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라 동네에서 아점사먹고 슬슬 걸어서 유명빵집에 들렀어요
베이글이 특히 맛있는집이라 저희부부것말고 몇개 더 사서 계산줄에 섰지요
갑자기 한 60대초반 아주머니가 우리앞에 끼어들더니?ㅜ 직원한테 뭔가를 묻는거예요
뭔가 만족한답이 아니었는지 우리부부 뒤에 파고들어서 빵들사이로 큰목소리로 ㅇㅇㅇ빵은 언제 나와요?
어쩌고저쩌고 여러가지를 질문을 쏟아내더군요
그순간 남편이 갖고있던 투명화일로 아줌마입을 막아서면서 조용히 말했네요
아주머니 침 튑니다 바로 아래에 빵들에요
순간 내 침이 어디튀냐고 소리를 지르네요 기분이 나쁘다구요
침 튀는걸 봤습니다 이건 매너죠
그말까지 했는데 바로 그아줌마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거예요ㅠ
감기가 덜 나았다나?ㅜ
우리는 이미 빵을 다샀지만
그뒤에 줄 서있던 젊은커플들은 그냥 나가버렸네요ㅠㅠ
남편은 투명화일을 쓰레기통에 버렸고 그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안사고 나가버렸네요ㅠ
일상 매너 지키는게 그리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