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클래드 24C 전골냄비 후기

[가을하늘]

잔칫날이나 뜻깊은 날 먹는 잡채를 조이클래드 도착 기념으로 급히 당면 물에 불리고
잡채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레시피는 키친토크의 Jasmine 님것을 따라하구요.
옛날에 암웨이 냄비에 제 친구도 그렇게 잡채를 했는데 이 세상에 그렇게 간단한 잡채는
암웨이 냄비에만 된다고 생각하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잡채라고 생각 했는데 오늘
멀리 하기엔 너무 가까운 잡채라는 것을 알았어요.
참기름 조금만 떨구니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더군요.

이 냄비 하나 있으니까 잡채 만들기가 너무 간단해요.
밑에 고기, 야채, 당면을 뚜껑까지 채웠는데도 타지 않고 당면이 잘 익었더군요.
조이클래드 냄비의 스팀호울은 아주 작아요.
스팀호울에 상관 없이 물없이도 요리 잘 되던데요.
가스불 위에 얹고 20분만에 완료.
정석대로 한다면 물에 당면을 끓이는것만 해도 10분이상 걸리잖아요.
아무튼 너무 신기해요.
조이클래드에 잡채를 하고 보니 며느리에게 물려주고 싶은
냄비라는 생각이 들고
도구가 없어 잡채 못하셨던 분 사셔도 후회 없을겁니다.


ps)(옛날에 편지 쓰면 할 말 다 하고 꼭 끝에 ps라고 썼는데...)     사진도 찍었거든요.
     컴에 연결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글만 올립니다.
     조만간 링크해서 올릴께요.
    
    이 냄비에 할 수 있는 요리 좀 소개해 주세요.
    옛날에 휘슬러나 암웨이 홈파티 하는거 보면 빵도 된다고 했거든요.
  

[jane]

저는 잡채하면서 느꼈는데 당면을 어느 정도 불리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더라구요.
들어가는 야채의 수분과 당면에 수분이 있을 때는 윤기도 나고 부드러운데 아무래도 물기가 (양념도 물기가 있죠) 없으면 뻑뻑한 감이 있어요. 두 번 해 봤는데 그런 차이점이 있네요.
그리고 냄비 때문에 걱정 하시는 분들 집에 있는 바닥 두툼한 냄비도 물기만 넣어주면 성공합니다. 단백하고 기름기 없으니 건강에도 좋구요.

[돼지용]

jane님 말씀 맞아요.
16년된 키친 아트 냄비에도 잡채 잘 됐어요. 당면을 한 나절 불리긴 했지만 정말 좋았어요.전 양파만 깔고 물은 전혀 안 넣었어요. 버섯에서 물기가 나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삶은 당면보다 더 맛났어요.

[냉장고를헐렁하게]

저는 조이클래드 냄비 24cm 양수와 철판 샀습니다.
오늘 오후에 도착 했는데 딸 셋 돌보느라 열어볼 시간이 없어서 아직도 부엌 작업대에
그대로 올려져 있답니다.
늦둥이도 잠들었고 이제 함 열어볼까나...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뒀는데....
저도 잡채 한번 만들어 봐야 겠네요.
맛있는 것 많이 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