서 입을 간편복을 사기위해서였답니다.
동대문을 가느냐 남대문을 가느냐 지하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한참을 고민을 했습니다. 집에서 5호선을 타고 이동했거든요. 아.. 정말 고민되더군요. 근데 몇달전에 남대문에서 오릴리풍의 옷 파는 곳을 봤던 기억이 나서 남대문으로... 여기저기 눈요기 하던찰나 딱걸린 넘들입니다.
머그잔은 원래 제가 결혼할때 사진에 있는 무늬의 컵을 하나 구입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몇달전 사진에 있는 컵과 같은 무늬의 컵을 깨뜨렸답니다. 같은 컵모양에 프린트가 다른 컵도 하나가 더 있었지요. 하나가 깨어져서 짝맞춰줘야지 하면서 인터넷 뒤져보니 제것과 같은 무늬는 없어서 나중에 구해봐야지 포기하던 차였는데 남대문에서 딱 마주쳤지 뭡니까.
반가운 마음에 깎을 생각도 않고 냉큼 구입하고, 주인아주머니가 물건을 담는 중에 전 매장안을 휙 둘러보는데 식탁매트가 보이더라구요.
오늘 데려온 넘들은 2장밖에 안되요. 식구가 없어서.. 식탁도 딸랑 2인용인지라 더 사도 둘곳고 없구요.
다른 프린트들도 이쁜게 넘 많은데 침만 흘리다가 왔답니다. 이담에 식구가 늘고 식탁크기도 키우면 더 사둬야겠죠??
검은 봉다리를 들고 오며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주목적인 간편복은 지하철역으로 가는길에 몸빼 비스무리한 바지 하나 사고 거기에 맞는 티셔츠 하나 사서 지금 입고 컴 앞에 앉아 있답니다. 이번 설에 시댁가서 이 옷입고 열심히 찌짐 부쳐야죠.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군요. ㅜㅜ)

[똘씨]

아..식탁매트 너무 귀여워요!!^^
특히 표범하고 빨간 돼지있는 위에 꺼, 정말 아침밥 맛있게 차려주고 싶은 매트네요.
요즘 실크 매트 겁나서 쓰지도 못하고 있는데, 저도 사고 싶어요.
저..스위트 키위님. 얼마에 샀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어디서 샀는지도.

[jessamin]

예뻐요! 수입상가에서 사셨나요? 이국적으로 보여서요..^^

[달콤키위]

똘씨님 스위트 키위라 불러 주시니 첨엔 누군가 했습니다. ^^;; 쪽지로 살짝 알려드릴께요.
jessamin님 네 저거 수입품이에요.

[바삭바삭]

달콤키위님 저도 좀 알려주세요 ^^; 부탁드려요~

[candy]

인터넷사이트에서 눈여겨 보던 것들이네요...^^
이뻐요~ㅎㅎ

[베네치아]

은제 갔었오??
나도 델고가징~~

[조려경]

컵이 딱 제 스탈인데 저도 사신곳과 가격 여쭐께요.

[핫쵸코]

달콤키위님..저랑 취향이 비슷한가봐요
라뮤리즈 삼각머그라인중 하나네요..몽슈슈매트도 보이고~
전 피노키오빼고 3개 있어요^^

[달콤키위]

바삭바삭님,조려경님 쪽지 보내드렸어요.
베네치아, 담에는 같이가자. 나두 얼결에 갔었어. ^^
핫초코님 상당한 매니아이신듯.. ^^ 방가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