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뒤에서 제 욕을 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앞에서는 잘 해주고
서로 힘든거 속사정 주거니받거니 하던 사이인데
제가 몇년 새 형편이 안 좋아지고
그 친구는 여전히 좋은데
승진하고 재테크로 큰 돈을 벌더니
자꾸 돈 이야기하고
살짝 하대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우연히
저 없을 때 제 욕하는 걸 들었어요
제 형편을 비아냥거리고 있더라고요
속사정털어놓은 것도 흉보고 있고..
너무 충격이고 슬픈데
저 어떻하죠
언젠가부터 제 기분보다는 제 주변과 스펙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