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천에 갔었거든요.
설봉공원 전시장에서 갔는데 이쁜 그릇 정말 많더라구요.
넘 많아서 잘 못 고르기도 하고, 넘 더워서 지치기도 하고..
그래서 사기막골 산아래 들렀다가 거기서 샀어요.
산아래님한테 82회원이라고 하니까 바느질을 하시다가 웃으시면서 어제도 다른 회원님이 왔다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미스테리님인가..
산아래에도 이쁜 그릇이 참 많아요.
까만 그릇이 눈에 들어와 덥썩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너무 색이 어두운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혜경샘이 사신 밝은색 그릇이 나은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둥근 그릇은 사진엔 납작해 보이지만 굽이 있어서 높이가 적당해요.
회를 놓아 먹었더니 볼품있던데요. 피자 올려 먹어도 괜찮을거 같고.
도마 그릇에는 새우를 볶아 올렸더니 괜찮았어요.
어울릴만한 술잔하고, 같은 작가가 만든 앞접시도 몇개 같이 샀어요.무늬는 같고 색만 다른걸로.
제가 운전만 할줄 알면 이번주에도 가서 찬찬히 다시 보고 싶은데, 면허가 있어야 말이죠.
이 나이꺼정 면허도 안따고 모했답니까..
코스트코 한번 갈래도 남편이 실어줘야 하니까 불편할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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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가서 산 그릇
달구네 |
조회수 : 2,99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5-31 2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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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클라우디아
'05.5.31 10:56 PM몇년쨰 이천에 가고 싶어 벼르고 있는데 올해도 이렇게 구경만 하네요.
작년에는 친구집이 여주라 기회다 싶었는데 친구가 작년 3월부터 시골시댁에 들어가서 깜깜무소식입니다. 아직 때가 아닌가 봐요.2. 미키
'05.5.31 10:59 PM헤헤...저도 갔다왔지요.
저는 사기막골말고 전시장에서 작품두개 구입했답니다.
살짝 82회원이라고 말하는데(글은 올리지는 않으면서...그렇게 말하려니 좀 민망하긴 했습니다--;)
반가이 맞아주시더군요^^3. 맑은웃음
'05.5.31 11:47 PM저도 주말에 갈 예정인데...겸사 겸사 미란다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온천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봄 나들이 입니다.4. 달구네
'05.6.1 12:00 AM그릇 사실거면, 가시기 전에 어떤 스탈로 살건지 생각해보셔요..그냥 덜렁덜렁 갔더니 보는 것마다 다 이뻐보여 몰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역시 초보인가봐요..
얼마전에는 노리다께 제품이 넘 이뻐서 몇개 샀는데, 물론 그것도 이쁘지요..그런데 이천 가보니 아무리 비싼 명품이라도 기계로 찍어낸 그릇보다는 손으로 하나하나 빚은 그런 투박한 그릇이 정말 값진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5. 키위
'05.6.1 3:05 AM달구님 안녕 글쓰고 돌아서니 바로 또 눈앞에..그릇 잘사셨네요 거리가 넘멀어 구경만 하네요. 담에도 예쁜 사진올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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