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는요..

[김혜경]

감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두면 몇주후 아주 예쁘게 홍시가 되죠.
항아리가 없으면 그냥 쟁반에 담아서 시원한 곳에 놔두세요.
몇해전 전 냉장고 채소실에 감 한켜깔고 신문지 한장 덮고 감 한켜깔고 신문지 한장 덮고, 이런식으로 감을 익혔는데 아주 홍시가 잘 됐더라구요.

곶감도 잘 마르면 아주 맛이 있지만 페어글래스를 뚫고 들어오는 햇살이라면 잘 마르기 어렵기 때문에 글쎄요...
전 곶감 만들려다 재미를 못봤거든요.

>
>>이런거 여쭤봐도 되는지요?
>>
>>시골에서 감을 한 상자 가져왔는데 깍아보니 떫어요.
>>홍시를 만들어 먹으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혹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용.
>>
>전 강릉에 살기때문에 이곳에는 감이 많아서 2년에 걸쳐서 홍시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홍시를 만들어 드시려면 종이상자에 1층 2층 3층으로 홍시를 깔아요
>1층과 2층 , 2층과 3층 사이사이  신문까는것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베란다에 놓아 두시면 점점 감이 물러지면서
>홍시가 된답니다
>
>떫은 감은 홍시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오래 두고 드실거면 곶감을 만들어 보세요
>곶감을 만들 감은 감꼭지가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어야 만들기 쉽답니다
>곶감 만드는 법은요
>1.감 껍질을 돌려깎기로 모두 깍아요
>2. 노끈으로 감이 일렬로 되면서 서로 붇지 않도록 (붙으면 물러서 썩게 됩니다)
>   메달아서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바람이 통하도록 열어 놓아요
>  ( 비오는 날은 비 맞지 않도록 조심 하세요)
>이렇게 놓아두면 수분이 빠지면서 말랑 말랑 해지는데
>그 달콤함이 홍시에 비할 바가 아니랍니다

[나혜경]

홍시용 감은 따로 있다고 들었는데...
몇년전 경상도 북부 지역 지난적이 있었는데 ,그지역에 감이 많이 나더라구요, 거기 사시는 분이 그랬어요.

[김혜경]

저희 친정에 감나무 2그루가 있는데 그냥 놔두면 다 홍시가 되던데요, 다만 단감을 오래둬서 물러지면, 거의 홍시 수준이 되긴 하는데 그건 참 맛이 없어요.

[..]

홍시감이 따로 있다는 말은 저도 들었는데요 그걸 어찌어찌(안익은걸 익히는 방법 있나봐요)해서 냉동실에 저장하구 여름에 먹구 한다던데.. 혹시 아시는분 있으세요?

[김혜경]

저는 친정에서 감가지고 오면 항아리에 넣어 익혀서 홍시로 먹구요, 너무 많으면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해요. 여름에 살짝 녹은 걸 수저로 퍼먹으면 셔벳 같죠. 가만 책 안읽으신 분이군요!!^^

[뾰루퉁]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