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보여 주시려고 하시는 거죠?
그런데 현우가 아직 돌 전...맞나요?
아직 1살 미만이고..
어떤 종류의 책을 보여 주기 원하시는 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언어력, 창의력, 수학능력, 사고력 개발 등등 수많은 목표에 따라
나뉜 교재와 그림책, 교구들도 그 수가 엄청난데..
제가 이 '모든' 부분에 대해 빠삭한 것은 아니라서.. 으히히.
저희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하는 유아용 책 몇 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이야기 그림책은 아이의 언어능력과 감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데요,
대략 24개월 전, 아직 구체적인 학습이 어려운 이 시기에는
잘 아시는대로
우선 아이에게 자주 말 걸어 주기, 노래 불러 주기,
맛사지 해 주기, 동시-동요 테이프 들려 주기 등이 선행 되어야 하고,
그 다음 그림책이나 카드, 장난감 책을 활용하는데요..
사실 이 나이 때는 아직 스토리 전개나 구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강추하는 그림책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지않습니다.
이 나이 유아를 위해 100만원 육박하는 전집을 산다면 매우 신중해야 하지만
단행본이나 단품들은..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나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령이 조금 올라가서
구체적인 학습을 목표로 어떤 아이템을 찾는다면 그것 역시 숙고가 되어야 하는데
현우 나이는..말 그대로 놀고 즐길 수 있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아가가 그냥 장난감처럼 만지고 혼자 보며 놀 수도 있는 책으로,
아가월드에서 나오는 딕 부루너의 울퉁불퉁 그림책은 권당 3500원,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딕 부루너라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라는 점이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지..
인기가 많아요.^^
유아들일수록 알록달록하고 단순한 그림을 보면 뚫어져라 쳐다보는 현상 때문에
아이들은 원색을 좋아한다, 라는 설과 함께 알록달록한 색상의 책들이 꽤 많습니다만
이것은 정확하게 증명된 사실은 아니라고 해요.
성인들도 알록달록한 그림을 보면 시선을 꽂고 잠시 주목하는 현상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 이론에 대해 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지도 바랍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아가들은 부루너의 알록달록 총천연색 그림책을 주면 뚫어져라..연구합니다.
혹시 이미 갖고 계신지도 모르겠네요.
특별히 이 울퉁불퉁,,만 권하는 건 아니구요, 이런식의 알록달록한 놀이책류가
몇 권 있으면 활용하기 좋다는 의미입니다.
이 외에도 장난감이 주렁주렁 달린 그림책, 물놀이 책 등은
그다지 심각히 고민 안하셔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으로 단 몇 가지만 선택하셔도 충분.
두 번째 종류로 돌 전 아가들을 엄마가 안고 함께 그림을 보여 주며
들려 줄만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는..
으아앙! 우는 아기 달래기 (베이비북스), 안아 줘 (웅진닷컴), 잘 자요 달님 (시공 주니어)
사과가 쿵 (보림), 달님 안녕 (한림) 정도가 5000~10000원 사이의 단행본으로써
유아들을 위한 스토리 구조나 그림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책들입니다.
서점 사이트를 보시면
이 책들은 대부분 추천도서에 올라 있거나 리뷰가 많이 붙어 있어요.
꽤 유명한 책들이니 푸우님도 벌써 많이 구입 하셨을 지도..^^
위의 책들은 모두 우리말 동화구요
혹 영어책을 원하신다면 안아 줘나 잘자요, 달님은 영어판으로도 서점에 나와 있어요.
그림 이야기책은 이 외에도 우리나라 작가가 쓴 것이나 외국 작가가 쓴 것이나
좋은 책 정말 많습니다만 일단 제일 인기 있는 것들로만 말씀드린거구요..
혹 영어책도 사주기를 원하신다면..
이것 또한 종류가 수없이 많으나..
위에 거론한 Good Night, Moon (잘 자요, 달님) , Hug (안아 줘) 외에
Good Night, Gorilla , The Baby's Catalogue 시리즈인 Blue Pram, Baby Sleep 등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과 함께 문자를 눈으로 익숙하게 익히는 책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이 외에 영어는 특히 노래나 롸임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테이프 몇 가지가 있으면 좋은데..
이미 히트를 치고 한물 가고 있는 Wee sing 시리즈 중 Baby Songs와
children's songs and finger play 정도의 노래 테이프가 재미있구요..
그 외에도 동화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듯이 읽어주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야기가 넘 길어지니..생략..^^
그리구 사실 노래 테이프류는 아쉽게도 전집 제품들 중에서 잘 만들어진 것들이 많이 있는데..
따로 구입은 어려우니..말씀 안드릴게요.
마지막으로, 플래쉬카드를 벽에 붙여 두시는 것도 좋은 환경 조성이에요.
붙여놓고 특별히 뭘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그림과 문자를 함께 연결해서 눈으로 익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헥헥헥..
도움이 되실지..
원하시는 책 정보를 정확히 몰라서 일단 제일 일반적인 것들만 말씀드린 건데
이미 이 단계의 책들은 구입하신 후라면..(쿵...냠냠여사 쓰러지는 소리)
또 필요하신 관련정보가 있으심 물어 주세요..콱. 흐흐
...그런데 푸우님, 분당 어디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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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푸우님 전상서^^
냠냠주부 |
조회수 : 3,562 |
추천수 : 172
작성일 : 2003-07-11 2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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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야
'03.7.12 11:37 AMkidsbook.co.to(키즈북)에 한번 가보세요.
저도 얼마전 중앙일보에 소개된 기사보고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 키우는 두 아빠가 만들어가는 사이트인데요,
낱권으로 좋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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