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냉동실에 화석이된 목살과삼겹이 꺼내 수육해서 봄동에 싸먹고,오늘 아침에 수육삶은물. 기름굳은거 걷어내고 육수로 된장풀어 봄동넣고 된장국 끓어서 수육남은거랑 주고.점심에 봄동전이랑 봄동된장국해서 주고, 저녁에 남은 봄동에 양념간장이랑 고추가루 들기름넣고 겉절이처럼 샐러드 만들고 토마토 파스타 해먹으니 속이다 시원.
대학생딸이 외식하면 몸이 붓고 살찐다고 집밥해달라해서 이렇게 먹이니까 그새 살빠졌다고 좋아하네요.
주말내내 외식안하고 냉털이에 봄동으로 해결하니 건강하고 돈도 아낀것같아서 뿌듯하네요.
봄동겉절이 처음해봤는데 너무 맛있데서 신기.저 나이 50에 김치도 안해봤어요.요리싫어하고요.봄동 사다가 부지런히 해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