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몸도 약하고, 집안일도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식구들 오면 저희집 청소하느라 바빠요.
청소란 바닥만 하는 것이고, 부엌일은 음식장만하고 설겆이하면 끝입니다.
그런 제가 화장대 청소를 하기는 만무하지요.(가구를 닦는다는 것은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안방에서 3단 서랍장위에 거울놓고 쓰던 화장대.
서랍장위가 온갖 화장품으로 너저분할 뿐아니라, 그것이 거울로 비쳐서
2배로 더 지저분했답니다.
화장품뿐아니라, 핸드백, 휴대폰, 가끔은 벗어놓은 옷까지....
해결책은 정리정돈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지저분한 것이 안보이는 화장대를 구하는 것이었어요.
고속터미널 지하에서 이런 디자인의 화장대를 찾아내긴했으나,
도장한 거라, 36만원인가 달라고 하더라구요.(MDF인데...)
좀 아깝기도 하고, 저는 바퀴가 달린 것을 원했기때문에
(끌고가서 햇빛이 정면으로 비치는 곳에서 화장을 하고 싶었걸랑요)
포기하고, 인터넷을 보다가 이 화장대를 발견했답니다.
싸고, 바퀴가 달려있어서 구입했답니다.
뚜껑만 닫으면 화장대같지 않죠.
하지만 안쪽에는 거울(색조화장할때 얼굴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바라 달린것),
쓰레기통까지 빌트인되어 있어 무지 편하답니다.
2번째 서랍에는 액세서리랑, 티슈가 들어있구요.
3번째 서랍은 여분의 타올류.(이 화장대를 화장실앞에 두거든요.)
4번째 서랍에는 생리대등을 넣어두어요.
저처럼 정리정돈 못하시는 분에게 강추입니다.
< 사진 여러장 올리는 것 연습하느라고, 글 올립니다. 허접하지만 이해해주시구요^^.
어느 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밖의 질문에 방법알려주신 분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