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2025년 1월 13일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12월 3일 계엄 발표 때 소방청장 주재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허석곤/소방청장]
"예."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과장 대책회의에서 당시 행안부 장관이었던 이상민 장관으로부터 지시사항이 있었습니까?"
[허석곤/소방청장]
"제가 회의 중에 전화를 한 번 받았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전화의 내용이 혹여나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까?"
[허석곤/소방청장]
"소방 활동에 대해서."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묻는 거에 청장님이 답변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상민 전 장관이 전화로 청장님께 의논했던 또는 통보했던 내용이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까.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허석곤/소방청장]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청장님 한 달 갓 지난 건데 그게 기억이 안 난다? 언론사 단전, 단수라는 것만큼 주요한 사안이 어디 있습니까. 그게 기억이 난다고 하실 일인가요? 다시 제가 여쭤볼게요. 청장님, 이상민 장관이 청장께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하셨지요?"
[허석곤/소방청장]
"경찰에서 연락이 오면."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요. 제가 분명하게 다시 여쭐게요. 저희도 내용을 알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따라서 청장님 지금 말씀하시는 게 위증일 수도 있고 그리고 이게 사법기관에 넘어가면 신분상의 여러 제약이 갈 수도 있고 그럴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있는 그대로 답변해 주시는 게 저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3일 날 소방청장 주재 국, 과장 대책회의를 하실 때 중간에 이상민 장관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이상민 전 장관의 내용에는 단전, 단수 지시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가 있었다. 맞습니까, 아닙니까?"
[허석곤/소방청장]
"단전, 단수 지시가 명확하게 있은 것은 아니고요.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있으면 협조해 주라…"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물을게요. 경찰에서든, 어디 기관에서든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 단수를 할 때 소방청이 협조해라 이런 지시 있었습니까?"
[허석곤/소방청장]
"약간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0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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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어마무시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