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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 제사 없애니 명절은 자유 그 자체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25-01-28 17:54:36

 

맞벌이지만 제가 가장급이라 없앴어요

전업일땐 시모의 무시가 대놓고 있었지만

참고 살았고 사업하면서 제 위치가 역전되어

실질적 가장이예요

성당에서 6개월 교리수업하고

세례받고 차례 제사 전부 

위령미사 연미사로 바꿨어요

천주교라도 집에서 차례 지내는 분들 많지만

아예 안하는 분들도 많고

교리선생님도 안 하는 게 종교에 맞는거라고 하셔서

경건하게 미사에 참석하겠다고 선언했고

시모도 제가 기둥이니 전혀 태클 없이 받아들이고

미사 끝내고 시모집 가는 걸로 

차례 없으니 상차릴 이유없고

다들 넘치게 잘 먹고 사는 세상이고

명절이라고 더 잘 먹고 평일이라고 덜 먹지 않으니

당일은 편히 한우집가서 외식하고 카페 가려고요

요즘은 명절에 문 여는 식당들도 많아졌네요

연휴가 이렇게 평화로운거구나 이제야 진정한 

자유를 얻었어요

IP : 211.234.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성
    '25.1.28 5:59 PM (175.208.xxx.185)

    못먹고 살때나 며느리 시켜서 상다리가 휘어지게 핑계김에 음식해서
    시어머니 과시하는거였는데 지금은 원글님네가 맞습니다.
    우리도 제사는 없었고, 명절이라 애들 오니까 딱 한끼 먹고 맙니다

    이제 편하게 지내야지요.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 2. ...
    '25.1.28 6:05 P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차례 안 지낸다는 말만 몇 년째하면서
    천주교추모공원에 헌금내고 위령미사
    본인 다니는 성당에다가 또...
    그리고 집에서 차례까지 지내요

  • 3. ....
    '25.1.28 6:08 PM (118.235.xxx.162)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차례 안 지낸다는 말만 몇 년째하면서
    천주교추모공원에 헌금내고 위령미사
    본인 다니는 성당에다가 또...
    그리고 집에서 차례까지 지내요.
    올해는 집에서 차례 안지낸다 생색내더니 똑같이 전날 오라는거 저랑 아이는 설날 아침에 간다고 안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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