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벌렁벌렁

놀람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25-01-28 20:41:07

오랜만에 친구와 안부문자를 나누다가
[ 평생 어느 당 지지 안하고 살았는데 며칠전에 처음으로 당원으로 등록했네. 그간 너무 정치에 까막눈이었음을 자책하며...] 

라고 왔어요. 


내가 
[당원등록? 설마 ㄱㅎ은 아니겠지?ㅋ]

라고 보냈는데 

[맞아. ㅁㅈ당 과한 행보에 속 터져 콩알만한 힘 보태려고..]

라고 답이 왔네요. 
초등친구 거의 50몇년 우정을 나눈 친군데
그동안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나누지 않았고 나눌 필요도 없던지라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행여 친구가 농담하나 싶어서 

[나도 등록할까?]

라고 보냈는데 ... 왜 자꾸 가슴이 벌렁벌렁 할까요? ㅜ.ㅜ

IP : 211.216.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5.1.28 8:54 PM (116.33.xxx.157)

    저는 궁금한게
    어느당을 지지하는지 묻지 않아도
    세월호나 이태원같은 큰 사회이슈에 대해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오지 않나요?

  • 2. 그게
    '25.1.28 9:03 PM (211.234.xxx.140)

    오랜관계에서도 잘 티가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좋은 언니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50대초반.

    세월호 참사 당시 지겹다고 그만좀 했음 좋겠다..
    이 발언으로 저는 토가 나올뻔했고(저도 덜덜 떨리더라구요)
    또 한사람은 뜬금없이
    한동훈이 너무 멋있고 똑똑하고 말잘한다고
    실제로 한 번 만나보고 싶다보 눈물까지 보이길래 맘속으로
    손절했어요.

    오랜관계라서 안 볼수는 없고
    꼭 만나야 할 자리에서만 보고있어요.

  • 3. 55년지기
    '25.1.28 9:20 PM (211.216.xxx.146)

    60대 중반이에요.
    초중고 다닐 때 친구는 거의 우등생이었어요. 천주교신자이기도 하고요.

    정치성향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어요.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내가
    나는 ㄱㅎ당이 절~대 될 수 없고 지난 12월에 나도 콩알만한 힘이라도 보탤까 싶어 집회에 나갔다고 뭐라뭐라 하면서 설 명절 잘 지내라고 문자 보냈는데

    한참동안 답글을 썼다 보내고는 금방 삭제하고

    '너도 명절 잘 보내'라고 짤막하게만 보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식을 전하려고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0 노후대비하는셈치고 오운완 17:03:47 64
1741499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4 덥다 16:57:55 214
1741498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78
1741497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2 .... 16:54:09 285
1741496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3 ㅇㅇ 16:52:23 422
1741495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2 ㅡㅡㅡ 16:51:03 196
1741494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245
1741493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18 의견좀 주.. 16:44:37 729
1741492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7 난감 16:43:34 733
1741491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19 ㅇㅇ 16:36:08 891
1741490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5 .. 16:32:53 565
1741489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2 덥다ㅜ 16:32:04 247
1741488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7 .음 16:30:38 1,389
1741487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9 123 16:29:27 2,130
1741486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 16:28:07 210
1741485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304
1741484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19 16:25:52 1,537
1741483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3 그러다가 16:24:31 386
1741482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16:19:04 1,120
1741481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618
1741480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29 냉장고 16:09:59 1,721
1741479 아파트 헬스장만 있어도 편리하고 좋네요 5 구축 16:08:31 1,168
1741478 초파리(벼룩파리) 다 없애고 있어요~~ 11 덥다 16:05:02 1,629
1741477 통오리 1.6키로짜리 백숙 반반할까요?한방에 다 해버릴까요? 4 ... 16:04:42 210
1741476 HBO 드라마 석세션 재미있네요. 4 ... 16:03:02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