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사제화이트VS브랜드화이트가구

| 조회수 : 3,24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30 18:10:24
이번달 나머지 전세 잔금 치루는 새댁 mimi예요.
가구를 들어놔야 할텐데요.
여유자금이 없습니다.
200만원정도로 장농 침대 식탁 책상까진 영무리겠죠?

무리를 해서라도 브랜드가구를 살까요?

사제를 산다해도
어디서부터 다녀야할지도 괜히 바가지만 쓰게 되는것은 아닌지..불안합니다.

돈이 많아서 사고싶은거 혼수로 다해가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운 오늘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6.30 8:21 PM

    브랜드가구가 좋기야 하지만... 무리를 하면서까지 사는건
    반대예요.
    전세를 살면 이사를 아무래도 좀 다니게되구....
    비싸게 주고 산 장롱도 이사 한번 할때마다 삐거덕거리게되구
    기스나구.....그렇더군요.
    애기 낳아서 키우면 가구가 멀쩡하기가 힘들구요.

    200만원이면..괜챦은 가구 살 수 있으실거예요.

    침대는 매트리스가 제일 중요하거든요.매트리스 나쁘면
    허리가 천천히 상해요. 그런데 틀값이 만만치가 않쟎아요.
    틀이 이쁜건 무지 비싸구...좀 저렴한건 사실 안이쁘구요.
    틀없이..즉 헤드없이 투매트리스 사서 쓰시는 것도 좋아요.
    공간을 덜 차지해서 좋구..나중에 돈 생기면 맘에 드는걸로
    틀만 사서 보태도 되구..침대헤드를 맞춰도 되구요.
    저두..침대헤드없이 투매트리스로 침대쓰고 있어요.^^;;;;

    전 장롱없어요..가화행거 쓰고 있거든요.
    처음 신혼때 장롱만 큰맘먹고..브랜드로 .꽤 좋은걸
    샀었는데..ㅠㅠ 딱 한번 이사하고는 문짝이 덜렁덜렁하는거예요.
    브랜드가구니 a/s요구했는데 고쳐봐야 금방 덜렁덜렁해지구
    너무 짜증나서..다음번 이사때 버리구..그냥 가화행거샀네요.

    철지난 옷은 일일이 부직포옷카바에 씌워서 정리하면
    먼지타거나 옷상하지않아요.(부직포옷카바 씌운 옷이
    장롱안에 보관한 옷보다 먼지가 덜 타요.)
    지금 계절옷은 행거카바 있는 쪽에 보관하면
    먼지 안타구요. 전 장롱 안에 옷보관할때도
    철지난 옷은 개별옷커버씌워서 보관할 정도로
    극성맞은 성격이라서인지..행거가 오히려 더 편하네요.

    화장대 겸용 서랍장은어느날 잡지에서
    가구 페인팅 겸 리폼 요령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우연히 길기다가 재활용센타 앞에 커다란 오래된 진갈색 서랍장이
    하나 있는거예요. 잡지에서 말한대로 실행해보면 괜챦지않을까?
    싶어서 얼마냐구 물어보니 3만원 달라고하더군요.
    무지 낡았는데...옛날가구특징대로 무지 튼튼하구 서랍장이
    깊더라구요.
    사서 앤틱풍 화이트가구로 만들었거든요.^^;;;
    (사람들 보구 고급화이트가구로 알고 물어봐요.
    어디서 샀는지 얼마줬는지.... 싸게 보는 사람은 40만원..
    비싸게 본 사람은 100만원 넘게 가격을 예측하더라구요.ㅋㅋ)
    사포질이 제일 힘들거든요.사포질 생략하는 방법은
    화방에서 낫소?? 라고하 것을 사서..가구위에 두차례바르고
    그 위에 바로 수성페인트를 여러번 칠하면 되는데
    저 혼자서 2-3시간만에 집거실에 신문지 깔아놓고 혼자서
    완벽하게 칠했어요. 삼화에서 나온건데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하여간 그 페인트 진짜 냄새안나구 칠하기 쉽구
    칠하고나면 뽀대납니다.^^...한통에 9000원줬는데
    서랍장 다 칠해도 반 남더군요.낫소는 4000원줬구요.
    붓이야 몇천원정도구........
    칠하기 전에 손잡이 다 떼거든요.손잡이가 포인트예요.^^..
    손잡이닷컴에서 앤틱풍 손잡이를 사서...백아이보리톤으로
    칠한 가구에 부착했더니....시커먼 중고가구가
    정말 이뻐졌거든요. 요즘 가구보다 서랍도 크고 깊어서
    훨 실용적이구요.^^...

    식탁은 프란시아같은 중저가브랜드 화이트식탁도
    이뻐요.. 튼튼하구요.2인용 정말 불편하니깐 4인용이상
    사시구요.
    전 서재가구엔 욕심이 많아서...무리해서 좋은걸로
    했어요.그런데 이사할때마다...후회가 큽니다.
    너무 덩치가 크구...하여간 짐스럽네요.
    비싸구 큰 가구는 정말 비추입니다.
    책상도...비싸지않게 이쁘고 실용적으로 하신 분들
    많던데..^^.........

    200만원이면...제 생각엔 충분하거든요.
    전...아예 좋은걸 사던지....어중간하니 맘에 덜차는걸
    억지로 살바에야...없이 살던지 아니면 재활용센타중고를
    사서 저렴하게 리폼해서 쓴다는 주의거든요.
    적절하게 잘 섞어서...하시면 괜챦으실거예요.^^...
    모던스타일 좋아하시면...중고가구점에서 사무용
    캐비넷사서..녹처리하구..(녹처리하는 제품이 있어요.)
    페인트칠해서 써보세요.요즘 유행이쟎아요.^^...
    새빨간색..또는 새하얀색...녹색...노란색..등등으로
    해놓으면 수납가구로 이쁘구 세련되요.
    제 취향은 아니라서..저희집엔 없는데 저희여동생이
    그런 취향이라서 제가 몇개 해줬거든요.
    여동생왈 손님들 반응이 폭발적이래요.^^..
    고급 수입가구 카피해서 그렇게한건데......
    의외로 괜챦아요.^^.....
    돈이야..철제사무용가구들 정말 싸거든요.
    페인트값도 정말 싸구..^^....수성 못 칠하니
    냄새때문에 힘들죠....
    하여간...^^..200만원이면 충분해요.
    매트리스는 좋은걸로 하세요^^..

  • 2. 김혜경
    '04.6.30 8:38 PM

    요새 가구값이 많이 싸졌어요. 특히 나무에 칠을 한 제품은 비싸지만 인테리어필름을 붙인 가구들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튼튼하구요.

  • 3. 깜찌기 펭
    '04.6.30 11:10 PM

    작년에 혼수하면서 결혼하는 친구들과 많이 돌아다녔어요.
    솔찍히 사재가구에 비해 브랜드제품(브랜드에따라 차이있음)이 좋다고합니다.
    친구가 가구공장(사재가구샵)에서 혼수를 했는데, 장농에 습기차고 이사할때 손상이 많이 간다고하네요.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전세로 신혼시작하신다면 언젠가 또 이사가시겠죠?
    이사때 골치꺼리중 하나인 장농이 꼭 필요할까요?
    저도 결혼하면서 장농을 샀지만, 크게 만족하지못하고 아쉬움 많이 남는게 장농이예요.
    장농대신 요즘 유행하는 시스템행거있죠?(가화제품이 유명하더군요)
    그걸로 벽면가득 채우시고, 이불같은것은 압축팩에 담아서 침대밑에 재워놓고 사셔도 충분하지 않을까..합니다.
    압축팩 비싸야 5-7만원.
    시스템행거 한벽면 채우는 정도라면 30만원쯤 견적나와요. 보기 정 불편하시면 위에 커튼다셔도 되는데, 편하게 드러내고 쓰세요.
    습기, 먼지걱정되도 옷에 비닐커버씌우시고 쓰시면 장농보다 넉넉하게 수납가능하고 편합니다.
    '결사모'같은 결혼정보모임에 가보시면, 그렇게 꾸민 신혼집 참 많거든요.

    비싼 장농이 빠지니, 침대와 식탁. 책상이 남았네요.
    식탁과 책상은 사재가구로 쓰세요.
    자취하면서 사재가구쓰고, 결혼하면서 브랜드제품 써봤는데 차이가 없네요. --;
    두가지 다해서 고급으로 70만원이면 충분히 합니다.

    침대는 아시는것처럼 매트리스가 중요합니다.
    침대에 대해선 취향을 모르니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인터넷상의 인테리어동호회많이 보세요.
    침대헤드도 공구해서 다양한 분위기 연출한답니다.
    나중에 변화가능하게 심플한 디자인에 좋은 메트리스(100만원까지 하는 비싼것 아니라도, 에이스침대 메트리스도 좋아요. 에이스제품은 대리점가서 사시구요)사서 올리시면 비싼침대 부럽지 않죠.

    걱정많으시겠지만, 차근차근히 알아보시고 저렴하게 하세요. ^^

  • 4. 모니카
    '04.7.1 12:21 AM

    200이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결혼하고 살림을 해보니까 가구 많은게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이 이게 이사갈 땐
    부담이거든요..
    침실에 장농들어 갔지만 작은 방에 그날 입은 옷 걸을 헹거를 두어서
    옷 한번 입으려면 이방 저방 다녀야 하거든요. 차라리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도록할 걸 그랬어요.
    장농사지 말고 시스템헹거 이용해서 드레스룸 만들것을 하고 약간 후회하고 있는데..

  • 5. 선우엄마
    '04.7.1 9:23 AM

    가구장만 하실때 힘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어중간하게 세트로 마련하지 말고, 오래 사용할 생각하시는 가구는 좀 좋은 것으로 맘에 드는 것을 장만하시고, 그 외의 것은 저렴한 것으로 마련하세요.

  • 6. 엘리지아
    '04.7.1 12:02 PM

    이제 3달째 접어든 늦깍이 주부랍니다..일하며 혼수준비하느라 발품은 많이 못팔았지만 몇군데 돌아보고 고민한 결과 침대는 브랜드 제품. 가구는 일반가구로 샀어요..장농은 왕자행거, 첨부터 행거하리라 맘먹었기에 고민안했구요....일반가구라도 의외로 튼튼하고 괜찮은 것들이 많아요..조목조목 따져보시구요...참, 흥정은 필수인것 아시죠.....

  • 7. noa
    '04.7.1 7:11 PM

    마농님,

    그 가구 사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좀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부탁드릴께요.

  • 8. 마농
    '04.7.1 11:30 PM

    ^^..손잡이닷컴이라는 싸이트에 가면...손잡이만 파는게 아니라, 각종 리폼용페인트와
    관련 용품 등등도 함께 판매하거든요. 그 싸이트 살펴보면 고객들이 리폼 전,후 사진을
    올리는 코너가 있어요. 손잡이 바꾸기전,바꾼 후,페인트 칠하기 전,칠한 후..이런 식인데
    올리면 3천원인가 적립을 해줘서..다양하게 많은 사진들이 올라와있더군요.
    10자쯤 되는 큰 갈색 장롱을 주부가 혼자 방안에서 칠해서 하얀색 앤틱장롱으로 만든 사진이 기억에 남네요. 좀 오래되서..지금은 그 사진찾기가 힘들거예요. 하여간...최근사진말구
    예전 사진두..꼼꼼하게 열어서 보면....도움이 되실거예요.^^..칠하는 요령까지 사진올린
    사람도 있더라구요. 거기 삼화페인트 한통에 12000원인데..가까운데 대리점있으면 9000원에 파니깐...한번 알아보시구요.^^..가구칠할때 붓은 수성용 미니롤러랑 구석용 작은 붓만
    있으면 됩니다. 제 서랍장은...서랍장 위에 화장품들이 워낙 어지럽게 널려있어서..ㅠㅠ
    당장 그거 정리할 엄두가 안나서...생략할께요.^^.

  • 9. 파파야
    '04.7.7 2:17 PM

    비싼 가구 쓰는거 반대합니다.제가 8년전에 결혼할때만 해도 맘에 드는 거 찾느라 논현동 가구 거리 많이 다녓어요.이태원 수입가구 하는데도 가보구요.
    수입브랜드로 침대,장롱,화장대 등 돈 많이 주고 했는데 이사 3번하니 많이 못쓰게 됏답니다.
    처음 맘으론 그저 좋은거 하고 싶어서 고른건데 이사 한번 할때마다 점점 못쓰게 되네요.
    이사하시는 분들 말씀이 이사 3번 정도 하면 나중에 버리라나요?
    살때 알려주지도 않앗는데 조립장이엇거든요.
    이사시에도 해체할때 얼마,재조립할때 얼마 이런식으로 돈이 쏠썰히 많이 들었어요.
    제가 살아본 바에 의하면 침대니 식탁이니 장롱이니 돈들이지 마세요.
    이사 안하고 사실 거라면 몰라두요.
    제 친구들도 결혼할때 가보면 가구 예쁜데 애 낳고 살면 손잡이 빠지고모서리 깨지고 다 못쓰게 어차피 변하더군요.다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나 친구들이나 브랜드로 햇는데두요.그냥 저가형 사서 어느정도 세월 가면 또 새로 사서 쓰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요.
    절대 무리하게 사지 마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19 나를 유혹하는 것.. 10 샘이 2004.07.03 2,688 7
1718 아이들과 함께 보세요*^^* 19 ♡쎄실♡ 2004.07.02 7,904 40
1717 곰돌이 채칼 2 쫑아 2004.07.02 3,237 26
1716 새로운 수납장 7 아모로소 2004.07.02 3,567 4
1715 요 아래 가구질문요..친절하고 정성스러운 답변들 감사합니다. 1 mimi 2004.07.02 1,398 25
1714 바닥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는 도구? 2 코알라 2004.07.02 2,712 10
1713 브램블리 햇지 티팟 40%세일!!! (81,000원) 18 호야맘 2004.07.02 5,599 33
1712 정말 편리한 채칼.. 7 재은맘 2004.07.01 4,824 54
1711 지도 관련 서비스 1 무우꽃 2004.07.01 1,524 18
1710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할 것을 뭘까요?? 8 조예진 2004.07.01 3,634 7
1709 제가 산 칼집 사진이에요.. 1 혀니 2004.07.03 1,441 37
1708 칼집(칼블럭)만 살 수 있나요? 9 달님안녕? 2004.07.01 2,648 20
1707 사제화이트VS브랜드화이트가구 9 mimi 2004.06.30 3,241 5
1706 씽크대 상부장에 그릇 많이 넣어두 괜찮을까요? 14 은정 2004.06.30 4,099 11
1705 얼음봉지 15 김하나 2004.06.30 4,428 12
1704 1개 70전짜리 우묵접시 4장 16 폴라 2004.06.30 2,855 14
1703 냉장고용 찬그릇.. 2 장경숙 2004.06.29 2,852 10
1702 요플레... 기계말구 수동으로 만들기 3 이예순 2004.06.29 2,436 9
1701 생일상 무우국 4 똘마마 2004.06.29 2,963 4
1700 '동경 디즈니랜드'의 쯔비멜 무스터- 6 무수리 2004.06.29 4,177 29
1699 야외도시락으로 타파웨어 구디 도시락 괜찮은가요? 1 wjdrlfdla 2004.06.29 2,402 40
1698 보냉가방 쓰시는 분 도움주세요 5 짜잔 2004.06.29 2,231 34
1697 [re] 수빈가구 "모던식탁"이 나왔습니다. 1 니나 2004.06.28 2,982 34
1696 수빈가구 "모던식탁"이 나왔습니다. 22 경빈마마 2004.06.28 6,105 31
1695 식탁유리어떻게닦으시는지? 8 지은주 2004.06.28 4,090 8
1694 허브와 후르츠 갤러리 어떤게 더 이쁠까요? (코렐) 9 새콤달콤상큼 2004.06.27 2,623 22
1693 로봇청소기 후기 올립니다.. 12 샘이 2004.06.27 3,13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