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랑 대접이 한몸이 되었어요..

[창원댁]

대접입구에 접시가 꼭 끼여서(지난 일요일에)
아무리 용을 써고 별라별 방법을 다 써도
분리가 안됩니다.
승질 같아서는 접시를 확 깨버리고 싶지만 혹시 대접에도 영향을 끼칠까봐 것도 못하겠구요.
뜨거운물과 찬물의 방법도 써보고 칼날로도 시도해 봤는데
성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 까요?

대접이 혼수준비할때 산 제눈에 엄청 이쁜 신랑과 나 국그릇입니다.

도움을 주시면 캄사하겠습니다.

[맹순이]

억지로 빼려고 하지말고 살살 구슬러야 됩니다

화나서 하다보면 억지로 힘만 쓰게되고...

좀 쉬셨다가 천천히 이쪽저쪽으로 움직여 보세요. 저도 하도 자주 그래서 성질 나빠졌어요.

[이슬담뿍]

흠... 저도 반죽할때 쓰는 스텡 그릇들이 하두 구래서 이력이 났습니다. 둘중 하나의 그릇만 따뜻한 물에 2/3 잠길정도로만 물을 받아서 거기에 넣고 두 그릇들 사이에 조금이라도 틈이 있다면 오일류를 조금 넣어두세요~ 그려면 조금있다가 쉽게 꺼낼 수 있을겁니다. 그러고 나면 깨끗이 씻어서 둘이 다시는 사고치지(?) 못하도록 떼어두세요~

[초롱아씨]

이음새에 약간의 기름을 둘러 스며들게 해주시고 헹주위에서 탁탁 쳐보면 어떨까요

[트윈맘]

둘 다 사기죠?...깨지는 거요...
일단 맘의 여유를 가지시고...위에 접시에는 찬물...밑에는 뜨거운 물...작전을 꾸준히...
오늘 하시다 안되면 옆에 두었다가 내일 해보고...또 다음날 해보고...
살살 하세요...
거짓말 처럼 툭~ 빠질거예요...

[포실맘]

한번 리플을 다니까 자꾸 달아지네요 이것도 중독이군요,,ㅋㅋ
전 결혼 3년차라 그런적이 없었는데 결혼하기 전에 쫌 오래전에 저희집에도 사기 그릇을 쓰고
있었어요 접시가 한몸이 되었을때 저희 엄마께선 냄비에 물을 넣고 끓게한다음 그때 한몸이 된 사기그릇을 놓더라구요 그리구 가스불을 끄고 그 다음 찬물을 조심히 부으시더라구요 그런다음 행주로 안에 있는 그릇을 조심히 잡아서 쏙하고 빼셨담니다,,도움이 되실라나,,,,

[김수진]

접시와 대접사이에 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좀 튼튼한 줄을 넣어서 잡아 당겨 보세요.
뜨거운 물에 일단 해보시고 난후에 안되시면 말이지요.

[창원댁]

여러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 저 성질 베리고 있습니다.
아침에도 시도하다가 옆에서 알짱대던 아들만 잡고 왔지요.
칼날도 안들어가게 전혀 공간은 없구요.
힘쓸수록 더 단단히 붙는거 같아요.둘이서.
여러분의 현명함을 빌려 꼭 성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