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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누리는 목공 가구들 만들어쓰고 고쳐 쓰는 배누리입니다.

| 조회수 : 11,95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2-09 07:22:19
 
 
 
 
 
갑오년이 밝아다고 새해맞이하고 하던것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신정도 지나고 구정도 지나가네...
 
한동안 겨울이 없고 봄이 온것이가 착각 했는데
 
그겨울이 심통을 부리고 갈려고 합니다.
 
좀 있으면 보름이 다가옵니다.
 
보름이 지나고 나면 새월은 확 뚤린 고속도로위에 청마가 달리듯이 빛의 속도로 갈것 같습니다.
 
윗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배누리가 살고있는 이곳 삼천포는 꾸무리한 날씨에 많이 춥습니다.
 
배누리 작은 소망은 반려견 새꾸들이 밖에서 놀고있어 따뜻한 봄이 빨리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배누리는 만들어 쓰고 고쳐 쓰는 배누리입니다.   
 
옛날 만든 그가구가 서랍 자주 열고 닫고 하다보니 문짝이 떨어져 고쳐습니다.
 
좋던 나쁘던 내가 만들어 쓰고 있으니 배누리가 살아 있는 한 배누리와 함께 갈려고 합니다.
 
 
 
 
 
 

 
 
    벌써 이가구 나이도 15년쯤 된것 같습니다.
 
새월따라 하나둘 고장나는것이 생깁니다.
 
 
 
 

 

   나무라서 오공 본드로 고정시켜 잘 붙여주면 잘 붙습니다.

 

 

 

 

 

 

  한동안 배누리와 함께 지낼 서랍장 튼튼하게 붙었습니다.

 

 

 













 

 


 

2월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가지를 살펴 보아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 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정원11
    '14.2.28 10:57 PM

    배누리가 누군가요? 설마 본인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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