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난 가야해요? 애들 학교는요?” ‘계엄의밤’ 빗발친 공포의 전화

... 조회수 : 5,092
작성일 : 2025-01-11 18:50:54

https://v.daum.net/v/20250111154517779

 

12월 3일 밤 10시부터 4일 자정까지 총 179건 다산콜센터 접수
계엄 선포된 10시 26분 직후부터 30여분 동안 전화 빗발치기 시작
‘군대 다시 가야 하나’, ‘피난 가야 하나’는 등 당황한 시민들 모습

 

지난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대부분 다급한 목소리에 어떤 일이 일어난건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문의 전화였다. 하지만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조차도 어떤 답을 줄 수 없었다.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만들어낸 모습이다

 

이처럼 시민들의 문의를 통해 불안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담사들 역시 갑작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보니 뭐라 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 A씨는 “그날 밤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될 때까지 믿기지 않아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이건 뭔가 분명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드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IP : 124.50.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 6:53 PM (124.50.xxx.198)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되는지 지금 직장을 다니는데…애들이 학교는 갈 수가 있나요?”(2024-12-03 23:19:50)

    “총매고 군대에 다시 가야 돼요?”(2024-12-03 23:46:59)

    “아 너무 불안해서 이거 전쟁 나는 거 아니에요. 피난 가야 되나요?”(2024-12-04 00:23:55)

  • 2. ㅠㅠ
    '25.1.11 6:57 PM (175.223.xxx.12)

    승이 나서 부들부들 떨면서 울었어요.
    초2 후진국 때 당한걸 또당하나 싶어서

  • 3. 저도
    '25.1.11 6:59 PM (59.1.xxx.109)

    인터넷 끊길거라는 아들과 함께 공포를 니끼며
    아 어찌해야하나 아득했어요

    뻔뻔한 국짐과 대형교회 목사들 보면
    처참해요

  • 4. ㅠㅠ
    '25.1.11 7:01 PM (175.223.xxx.12)

    지금 이 시절에 그 옛날에 조폭들이 가게 방문해서
    자릿세 내라고 삥뜯으러 오면 느낄 수 있는 감정.

  • 5. 12.3일
    '25.1.11 7:01 PM (218.39.xxx.130)

    10시30분터 부들부들 떨던 생각하면
    용산 저것들 광화문에 세워 국민들이 한 대씩만 때려도 시원치 않다!!!

  • 6. ...
    '25.1.11 7:02 PM (124.50.xxx.198)

    그때 국회안 헬기.. 군인들 사진 보고 너무 떨렸어요

  • 7.
    '25.1.11 7:03 PM (49.161.xxx.218)

    그날밤
    너무 열받아서
    아들보고 여의도가자고했는데
    아들이 말려서 못갔네요

  • 8. ...
    '25.1.11 7:43 P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그날 너무 놀라서
    저는 아직 12.3에서 얼마 안 지난 느낌이에요
    아무리 뻗댕겨도 윤석열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해요
    물러서면 또 그런 짓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20 Golden 노래 커버한거 끝판왕 ㅇㅇ 13:24:03 4
1741419 최근에 오스트리아 체코 다녀 오신 분께 물어 봅니다 nn 13:22:09 38
1741418 관세 협상 없이 8월 1일 기간 되는 게 한국에 유리한 거에요?.. ... 13:21:13 133
1741417 부모님한테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살면서 도움 완전 되는거.? 2 ... 13:17:47 296
1741416 국민의힘 지지율 10%대.. 출구가 안보인다 10 .. 13:12:29 433
1741415 일본통신원 안계신가요?ㅠㅠ 6 벳부 13:11:31 539
1741414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스라엘 근본주의자들’ 3 ㅇㅇ 13:10:58 234
1741413 취사는 인덕션이고 여름에 난방도 안하는데 10 13:09:07 526
1741412 망가져가는 국가인권위원회 1 ... 13:09:02 218
1741411 스와로브스키 침 색깔 변색 ㅇㅇ 13:04:53 126
1741410 며칠전 복숭아 할인 상품 배송 받았나요? 맛이궁금 12:58:27 198
1741409 지정생존자 한드 미드 뭐 볼까요? 5 ㅇㅇ 12:58:07 252
1741408 박범계도 "최동석, 인사처장 직무 수행 어려운 태도·철.. 4 ㅇㅇ 12:56:22 641
1741407 결국 민주당이 틀린거네요 46 ... 12:54:47 1,879
1741406 李대통령 “100조 국민펀드 조성해 미래산업투자 13 ... 12:52:22 570
1741405 윤 부당대우라니 그런말 한 적 없다 5 .. 12:50:07 468
1741404 남편폭행 때문에 한국에 난민신청을 16 ㅓㅓ 12:44:30 1,818
1741403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39 12:39:12 2,913
1741402 일본 쓰나미로 대피한다는데 5 12:38:15 1,816
1741401 과일이 맛있게 익고 있겠네요 4 뜨거워 12:36:36 532
1741400 '서부지법 폭동 '변호인, 인권위. 전문 위원 위촉 3 그냥 12:33:08 352
1741399 내란돼지 더럽게 징징대네요. 눈 아프대요. 32 어휴.. 12:24:58 1,879
1741398 중학생 1학년 남아 키 19 모스키노 12:23:24 575
1741397 ㅁㅋ컬리 화장지 쓰시는분 있나요? 6 ㅇㅇ 12:23:01 509
1741396 임신가능성 있는데 pt 시작해도 될까요? 3 ㅇㅇ 12:22:34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