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밖에서 빈속에 진한 커피마시고
윗배가 넘 아프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거의 실신할 정도..
허리도 못펴고 거의 기다시피 집에 들어와서
배에 돌뜸기 대고 있다가
한 서너시간 잠들었나봐요
방금 깼는데 좀 괜찮아진거같아요
아까는 위 가 돌땡이 같고 그러더니
지금은 한결 나아요
이런 경우는 첨이라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아무래도 위경련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위경련이 위가 막 움직이면서
경련을 일으키는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어서
이런 증상도 해당될거라는 생각을 못했나봐요
아까는 진짜 너무 위가 쥐어짜듯 땡기고 아파서
막 머리가 하얘지고
어지럽고 너무 힘들어 쓰러질거같고
식은땀이 날것만 같고
막 신물이 넘어올듯한 그 직전의 느낌.. 그랬거든요
근데 찾아보니 그런게 위경련 증상괴 비슷하네요
암튼 커피 이제 무서워서
당분간 몸에서 아예 거부할거같아요
홍삼캔디 먹다 급체해서
홍삼 냄새도 싫은게 한 십년 가더니
이제 커피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백만년만에 커피 마시고 생쇼를 했네요
아까 댓글 도움주셔서 감사했습니다!